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59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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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한국 현대건축에서 지방성 2018.07
건축담론 편집국장 주 2018년 5월호부터 건축 담론을 시작했습니다. 아직 세달 째 걸음마 단계로 여러분들의 많은 호응을 기대 합니다. 월간 건축사지가 이런 담론을 시작한 것은, 건축이 성찰의 결과물이고 창조의 산물이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시작했습니다. 삶의 시장 경쟁에서 치열하게 앞으로 나가시는 건축사들에게 잠시나마 출발을 재조정하고 한국 건축의 발전을 위한 토양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앞으로도 월간 건축사는 책임감과 소명을 가지고 지속적인 담론의 주제를 찾아 갈 것입니다. 591호 주제는 ‘한국 건축의 지방성’입니다. 한국이 물리적으로 작은 나라라고 하지만, 여행을 하다보면 자연과 식생의 군집이 달라져서 섬세한 차 이가 나타납니다. 이동이 부자연스러웠던 근대 이전은 이런 물리적 단절이 건..
2022.12.05 -
남북화해 무드와 지방 건축, 그리고 건축사 2018.06
Inter-Korean Reconciliation Mood, Local Architecture, and Architect 6월은 아주 중요한 정치 이슈가 있는 달입니다. 우리 운명을 좌 우하는 미국과 북한의 회담이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상처가 있 는 6월 25일도 있는 달에 평화로 이동하는 운명의 행사가 있다 는 점이 아이러니합니다. 6월호를 진행하면서, 남북한 평화시대에 건축사의 역할이나 건축의 역할을 기사화 할까 하다가 결 과를 모르기에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편집자 의 편지에서 한마디 정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일본 식민지 영향을 받아 건설이 중심입니다. 오히려 건설이 건축을 리드해서 계획의 가치가 평가 절하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철학을 가지고 계획하는 건축사에 대한 인식뿐..
2022.12.02 -
01 한국건축의 현재성 2018.06
건축담론 편집국장 주 건축담론을 시작합니다. 매달 다양한 건축계 필진들을 모시고, 우리 건축계가 고민하고 있는 여러 주제들 을 논하려고 합니다. 우리 환경은 4차 산업 혁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뿐만 아니라 초개인화 되 는 개인 경제시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세계 유래가 없이 전개되고, 도시재생이라는 이슈가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의 국가 정책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건축계 가 주도적으로 새로운 시선과 방향을 제시해야 할 때입니다. 월간 건축사는 국내 유일의 건축사 발행지로 책임감을 가지고, 건축담론 코너를 시작하려 합니다. 지면특 성상 매월 각기 다른 주제로 약 1~2편의 글이 실릴 예정입니다. 너무 무겁지 않게, 하지만 의미는 강하게 나아가겠습니다. 59..
2022.12.02 -
월랑성당 2018.06
Wollang Church 월랑성당은 6.25때 피난 온 한 신자분이 이곳 아산시 월랑리에 정착하며 시작한 신앙 공 동체를 모태로 한다. 그리 많지 않은 신자들로 구성된 공동체임에도 깊은 신앙심으로 공 소에서 현재에 이르는 월랑성당은 지역의 신앙공동체가 신앙을 통해 어떻게 성장해 갈 수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성당은 월랑리 들판의 한편에 자리하여 주변 구릉의 자그만 시골집들과 함께 하고 있다. 되도록 지형 가운데 도드라지지 않고, 남측에 면한 야트막한 야산이 성당부지 내로 자연 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배치하여 산과 들 그리고 시골마을을 연결시켜주는 매개체가 되게 하였다. 그래서 성전 문을 나서면 눈 앞에 자연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하고, 사무실, 교리실 등을 낮게 배치하여 전체적으로 지형에 순응할 수..
2022.12.02 -
삼마당 집 2018.06
Three yard house 세종특별자치시 단독주택용지에 한국 전통한옥의 중정 공간 구조를 이미지화해서 설계된 3개 의 마당을 품은 집이다. 본채와 별채 사이에 중정을 설정하여 폐쇄적이지 않으면서 주택 내부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더불어 도로에서의 바라보는 주택의 외관도 고려했다. 본 채는 거실과 주방, 2층의 방으로 구성돼 있다. 남쪽의 별채는 단층으로 낮추어 중정을 통해 충 분한 빛을 유입시키고 부부가 사용하는 안방과 서재가 있다. 주택에는 생활패턴에 맞게 다양한 마당을 배치됐다. 먼저 중정형 안마당과 거주자가 서재에서 사용하는 전용 안마당이 있다. 마지막으로 담장이 없는 정원마당에서는 외부공간과 연결되어 자연스럽게 걸으며 소통할 수 있다. 지붕의 형태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사용할..
2022.12.02 -
오티움 웨딩 컨벤션 2018.06
Otium Wedding Convention 대지읽기 대지는 부강리 금강변에 있는 과거 산업단지의 유휴지이다. 대지 앞쪽으로는 경관이 수려한 금 강의 수공간이 펼쳐져 있고 뒤쪽으로는 기존 시골마을과 완충공간을 갖는 넓은 평지가 위치한 다. 그리고 양옆으로는 레미콘 공장들이 들어서 있으나 추후 사업만료 시점에 있고 세종시에서 조성한 부강리 문화체육공원이 위치해있다. 배치계획 경관이 수려한 금강변 조망을 고려하여 금강으로 마주하여 배치했다. 3층에 넓은 옥외데크를 설 치하여 비어있는 공간을 두어 다목적 공간이 될 수 있는 여지를 두었다. 웨딩컨벤션라는 특성을 고려하여 이용자별 동선을 고려한 주차계획과 건물 전면에 진입광장을 두어 다양한 소통이 일 어날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를 확보했다. 평면계획 1층 넓은 로..
2022.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