건축계소식5월 2022.5
9월 1∼3일 2022 대한민국건축사대회 앞서 제주서 기자간담회
대한건축사협회가 4월 15일 오후, 2022 대한민국 건축사대회(9.1∼3, 제주컨벤션센터)가 열리는 제주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제주특별자치도건축사회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석정훈 회장은 “제주는 이타미준, 안도 다다오 등 세계적 아키텍트들이 좋은 작품을 남겨 건축 몰입도·밀집도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대회를 성공적으로 열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한다.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에 제주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하나된 건축사 변화에 □를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문 현장강연·교육뿐 아니라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연사로는 2014 프리츠커상 수상자 반 시게루와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가 특별강연 연사로 이미 확정됐으며 다른 연사들도 속속 확정될 예정이다.
건축사대회 조직위원회는 “올해 대회는 8월 31일 전야행사인 ‘제주의 밤’을 시작으로 전문교육, 해외단체장 포럼, 건축영화제 우수작 상영, 건축 골든벨(도민 행사), 17개 시·도 건축사회 우수작품 전시회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월 18~20일, UIA 2022 마드리드 국제포럼 개최
UIA 2022 마드리드 국제포럼이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제적인 공동주택의 실현 – 한계를 넘어서(Affordable Housing Activation : Removing Barriers)’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포럼의 특징은 비엔나, 오스트리아, 나야리트주, 멕시코 등 전 세계서 진행되는 대규모 토론이 온라인 생중계된다는 점이다. 스페인건축연합(CSCAE) 주관으로 현장·온라인 참여가 가능하며, 온라인은 등록비 약 3만 5,000원(25유로, 등록 페이지 : www.ahamadrid.com/tickets/)현장은 등록비 약 40만 원(300유로)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럼 홈페이지(www.ahamadrid.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일정은 표와 같다. 문의는 주최 측 공식 이메일(info@ahamadrid.com)로 하면 된다.
2022 아시아건축사협의회 건축상 공모
아시아건축사협의회가 2022 ARCASIA 건축상 작품을 공모한다. 아시아건축사협의회 주최 ARCASIA 건 축상은 아시아 건축사들의 우수 건축물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공모 대상은 ARCASIA 회원국 해당기관·단체에 등록되어 있는 건축사 또는 건축사사무소가 수행한 프로젝 트다. 출품작은 준공 후 최소 2년 이상(등록 개시일 기준) 돼 사용 중이어야 한다. 기존 ARCASIA 건축상을 수상했던 이력이 있는 작품은 제외된다.
ARCASIA 건축상에서는 매년 국내 건축사들의 작품이 시상대에 올라왔다. 작년에는 구국현 건축사(건축사 사무소 아뜰리에마루)의 ‘건축, PVC 파이프를 입다’가 수상했고, 2020년에는 임형남 건축사(건축사사무소 가온건축)의 ‘제따와나 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9년에는 박현모 건축사(아뜰리에11 건축사사무 소)의 ‘Studio Atelier11’와 함께, 허서구 건축사(ROK 건축사사무소)의 ‘마포문화비축기지’가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공모전 등록은 5월 16일 마감되고, 시상식은 9월 6일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건축사협회 누리 집(www.kira.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건축사회,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 봉덕신시장 화재현장 조사
대구광역시건축사회는 대구시 남구 봉덕신시장 화재현장에 4월 4일 제2기 대구시건축사회 건축사 재난안 전지원단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화재는 2일 오전 1시 25분 경 발생해 인명피해 없이 점포 12 곳에 피해를 입히고 40분 만에 진화됐다.
재난안전지원단과 대구 남구청 건축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 남부경찰서, 대구 중부소방서가 합동으 로 펼친 현장 조사는 오전 11시경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현장에 나간 재난안전지원단은 화재 로 인한 건축물의 안전점검과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피해 건축물에 대한 안전, ▲건축물의 주요 구조부, 기타 구조부의 손상 및 2차 피해 가능성, ▲피해 건축물의 향후 사용가능성을 점검했다.
