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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계소식 3월 2024.3

월간 건축사지 2024. 3. 31. 09:00

 

대한건축사협회 제58회 정기총회 개최
“건축사 권리 찾고, 저변 확대하는 데 새로운 전환점 만들어 도약”

 


대한건축사협회가 2월 22일 건축사회관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협회 주요 업무, 감사보고와 함께 2023년도 회계별 결산(안), 제4차 협회발전기본계획(2024∼2028) 및 2024년도 실천계획(안),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 총 6개 안건을 의결했다. 감사에는 김창기 건축사(예전 건축사사무소)가 선출됐다.
석정훈 본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 희망을 갖고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야 하고, 의무가입 시대 완성을 위한 3단계 실행 목표 중 두 번째 회복의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생각한다. 건축사답게 건축사다운 모습으로 국가와 국민 속에 우리의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며 “현재 협회가 민간 대가기준 마련, 신고건축물 감리제 도입 등 건축사의 권리를 찾고 저변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 중으로, 진행 중인 여러 과제가 다음 집행부에 넘겨지게 됐으나 집행부가 바뀌어도 정책의 방향은 바뀔 수 없으며, 새로운 건축사의 세상을 위한 전진에는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건축사협회 제34대 김재록 회장 당선인과 집행부가 새로운 각오와 비전으로 출발하게 된다. 회원 모두의 바람을 이루고 미래를 반드시 완성해 주리라 기대하고 확신한다”며 “협회가 건축계 전체를 품고, 크게 보면서 이해하고 보다 폭넓게 포용하며 보다 멀리 바라보면서 건축사의 꿈과 비전, 그리고 정신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34대 협회장에 선출된 김재록 당선인도 “지난 선거 기간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보다 상세하고 구체적인 계획은 취임사를 통해 전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민간설계·설계변경·설계의도구현 대가기준을 마련하고 허가권자 지정감리 제도개선, 신고대상 건축물 감리제를 법제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1인 건축사 대안 마련, 건축 질의·회신 대응체계 마련을 추진한다.




부산광역시건축사회, 두레지역아동센터 ‘2023 건축士랑’ 준공식

 


부산광역시건축사회는 소외 이웃을 위한 집고치기 프로젝트 ‘2023 마음愛 나눔 사업 건축사랑(건축士랑)’ 준공식이 지난 1월 15일 금정구 두레지역아동센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부산시건축사회 강미숙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가스(SK E&S),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본부 경북지역 본부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건축사회 ‘마음愛 나눔’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건축사랑’ 프로젝트는 주변의 소외 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2012년부터 시작된 것이다. 2023 사업 대상지는 두레지역아동센터(부산시 금정구 팔송로 7번길 21, 2층)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교육과 문화 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1988년 준공된 건물에 2005년부터 센터 운영을 시작해 노후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로, 아이들이 이용하기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바닥 갈라진 틈에 걸려 발이 다치거나 부식된 바닥재료로 인해 호흡기 건강을 위협받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이었다. 인원수에 비해 협소한 조리실과 식당, 단차가 높은 옛날식 화장실 등 구조적인 문제도 지적됐다.
사업을 주관한 부산시건축사회 홍보봉사위원회 박순태 위원장은 “센터장님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방 구조를 변경하고, ‘스마일(Smile)’ 액자와 자유게시판을 설치하는 등 최대한 쾌적하고 밝은 공간의 느낌을 주고자 했다. 올해도 많은 분들의 후원과 협조로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건축사들의 재능기부와 사회 환원에 힘쓸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건축사랑 프로젝트는 부산건축사회와 부산도시공사가 공동 주관하고, 부산도시가스(SK E&S),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수력원자력,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가 후원했으며, 프로젝트 과정은 1월 25일 KNN ‘굿모닝투데이’를 통해 방영됐다.




부산광역시건축사회 소속 부산진구건축사협의회 
‘사랑의 품앗이 사업’ 3·4호 준공식

 


부산광역시건축사회 부산진구건축사협의회(이하 진구협의회)가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정비 사업 ‘사랑의 품앗이 사업’ 3·4호 준공식을 개최했다.
진구협의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품앗이’ 사업은 6.25전쟁 참전 유공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부산진구청과 부산지방보훈청이 주최하고 3·4호 사업에는 (주)엘지건설·(주)SK건설·수영건설이 공사를 지원했다.
지난 9월 대상지 2곳에 대한 현장답사를 마쳤고, 11월 공사기간을 거쳐 12월 26일 사업 완료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조용헌 진구협의회장 및 회원들과 부산진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사업 대상지 3·4호는 양정동(부산진구 동평로 373-4)과 당감동(부산진구 동평로 55번길 3-2)으로, 공사비 약 1,800만원을 들여 바닥장판지, 벽지, 조명, 거실, 창문 등에 대한 교체를 진행했다. 아울러 휴지, 쌀 등의 생필품도 함께 전달했다.
한편 진구협의회는 매년 분기별로 사랑의 품앗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에도 꾸준히 이웃나눔을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대구광역시건축사회, 불우이웃돕기 연말 성금 전달

