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ele_zone

사진작가 윤동규, 강총명

Chapter1. Identity

– 상수역을 중심으로 확장해 가는 상업 街路의 정체성 분석
카멜레존(Chamele_zone)은 젊은 기업의 사옥겸 쇼룸이다. 온라인에 기반을 둔 이회사의 성장세는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실제로 설계도중 인접부지를 추가로 매입하였고, 준공할 때쯤은 늘어난 직원들 때문에 사무공간을 더 확장해야 하는 지경이었다. 이 변화무쌍한 클라이언트를 대하는 설계자는 당혹스러웠고, 특히 쇼룸은 다양한 제품과 시시각각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그런 공간을 설계 해야 했다.
홍대부도심의 확장선상에 놓인 상수역 주변거리는 아직 그 성격이 애매모호 하여, 상수역을 중심으로 서측지역은 당인리 발전소의 공원화 계획과 함께 상업화가 많이 진행되었지만, 본 부지가 위치한 동측지역은 어떤 街路가 될지 아직은 미지수다. 분석한 그림에서 보듯이 상권이 형성되어가는 과정에 있으며 그를 증명하듯 개발을 기다리는 나대지가 아직은 많이 남아 있다.
이렇듯 장소의 정체성이 불분명할 경우 건축가의 책임은 늘 막중하다. 자칫 새로운 건물이 그 가로의 성격을 규정짓는, 지역의 문화적 유전자로 자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설계하는 과정내내 중요한 키워드로 작용하였다.

Chapter2. Use of empty space

– 최대용적, 그리고 그 외 공간의 활용
대지는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일조권의 제약과 불규칙한 지적선에 의하여 다양한 층별 평면을 갖게 되었다. 최대의 용적을 확보하면서 변화에 대응가능한 공간의 계획은 아이러니하게도 일조권 사선제한이라는 규제에 의해서 탄생되었고 이는 변화무쌍한 건축물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된다.
오래된 동네의 지적선은 다양한 레벨과 함께 사선제한으로 규제되어 건축을 못하게 되는 공간들이 자연스럽게 생겨났고, 우연히 발견된 이 공간들은 옛날동네의 가로와 많이 닮아 있어서 오히려 장소의 정체성을 찾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본다.
결국 건축가는 이를 더 활용하여 내부공간도 허가면적(?)에서 제외되는 보이드 공간을 도입하였다. 그림에서 보듯이 각층 평면은 다양한 서비스면적(허가제외면적)을 도입하면서 설계가 완성되었을 때는 이 면적이 전체 연면적의 15%에 육박 하였다.
더구나 각층에 골고루 분포되어 각각의 공간마다 조망, 채광, 또는 부피감등으로 사용자와 친밀한 공간이 될 것이다. 이 공간들은 변화에 대응하는 건축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Chapter3. Sustainable Material

– 변화에 대응할수 있는 지속가능한 재료와 매스에 대한 연구
불규칙한 지적선은 오히려 역동적인 평면을 탄생시켰고, 이러한 평면은 자연스럽게 입체적인 단면으로 전개가 되었다. 불규칙한 매스의 건축물 외장재는 규격화 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점은 경험에서 알고 있던 터라, 주재료를 벽돌로 결정하게 되었다. 벽돌은 인류가 최초로 직접 제작한 건축 재료라는 의미도 있지만, 작은셀들이 모여 덩어리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이 건물에 적용하기에 상당히 매력적인 재료였다. 또한 쌓기 방법에 따라 가로와 대응하는 남측면에 반투명한 레이어를 형성하기에 적당한 재료이기도 했다. 많은 고민 끝에 흰색 흙을 소성하여 구운 화이트 고갱이라는 벽돌을 주 재료로 결정하였고, 전면부 반투명 레이어에는 영롱쌓기라는 조적식 방법이 있었지만, 개구부 스케일과 5층높이의 쌓기 방법의 안전성등이 증명되지 않아 새로운 재료를 개발하기로 했다. 동일한 물성을 지닌 흰색흙으로 반투명한 느낌의(영롱쌓기 보다는 개구면이 더 넓은) 새로운 형태의 브릭인 C블럭을 개발 하였다. 전면부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는 이 재료는 우성벽돌과 개발했으며, 구조적 안정성등을 연구하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향후 프로젝트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기대한다.
결과적으로 보면 설계과정에서 얻은 정보들이나 현장에서 닥치는 어려움들이 건축의 완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건축가의 이 치열한 고민으로 인하여 탄생하는 건축물은 이용자가 쉽게 사용할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건물이 어떠한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쉬운건축이길 바란다.

카멜레존(Chamele_zone)은 카멜레온(Chameleon)과 존(zone)의 합성어로, 상황에 맞춰 용도를 변신하는 현대의 소비 공간을 일컷는 이른바 신조어이다. 변화무쌍한 건물의 주인과도 닮았으며 그리고 이건물이 서 있는 상수동과도 닮았다. 이 작은 건물이 동네의 문화적 밈(Meme)으로 자리하길 기대해 본다.

