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건축사지 2024. 10. 31. 09:50
Notre Dame de Haut

 

 

 

 

 

건축을 시작한지 어느덧 30년.
건축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 롱샹교회,
건축계의 거장인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의 건축세계관이 잘 담겨져 있는 
롱샹교회를 보기 위해 독일 여행 중에 프라이부룩부터 운전해 
프랑스 동부의 작은 시골마을로 달려갔다.
긴 시간동안 롱샹교회의 구석구석을 사진으로 담았던 기억들이 지금도 생각난다. 
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주지만, 책과 영상을 통해서 가장 많이 본 위치에서 사진을 찍어본다. 
한적한 시골교회의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는 롱샹교회와 함께 우연히 찍힌 두 부모와 잔디를 달리는 세 아들들. 
이 사진을 볼 때마다 세 아들을 둔 아빠로서 아들들과 함께 다시 한번 이곳을 찾고 싶은 생각이 든다.

 

 

 

 

글·사진. 정태영 Jeong Tae Yeong (주)디자인그룹 이루건축사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