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계소식 1월 2024.1
의무가입 시대 ‘대한건축사협회 제34대 회장’ 선거 막올라, 2024년 1월 17~18일 실시
대한건축사협회 제34대 회장선거가 2024년 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12월 13일 제34대 회장선거 후보자가 확정 공고됐다. 기호 순번에 따라 서울특별시건축사회 석정훈 건축사(주.태건축설계건축사사무소), 서울특별시건축사회 김재록 건축사(주.청구건축사사무소), 광주광역시건축사회 정명철 건축사(주.에이엠지그룹건축사사무소)가 각각 후보자로 등록했다.
후보자의 공약·견해를 회원들이 직접 듣고, 정책과 자질을 비교 검증할 수 있는 후보자 토론회 개최 일정도 안내됐다.
대한건축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시도건축사회가 주관하는 권역별 후보자 토론회는 총 4회에 걸쳐 개최된다. 우선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지역을 아우르는 영남권 토론회가 12월 14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광주·전북·전남·제주를 포함하는 호남권 토론회는 12월 21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소재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대강당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에 해당하는 중부권 토론회는 12월 27일 오후 2시 대전광역시 소재 MG한밭새마을금고 한밭문화예술교육원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마지막으로 전국 단위 토론회는 2024년 1월 1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소재 건축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이날 토론회는 대한건축사협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후보자 모두발언, 좌장이 제시하는 공통질의에 대한 응답, 토론회 현장 참가자들의 질의에 대한 후보자들의 응답, 후보자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된다. 전체 토론회의 좌장은 정태복 건축사(주.부산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가 담당할 계획이다.
대한건축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대로 33대 회장 선거 당시 온라인 토론회에 그쳤던 점에 주목해 이번에는 권역별 후보자 토론회를 4회 준비했다”며 “토론회가 후보자의 변별력과 자질을 검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선거과정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건축사협회 제34대 회장 선거는 1월 17일부터 1월 18일까지 이틀 동안 한국전자투표서비스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선거인은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투표가 가능하다.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교육원, 실무 교육 전문성 높이기 위한 강사풀 확대 나서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교육원이 지난 12월 19일 ‘건축사실무교육 교육계획 및 강사 인력풀 구성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건축사의 전문성 강화와 타 분야와의 융·복합 능력이 요구되는 배경에서 다수의 강사 인력풀을 구성해 원활한 전문 교육의 진행을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건축사교육원은 전국의 건축학과 및 건축공학과 교수진과 설계 감리, 해체 감리 등 전문 분야의 강사를 섭외해 실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실무교육과정 분류표를 개편해 실효성 있는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교육원 김향년 원장은 “균형 잡힌 교육을 구성하고 내실 있는 커리큘럼을 통한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필요시 외부 기관과의 적극적인 업무 협약으로 전문 강사 인력풀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축정보센터 누리집 개선 사업 최종 보고회
검색 기능 강화하고 자재 평가 통해 신뢰도 확인
건축정보센터 사용자 편의증진을 위한 추가기능이 공개됐다. 대한건축사협회는 12월 19일 건축사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윤희정 한국건축산업대전 집행위원장, 건축정보센터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정보센터 누리집 개선 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사업은 지난 4월 시작해 건축자재 업체들을 위한 검색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자재 셀렉트 리스트 기능을 구현했으며, 자재 평가 기능을 탑재하는 등 회원과 등록업체에 대한 서비스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이뤄졌다.
우선 자재업체의 유통 정보, 속성별 검색 기능 등 검색 프로세스가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됐다. 일례로 자재 속성별 검색을 하면, 설정 권역에 따른 자재를 확인할 수 있고, 조회 수, 누리집, 쇼핑몰 등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 이용자는 자재를 선택한 리스트 저장과 견적요청이 가능해졌으며, 자재에 대한 평가 기능을 통해 자재정보의 신뢰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누리집에서 발생되어 온 각종 오류사항도 개선·조치됐다. 자재 리스트 검색 시 오류라든가 결제 관리 오류를 포함한 스크립트 오류가 해소됐다.
윤희정 위원장은 “등록업체와 회원들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일련의 개선 사업이 일단락 됐다”라고 평가하며 “서버 이전 등 잔여 작업들도 순조롭게 마무리 되어 유효성 관리가 되는 자재 정보로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완료 보고를 마친 건축정보센터 누리집은 오는 2024년 1월 서비스 시범 오픈에 이어, 1월과 2월 사이 전국 단위 서비스를 위한 정식 오픈을 한다.