사진작가 윤동규, 강총명

Chapter1. Identity

– Analysis of the Identity of Commercial Streets that are expanding around Sangsu Station
Chamele_zone is a young company’s office building and showroom. It wasn’t easy to assess the growth of this online-based company. The company also purchased the adjacent site during the design, and by the time of completion, we had to expand office space due to the increased staff. Dealing with this ever-changing client, the designer was embarrassed and had to design a showroom that satisfies a variety of products and the needs of ever-changing consumers.
The characteristics of the neighborhood street around Sangsu Station, commercially expanded from the downtown area of Hongik University, is still ambiguous. From the western area around the Sangsu Station, commercialization has progressed along with the Dangin-ri Power Plant’s park planning. However, it is still unclear how the vicinity on the east side of the station will change where the project site is located. As the analysis shows, the business district is in the process of formation, and as it proves, there is still a lot of land waiting for development.
So if the identity of a place is unclear, the responsibility of architects is always enormous. A new building can be a local cultural landmark that defines the street’s character. This possibility served as an essential keyword throughout the design.

Chapter2. Use of Empty Space

– Maximum Volume & Utilization of Other Spaces
The site belongs to Class II General Residential Area and has a variety of floor plans due to the limitations of the right to sunshine and irregular lot lines. The spatial layout, which can respond to changes while securing the maximum volume, was ironically created by the setback regulation for the right of light, which contributes significantly to the kaleidoscope of this building.
Often the old city’s parcel lines create a space that could not be built on, mainly due to Architectural Slant Line Restriction for Daylight and various levels. And these coincidentally discovered spaces resemble the streets of the old town, apparently helping to find the place’s identity.
Eventually, the architect used it to create a void space in which the indoor space excluded from the permit area(?). As shown in the figure, each floor area approached 15% of the total floor area when the design completed by adopting various service areas (permit-free area).
Moreover, it will be distributed evenly on each floor so that each space will be intimate with users due to its view, light, or volume. These spaces expected to play an important role in architecture in response to changes.

Chapter3. Sustainable Material

– A Study on Sustainable Materials and Masses in Response to Changes –
Irregular lot lines created rather dynamic plans, which are naturally developed into three-dimensional cross-sections. From my experiences that it is challenging to standardize the exterior materials of an irregular mass building, we decided brick as the primary material. Brick is meaningful as humanity’s first building material. Furthermore, It’s a beautiful material to be applied to this building in that small cells gather to form a mass. It was also a suitable material to form a translucent layer on the south side facing a street, depending on a brickwork method. After careful consideration, we used so-called white Gauguin bricks made of baked white bricks as the primary material. The façade translucent layer had a masonry structure of perforated brickwork. We decided to develop a new material because the safety of the opening scale and the masonry of the 5th-floor height were not proven. We developed a new type of brick, C Block, with white soil with the same physical properties and a translucent feeling (with a more full opening, instead of perforated brickwork). This material, which covers almost all of the façade, was developed together with WooSung Brick. Studying structural stability was interesting, and is expected to have a significant influence on future projects.
As a result, we can’t overlook the fact that the information obtained in the design process or the difficulties encountered in the site significantly affect the completion of architecture. But, the building created by the architect’s fierce consideration will be readily accessible to users. I hope this building will be comfortable architecture in response to any changes.

Chamele_zone is a compound word of Chameleon and zone, a so-called coinage that refers to a modern consumption space that transforms its use depending on the situations. It resembles both the kaleidoscopic building client and Sangsu-dong in which this building stands. I hope this small building will be a cultural meme of the neighborhood.

사진작가 윤동규, 강총명


사진작가 윤동규, 강총명


사진작가 윤동규, 강총명


사진작가 윤동규, 강총명


사진작가 윤동규, 강총명


사진작가 윤동규, 강총명


사진작가 윤동규, 강총명




배치도


지하 1층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3층 평면도


4층 평면도

5층 평면도

카멜레_존

설계자 | 최홍종 _ 건축동인 건축사사무소

건축주 | 정미현 _ 데코뷰

감리자 | 최홍종 _ 건축동인 건축사사무소

시공사 | 이명길 _ 주식회사 다산종합건설

설계팀 | 전봉수

대지위치 |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262-2외

주요용도 | 제2종근린생활시설(사무소)

대지면적 | 503.46㎡

건축면적 | 287.14㎡

연면적 | 1,620.01㎡

건폐율 | 57.03%

용적률 | 199.15%

규모 | 지하 3층, 지상 5층

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외부마감재 | 우성벽돌(고갱화이트), 씨블럭(고갱화이트), 럭스틸

내부마감재 | 콘크리트 면갈기위 투명하드너, 노출천정

설계기간 | 2018. 02. ~ 2018. 07

공사기간 | 2018. 09. ~ 2019. 12

사진 | 윤동규, 강총명

구조분야 : 성진구조

기계설비분야 : 성신설비

전기분야 : 극동기술단

Chamele_zone

Architect. | Choi, Hongjong _ Archi_nous Co., Ltd.

Client | Jong, Mihyun _ Decoview

Supervisor | Choi, Hongjong _ Archi_nous Co., Ltd.

Construction | Lee, Myungil _ DS Construction

Project team | Jeon, bongsoo

Location | 262-2, Sangsoo-Dong, Mapo-gu, Seoul, Korea

Program | Company Building

Site area | 503.46㎡

Building area | 287.14㎡

Gross floor area | 1,620.01㎡

Building to land ratio | 57.03%

Floor area ratio | 199.15%

Building scope | B3F – 5F

Structure | RC

Exterior finishing | Woosung Brick(Gauguin White)

Interior finishing | Hardener on Exposed concrete

Design period | Feb. 2018 ~ Jul. 2018

Construction period | Sep. 2018 ~ Dec. 2019

Photograph | Yun, dongyu / Kang, Chongmyung

Structural engineer | Sungjin

Mechanical engineer | Sungshin

Electrical engineer | Kukd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