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CE MEMORIAL PARK – PARADISE

사진작가 김홍기 _ [주]문


질문들
장사시설은 산자를 위한 곳인가, 사자를 위한 곳인가.
위로는 건축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가.
봉안당이라는 문화는 어떻게 변화하고 지속될 것인가.
우리가 선도해야 할 장사시설의 방향은?
전통은 어떻게 변형, 계승될 수 있는가.

추세
현재의 봉안시설은 봉안당과 수목장으로 양분되는 추세다. 평화추모공원은 충남 금산에 위치해 있는데 매장형으로만 이루어진 제1묘원이 거의 만장을 바라보고 있으며 만장을 대비해 개발된 제2묘원은 현재의 추세를 따라 매장형 납골묘를 취소하고 봉안당을 건립하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봉안당의 규모는 안치기수에 의하여 결정된다. 그간의 설계지표를 살펴보면 20기/3.3제곱미터 정도의 면적소요가 일반적이다. 이 면적 내에 봉안당에 필요한 사무실, 휴게실, 예배실,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 면적을 포함한다고 보면 된다.

배치
산자락의 중턱에 위치한 사이트는 남동쪽으로 열려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배치를 위하여 사무동과 봉안동을 ‘ㄱ’ 자로 배치하고 건물을 최대한 북서쪽으로 밀어올렸다(배치도 참조). 사무동에는 사무실은 물론 유족을 위한 휴게실, 기도실, 화장실 등이 위치해 있으며, 봉안당을 오가며 언제든 이용이 편리하도록 배치했다. 특히 화장실은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바로 이용가능하도록 하여 유지관리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휴게실은 사무동과 봉안동 사이의 중정을 조망하는 위치에 두어 정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사무동의 좌측은 건물의 가벽을 연장하고 작은 마당을 추가하면서 겹겹의 시각적 레이어를 형성했다. 이는 진입마당에서 사무동의 측면이 보이는 단점을 극복해주었다.

봉안당으로 가는 길은 전통의 상여길이 모티브가 됐다. 마을 어귀는 진입마당이, 상여길은 회랑이 대신했다. 약 35미터 가량의 회랑과 회랑의 옆으로 펼쳐지는 자연은 마지막으로 고인을 보내는 이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비상하는 형태의 제례동 역시 유족들의 마음이 하늘에 닿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플랜B
하나의 프로젝트를 마치면 아쉬움이 함께하기 마련이다. 질문에 대한 정답이 도출되었는가에 대한 반성도 남는다. 언제나 빠지지 않고 제기되는 문제는 경제성에 관한 문제다. 좋은 계획이 가져올 가치는 건축주에게 쉽게 와닿지 않는다. 조금 더 다양한 봉안당 평면플랜을 제시했지만 비용의 문제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적용되지 못한 플랜B는 미래의 우리 몫이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곳곳에서 보여준 건축주의 열의였다. 아쉬운 것은 조금씩 개선되어 나갈 것이라 믿는다. 건축주와 시공사에 깊은 감사를 보낸다.

사진작가 김홍기 _ [주]문

Questions
Are funeral facilities for the living and the deceased?
Can comfortness be expressed architecturally?
How will the culture of charnel houses change and continue?
What is the direction of funeral facilities to lead?
How can tradition be transformed and inherited?

Trend
Current enshrinement facilities have trends of being divided into charnel houses and natural burials. Peace Memorial Park is located in Geumsan, Chungnam, where the first cemetery which consists only of burial type is almost full. The design of the 2nd cemetery developed in preparation for a full cemetery is changed to build charnel houses according to the current trends, instead of building burial-type charnel tombs. The size of charnel houses is determined by the number of the deceased to enshrine. According to the design index, the area of 20 people/3.3m2 is normal. This area includes the area of additional facilities such as an office, a lounge, a chapel, and a restroom.