 


대구광역시건축사회는 2023년 11월 14일 (사)대구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를 시작으로 12월 26일 남산보호작업장, 대구하나센터, 범어3동 희망나눔위원회(범어3동 행정복지센터), TBC 방송국 등 5개 단체에 성금 1,200만 원을 전달했다.
대구시건축사회 석한수 회장은 “연말과 새해를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건축사회는 매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건축사회, 
2024 시무식에서 건축 관련학과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광주광역시건축사회는 지난 1월 2일 광주시건축사회관 5층에서 회원 160여 명과 광주광역시 동구청 김선희 전문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갑진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전남대와 조선대, 광주대, 호남대, 송원대에서 추천받은 5명의 건축 관련학과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종로구지역건축사회, 이웃사랑 봉사활동 진행

 


서울특별시건축사회 종로구지역건축사회가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종로구지역건축사회는 2023년 11월 29일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지역 홀몸어르신 가구에 도배, 장판, 등기구와 싱크대를 교체했다. 




영등포구지역건축사회, 사랑의 급식 봉사활동 전개

 


서울특별시건축사회 영등포구지역건축사회는 2023년 12월 12일 저녁, 영등포역 서쪽 광장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영등포구지역건축사회는 250인분의 식사를 준비해 추운 겨울을 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했다.




수원지역건축사회, 수원특례시에 장학기금 500만 원 후원

 


경기도건축사회 수원지역건축사회는 1월 17일 수원특례시에 장학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기금 전달에는 수원지역건축사회 이재형 회장과 임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종호 건축과장 등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재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개최된 수원도시건축문화제의 성과를 밝히며, 올해 열릴 수원도시건축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도 장학금 전달에 감사의 뜻을 밝히며, 향후 양 기관이 더욱 긴밀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상주지역건축사회, 장학금 500만원 기탁

 


경상북도건축사회 상주지역건축사회가 지난 1월 9일 상주시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과 상주 교육발전을 위해 상주시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상주지역건축사회 정용호 회장은 “지역 인재를 위해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해 상주교육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주지역건축사회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장학금을 500만 원씩 기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해동건축사사무소 정 용호 건축사가 2021년과 2022년 각 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이달의 법령정보

 

 

 

 


도서산책

힐튼이 말하다
저자 김종성, 안창모, 전이서 외 5인 / 램프북스 / 2024. 01

 

이제는 사라진 서울 힐튼에 대한 기록집. 건축사적, 사회사적으로 중요한 공간이 어떻게 태어났으며 어떤 역할을 하다 어떻게 사라지는지를 기록하고, 보존을 위한 대안과 노력들을 담고 있다. 서울 힐튼의 역사가 만들어지는 장면, 힐튼과 함께 시대적으로 변화하는 주변 풍경들과 힐튼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사연들을 담은 사진, 그리고 영업 종료를 앞둔 시기와 종료 이후 텅 빈 공간을 담은 사진들까지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 아카이브는 물론 서울 힐튼의 청사진부터 실시 설계도면까지 싣고 있다.

 

 

 

르 코르뷔지에, 콘크리트 배를 만나다 센강 위 가난한 자들의 안식처 루이즈-카트린의 여정
저자 미셸 캉탈-뒤파르 / 역자 류재화 / 체크포인트 찰리 / 2024. 01

 

1차 세계대전 당시 콘크리트로 건조되어 종전 이후 쓰임을 잃고 강변에 방치된 배 한 척. 1929년 프랑스의 화가 겸 작가인 마들렌 질하르트가 이를 사들인다. 이 콘크리트 배는 그의 연인이었던 루이즈-카트린 브레슬로의 유언에 따라 구세군에 기증돼 르 코르뷔지에의 설계로 노숙자 쉼터로 개조된다. 이후 60여 년간 노숙자들의 안식처 역할을 하며 센 강에 떠 있었지만, 1995년 또다시 쓰임을 잃고 만다. 2005년 배의 개·보수 프로젝트를 맡은 저자가 배에 얽힌 인물들의 관계와 그 속에 묻힌 이야기를 책으로 옮겨냈다.

 

 

 

불 마귀를 제압하라 한국건축 속 화마를 막아 다스리는 이야기
저자 서경원 / 도서출판 담디 / 2023. 11

 

우리 선조들은 주로 나무와 흙으로 집을 짓고 살았다. 목조건물은 화재에 가장 취약하다. 화마로 인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기 일쑤였다. 할 수 있는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불의 재앙으로부터 집과 삶을 지켜내려 애썼다. 화재를 막아내려는 다양한 상징체계들이 실제 문화재와 문헌 속에 들어있다. 이를 찾아내 그 의미를 되짚어보는 이야기이자, 한국건축 속 불조심의 인문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