충청북도건축사회, 도내 기술관련 특성화고 장학금 기탁
충청북도건축사회는 3월 31일 충청북도 교육감 집무실에서 충청북도교육청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운기 대한건축사협회 충북건축사회장, 김병우 교육감, 업무 담당자 등 9명이 참석했다. 정운기 회장은 도내 기술관련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충청북도교육청에 500만 원을 기 탁했다. 장학금은 도내 건축설계 관련 학과가 설치된 특성화 고등학교(증평공업고등학교, 충주공업고등학 교) 재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정운기 회장은 “기탁금은 도내 건축사들의 뜻을 모아 지역 인재양성의 틀을 마련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건축설계 분야에서 미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지역건축사회,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발전기금 300만 원 기탁
시흥지역건축사회는 4월 15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 산학 협력은 건축사와 대학 간의 상호연계 및 실무교육의 활성화, 우수한 인력양성, 교육협력 등을 위한 것이다. 시흥지역건축사회 이성원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발전기금 기탁, 강의, 실무교육 등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 하며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건축인테리어학과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많은 졸업생들이 우리 지역 회원사에서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지역건축사회, 포천시와 ‘건축민원상담실’ 운영
경기도건축사회 포천지역건축사회가 포천시와 대시민 건축 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손을 잡았다. 포 천지역건축사회는 5월 1일부터 포천시 건축과 내 ‘건축민원상담실’을 운영한다. 민원상담은 매주 월요일에 서 금요일까지(오전10시~오후 12시) 포천지역건축사회 25명의 건축사가 교대로 상담을 진행한다. 주요 상 담 내용은 건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와 관계법령 안내, 건축물 해체신고서와 가설건축물 축조신고서 작성 및 세움터 입력, 위법건축물 해소 방안 등이다.
도서 산책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주거 실험 어울려 살면서도 간격을 지키는 공간의 발견
저자 조성익 / 웅진지식하우스 / 2022. 05
삶의 문제를 건축으로 해결하고자 한 어느 건축사의 치열한 고민을 담은 책이다. 1인 가구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코리빙하우스 ‘맹그로브 숭인’을 설계한 저자는 혼자 있고 싶어 하면서도 타인과 어울리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중적 심리를 파고들었다. 어떻게 하면 이웃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함께 모여 사는 집을 만들 수 있을까? 또 주방과 복도에서 자연스러운 스침을 의도한 공간을 만들면 어떨까? 책은 삶 속 ‘집’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주거와 공간에 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선사한다.
나무집에서 살자 목조주택 실용 가이드
저자 후루카와 야스시, 아라타 쿨핸드 / 역자 이지호 / 감수 강승희 / 한스미디어 / 2022. 04
나무집의 장점부터 목재 소재의 종류와 성질, 목재주택에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방법, 지진이나 화재에 대한 취약성 문제 검증에 이르는 목조주택 건축 전반에 걸친 내용을 소개한다. 또 목조주택의 주재료인 나무 소재의 특성과 수종, 바닥재, 벽, 천장 등 사용처에 따라 추천하는 목재 등을 설명하고 이외에 건축사사무소를 고르는 법, 방배치, 구체적 비용 예시, 창호, 리모델링, 중고 목재 사용 등에 관한 정보도 수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입재가 대부분인 목재 시장의 현실과 개선방안, 목질 재료 활용 및 품질 좋은 목재 고르는 방법 등도 담고 있다.
건축 오디세이 다가가는 건축, 질문하는 건축
저자 이중원 / 사람의무늬 / 2022. 03
세계적인 건축 도시 보스턴, 뉴욕, 시카고 등 주요 도시를 여행하고 머무르며 그 도시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건축적 시선으로 풀어냈던 저자 이중원 교수가 동아일보에 연재한 도시·건축 칼럼을 모은 대중 건축 교양서. 책은 건축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혁신, 전통, 수변, 높이, 흐름, 공공, 기념)로 정리해 재구성됐다.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건축물을 소개하면서 친근한 설명과 개성 가득한 스케치를 덧붙여, 읽는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