건축사회관 1층, 2월경 회원친화공간 ‘건축사아카이브라운지’로 재탄생
건축사회관 1층이 내년 2월경 북카페를 포함한 회원친화공간으로 거듭난다. 협회는 건축사회관 1층을 회원 친화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곧 시작될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북카페 등 휴게 및 문화공간, 회원의 목소리를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 공간으로 개조하는 것. 특히 독일 예술서적 전문출판사 TASCHEN의 국내 공식 배급사인 어바웃아트가 북카페를 운영한다.
서울특별시건축사회, 2023 건축사와 함께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서울특별시건축사회는 2023년도 ‘건축사와 함께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를 10월 중 2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10월 12일에는 강남구, 성북구, 광진구, 영등포구에서 기초생활 수급자가 살고 있는 주택, 중증장애인이 거주하는 아파트, 반지하 주택, 경로당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리했다. 18일~20일에는 마포구를 대상으로 오랫동안 빈집으로 방치되어 있던 주택의 방수 및 단열 공사, 끊어져 있던 수도관 연결, 도배, 장판, 씽크대 교체 등을 진행했다.
광주광역시건축사회, 범시민재난안전추진단과 안전문화캠페인 펼쳐
광주광역시건축사회는 11월 14일 전남대병원 앞 오거리에서 범시민재난안전추진단과 함께 ‘3대 사망사고 없는 안전한 광주 함께 만들어요!’를 주제로 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벌였다.
교통사고와 재해 예방에 초점을 맞춘 이번 캠페인에는 바르게살기운동광주광역시협의회, 광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자율방재단광주연합회, 광주녹색교통운동 등 40여 단체장과 회원 등이 참여했다. 또 이날 가을철 안전사고 및 산사태(급경사지, 토사류 등) 예방 등도 함께 홍보했다.
광주시건축사회 정인채 회장은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광주지역 사고를 줄이고, 전문가 단체인 만큼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시민재난안전추진단은 재난에 대한 예방과 대비, 대응, 복구의 과정에서 민간 중심의 연결망을 구축하고 협력하기 위해 지난 2018년 구성됐다.
충청북도건축사회, 2023 연탄나눔 봉사활동 전개
충청북도건축사회는 12월 2일 청주지역건축사회와 함께 ‘2023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청주시 수동 북부경로당에서 집결한 일행들은 연탄 250장을 4가구에 전달했으며, 또한 (사)징검다리에 연탄구입비 150만 원씩을 각각 기부했다.
도서 산책
The APT: 한국 아파트의 모든 것
저자 아파트멘터리 / 로우프레스 / 2023. 12
대한민국의 가장 보편적인 주거 형태인 아파트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한 책이다. 아파트가 생겨난 이유, 한국 최초의 아파트 탄생부터 아파트 라이프가 가져다준 삶과 변화, 그리고 한국 건축 역사의 비하인드와 우리가 전혀 관심 가지지 않았던 문화를 이야기한다. 이는 곧 우리 삶을 투영한 주거 공간에 관한 취향, 관점, 철학으로 연결된다. 아파트를 둘러싼 다양한 관계와 환경을 통해 우리 삶 속 아파트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변화의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건축가 이은석의 환대 열린 건축을 위한 7가지 시선
저자 이은석 / 픽셀하우스 / 2023. 12
프랑스 건축사인 저자는 30여 년 동안 환대의 공간을 설계했다. 종교 시설의 공공성을 적극 활용해 공간을 통해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건축적 주제들을 실현했다. 이 아름다운 건축물은 도시를 향해 손짓하며 사람들을 불러 환대하는 지역의 중심 공간이 되었다. 형태와 규모는 다르지만 모두 자유롭고 편안한 표정으로 사람들을 맞이하며 열린 공간의 풍성함을 경험하게 한다.
건축 콤페 일본 건축 콤페의 볼썽사나운 역사
저자 요시다 켄스케 / 역자 강영조 / 집 / 2023. 10
현대 일본건축의 성장 기록. 이 책은 콤페(설계공모)라는 이벤트 이외에 일본의 주요 근현대 건축물과 100여 명에 달하는 일본 주요 근현대 건축 설계자를 다룬다. 일본 근현대건축에 대한 정보가 적은 독자를 위해 언급된 설계자와 건축물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 페이지와, 책에 소개된 건축 콤페 내역을 소개하는 페이지도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콤페 출품 당시 이미지와 완공된 모습을 비교하기도 하고 콤페 과정에 문제가 되었던 부분을 함께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도면과 사진 자료를 적극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