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Neighborhood Facility(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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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2가 근린생활시설 리모델링 2026.4
Remodeling of neighborhood facilities in Seongsu-dong 2-ga 최근 건축계에서 주류가 되고 있는 방식 중 하나가 ‘리모델링’이다. 리모델링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주차대수 등 법 적용에 있어 기존 부분에 대해 지어진 시점의 법을 인정받는다는 점(증축이 되는 부분은 현재 법규 적용), 신축에 비해서 비교적 공사비가 저렴하다는 점, 해체와 동시에 본 공사가 시작되고 골조 공사가 생략되기 때문에 공사 기간이 짧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도심지의 아주 작은 필지의 경우에는, 신축을 생각하고 최근 강화된 법규를 적용할 경우 계획안이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럴 경우 리모델링은 가장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건축물의 원래 ..
2026.04.30 -
SCAPE 논현 18315 2026.4
SCAPE NONHYEON 18315 공중의 담장이 만드는 맥락적 형태 논현동의 4미터 이면도로에 접한 필지로 남쪽에서 진입하는 필지이다. 인접대지는 다세대 건물로 둘러싸여 있기에 시선 차단을 고려해야 하는 필지이다. 우리는 비건폐지 40%를 남쪽 전면도로와 동쪽필지 북쪽필지에 배분하고 각층 마다 필지를 두르는 문양콘크리트 공중담장으로 형태를 계획했다. 공중담장은 최대한 채워진 용적의 매스를 둘러싸는 형상을 하는데 일조사선으로 인해 층마다 둘러지는 영역과 형태가 다른 공중담장의 모습을 하게 된다. 비건폐지를 둘러싼 공중담장은 용적률의 부동산적 욕망과 법규 규제의 문제, 인접필지와의 경계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건축의 자율적 영역으로 생성되는 것이다.공중 담장의 건축적 역능 둘러진 공중담장은 필지와의 경계..
2026.04.30 -
속초시 보훈회관 2026.4
Sokcho Veterans Hall 프로젝트에서는 단순한 기능적 공간을 넘어 자연경관을 느끼고 감상하는 하나의 공간적 장치로서 ‘Nature Gallery’ 개념을 구현하였다.대지의 동쪽으로는 동해와 청초호, 속초 시가지가 펼쳐지는 파노라마 경관이 형성되고, 서쪽으로는 병풍처럼 둘러선 설악산의 장엄한 풍경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차경하여 건축 내부로 끌어들이고, 다양한 창의 프레임을 통해 건물 전체가 자연을 감상하는 풍경 갤러리로 작동하도록 계획하였다.이러한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둘러싸인 보훈회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존경과 예우를 담는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했고, 자연을 활용한 치유 환경 속에서 보훈회원과 가족들이 휴식과 여가의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2026.04.30 -
파빌리온 하얀그늘 2026.3
White Shade Pavilion 파빌리온 ‘하얀그늘’은 사용되지 않던 캠퍼스 외부계단을 다시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소규모 개입이다. 본관동 신축 이후 조성된 대형 계단은 서향의 강한 일사와 과도한 시선 개방으로 인해 벤치 기능을 상실한 채 통과 공간으로만 작동하고 있었으며, 우천 시 마당의 빗물이 집중 유입되며 구조적 노후화도 진행되고 있었다.설계는 기존 계단을 철거하기보다 배수 트렌치를 통해 우수 흐름을 재정비하고, 기존 벤치 계단의 사선 골조를 존치한 채 이를 감싸는 파빌리온 구조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접근하였다. 세로 루버는 일사를 조절하고 시각적 안정감을 부여하며, 낮에는 밝은 그늘을, 밤에는 캠퍼스의 풍경을 형성한다.대학본부 방향에서 바라볼 때 보이는 파빌리온의 배면은 시..
2026.03.31 -
향약원 별관 2026.2
Hyangyakwon Annex 10년의 시간을 잇는 건축적 연속성 2013년 공주시 추계리 금계산 자락에 뿌리를 내린 ‘향약원’은 1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향약원 별관’이라는 새로운 확장을 마주했다.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는 단순한 면적의 확충을 넘어, 기존 ‘향약원’과 긴밀한 연계성을 유지하면서도, 직원 워크숍과 가족중심의 여가공간을 수용할 수 있는 다기능적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 기존 ‘향약원’과 ‘향약원 별관’이 하나의 단지로 기능할 수 있는 설계안을 제안했다.지형의 재해석 대지의 경사지형은 설계의 가장 큰 제약인 동시에 영감의 원천이었다. 복지시설 3개 동과 부대시설 1개 동이라는 프로그램을 대지에 안착시키기 위해, 지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단면적 해결’을 시도했다. 경..
2026.02.27 -
바벨하우스 2026.2
Ba-bal house #intro 양재동의 한 모퉁이에 위치한 이곳에,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도 오래 머물 듯한 건축을 두고자 했다. 북쪽 도로에 면한 이 땅은 지금껏 사람들에게 주목받은 적이 없었지만, 건축가는 오히려 그 결핍을 밑거름으로 펜을 잡았다. 보이지 않는 특별함을 짓는 것, 그것이 이 프로젝트의 출발이었다.좁은 골목과 틈 사이에서 드러나는 단편적 시야가 건축의 얼굴이 되었다. 외부 형상의 각도를 틀고 비틀어 순간의 시선을 붙잡는 외형적 인상을 조성하였다. 저층의 가벼움과 상층의 무게는 서로 긴장을 이루며, 도심 속에서 시선이 위로 끌려가도록 유도한다. 본 프로젝트는 도시와 사람, 그리고 시간을 향해 건네는 은유적 응답이다. 단순히 기능을 담는 그릇이 아니라, 낯선 풍경을 틔워내고..
202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