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포토에세이 | Photo Essay
다하우 강제수용소 2024.11
월간 건축사지
2024. 11. 30. 09:50
Dachau Concentration Camp
전쟁은 결국 수많은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큰 아픔과 상처를 남긴다는 것을 과거 역사를 통해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오늘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전쟁이 멈추질 않고 확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늘 남과 북이 긴장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독일 뮌헨 근교에 위치한 유대인 수용소였던 다하우 강제수용소. 이곳은 나치에 의해 세워진 최초의 강제 수용소로, 수만 명이 이곳에 수용되고 또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수용소에는 당시에 사용하던 단체 숙소, 벙커, 가스실 등이 있으며 당시 참혹했던 모습의 사진과 유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다하우 강제수용소를 이처럼 보존하는 것은 아픈 과거 역사를 기억하며 다시는 과거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이 장소를 다시 한번 생각하며 세계 여러 나라의 전쟁이 속히 끝나기를 소망해 본다.
글·사진. 정태영 Jeong Tae Yeong (주)디자인그룹 이루건축사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