Layout
The site on the hillside is open to the southeast. An office building and a charnel house building are placed in the layout of ‘L’-shape, and the buildings are pushed up northwestward as much as possible(See a plot plan). The office building has not only an office but also a lounge, a chapel, and a restroom for the family of the deceased, which is placed for them to conveniently come and go to and from the charnel house at any time. In particular, the restroom can be used immediately outdoors, not indoors, for easier maintenance. The lounge is placed to have a view of the courtyard between the office building and the charnel house building, thereby showing a very static feeling. The left side of the office building forms multiple visual layers as the fake walls of the building are extended and a small courtyard is added. This overcomes the shortcomings that the side of the office building is seen from the entrance yard.

The path for traditional bier has become the motive for a charnel house building. An entrance of a village is replaced by the entrance yard, and a path for traditional bier is replaced by the corridor. The 35-meter-long corridor and nature that spreads alongside the corridor will last long in the hearts of the family of the deceased. The ritual building of a flying form also contains the wish that the hearts of the bereaved family will reach the heaven.

Plan B
When a project is finished, it always leaves much to be desired. There is also a reflection on whether the correct answer to questions is derived. The problem that always comes up is the question of economics. The value a good plan would bring does not easily hit close to home for a client. We suggested a more diverse plan design but it was abandoned on grounds of cost. Unapplied plan B is our future task. The one fortunate thing was the client’s enthusiasm seen everywhere. We believe that something regrettable will improve little by little. We extend our deep thanks to the client and the constructor.

사진작가 김홍기 _ [주]문

사진작가 김홍기 _ [주]문


사진작가 김홍기 _ [주]문


사진작가 김홍기 _ [주]문


사진작가 김홍기 _ [주]문


사진작가 김홍기 _ [주]문


배치도


관리동 1층 평면도

봉안동 1층 평면도

평화공원 파라다이스 추모관

설계자 | 천서봉 · 정성호 _ (주)이마 건축사사무소

건축주 | (재)평화공원

감리자 | (주)이마 건축사사무소

시공사 | 일산종합건설(주)

설계팀 | 임병덕, 최영태, 김동현

대지위치 | 충청남도 금산군 복수면 앞재길 21-48

주요용도 | 봉안당

대지면적 | 9,918.00㎡

건축면적 | 861.21㎡

연면적 | 1,443.62㎡

건폐율 | 8.68%

용적률 | 14.56%

규모 | 관리동 지상 2층 · 봉안동 지상 2층 · 제례실 지상 1층 · 회랑

구조 | 철근콘크리트

외부마감재 | 관리동 – 와이드 벽돌(베이비 블랙 와이드390):더 올포엠 봉안동·제례실 – 대리석(머쉬룸 크림), 화강석(마천석)

내부마감재 | 포세린 타일

설계기간 | 2018. 05 ~ 2018. 08

공사기간 | 2019. 03 ~ 2019. 10

사진 | 김홍기 _ [주]문

구조분야 : (주)지오엔지니어링

기계설비분야 : 청훈이엔지(주)

전기분야 : (주)시엔에스엔지니어링

소방분야 : (주)반석이레기술단

PEACE MEMORIAL PARK – PARADISE

Architect | Chun, Seobong · Jung, Sungho _ IMA architecture & construction

Client | PEACE MEMORIAL PARK

Supervisor | IMA architecture & construction

Construction | ilsan Construction

Project team | Lim, Byeongdeok / Choi, Youngtea / Kim, Donghyun

Location | 48, Apjae-gil 21, Boksu-myeon, Geumsan-gun, Chungcheongnam-do, Korea

Program | Memorial Park

Site area | 9,918.00㎡

Building area | 861.21㎡

Gross floor area | 1,443.62㎡

Building to land ratio | 8.68%

Floor area ratio | 14.56%

Building scope | 2F

Structure | RC

Exterior finishing | Wide brick 390(baby black), Marble, Granite stone

Interior finishing | Porcelain tile

Design period | May 2018 ~ Aug. 2018

Construction period | Mar. 2019 ~ Oct. 2019

Photograph | Kim Hongki _ Gate of Communication Desion Group

Structural engineer | GO Engineering CO. LTD

Mechanical engineer | Chung Hoon eng

Electrical engineer | C&S Engineering

Fire engineer | Banseok ie-rae Engine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