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그기 뭐이 대단허다고?” 2021.7
"Wine?What's so great about that?" 프랑스에서는 놀랍게도 1956년까지 14세 미만의 아이들이 점심시간에 학교 매점에서 와인, 사과주 또는 맥주를 마실 수 있었다. 프랑스인들은 오랫동안 알코올이 어린이의 건강을 유지하고 성장을 촉진하며 지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었다고 한다. 특히 와인은 1897년부터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는 법적인 「위생」 음료였다. 1956년 8월이 되어서야 프랑스에서는, 14세 미만 어린이의 학교 구내식당 내 알코올 섭취가 금지되었다. 대신 아이들에게 우유 한 잔과 설탕을 주자는 캠페인이 시작되었는데, 이에 반발한 부모들은 아이들이 등교하기 전 아침에 술을 주어 마시게 했단다. 와인이나 맥주를 마신 아이들은 벌게진 얼굴로 땀을 흘리며 학교에 도착..
202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