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건축,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서 주요 賞 영예 2023.5
K-Architecture, wins major award at the iF Design Award in Germany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 건축부문에서 대한민국 건축사가 주요 상을 수상했다.
최근 전이서 건축사(주.전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의 ‘누리봄 다함께 키움센터’와 홍성용 건축사(건축사사무소 NCS lab)의 ‘WYM(WOOYOUNGMI) 아카이브 사옥 리노베이션’이 이달 발표된 ‘2023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3)’ 인테리어 건축 및 건축부문에서 각각 최고상(금상, Gold Trophy), 본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주)삼우 종합건축사사무소가 인테리어 건축(Showroom Interiors) 및 건축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ce Award)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다. 올해는 전체 56개국의 약 1만1000여 작품이 출품해 경쟁을 했다.
전이서 건축사의 수상작품이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누리봄 다함께 키움센터’는 주변 지역에 열려 있는 공공공간으로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감성적인 공간을 담고 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수상작에 대해 “디자이너가 공간을 사용할 대상을 명확히 이해했으며, 즐겁고 조용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재료, 형태, 규모, 빛과 같은 핵심 매개변수를 완벽하게 마스터했다”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시나리오를 제안하고 있다”고 평했다.
홍성용 건축사의 수상작 ‘WYM(WOOYOUNGMI) 아카이브 사옥’은 준공된 후 40년간 기업사옥으로 사용된 건물을 리모델링한 작품으로, 패션 브랜드 콘셉트의 다양한 철학과 이미지를 시각화하고 이에 더해 기존 건축물의 기능·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친환경적이고 이중외피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조화롭지 못한 건물 무리를 통일하는 적절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제시해 통일된 테두리와 경계를 만들었으며, 이러한 경계가 유연하고, 패션디자이너인 건축주가 기대하는 정체성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주)삼우 종합건축사사무소의 건축부문 수상작 ‘NAVER 1784’에 대해 iF 디자인 어워드는 “로봇, AI, 클라우드 등 네이버의 모든 기술이 지속적으로 융합되는 곳으로서 새로운 혁신 서비스로 진화하는 테스트베드가 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인테리어 건축부문 수상작 ‘Kia Store Identity(Car Showroom)’에 대해서는 “글로벌 모빌리티 브랜드 기아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브랜드 경험을 위한 새로운 공간인 기아 매장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평가했다.
전이서 건축사의 수상작 ‘누리봄 다함께 키움센터’와 홍성용 건축사의 ‘WYM 아카이브 사옥’, 그리고 (주)삼우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수상작 상세한 정보는 ‘iF 디자인 어워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