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Neighborhood Facility(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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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페즈 2025.10
Trapez 건축물 디자인에 사선을 도입해 직교좌표에만 의존하는 일상적 형태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그 결과 과감한 사선과 직사각형이 어우러지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완성됐다. 다만 사선 형태의 창호는 디테일과 시공, 외벽 재료 선정에서 어려움이 뒤따르며 공사비 상승의 원인이 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중 외피 방식을 적용했다. 상층부인 3층에서 5층은 건물의 몸체가 곧 외피가 되도록 하고, 하층부인 1·2층은 매스를 뒤로 물려 직사각형 창호 사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하층부 외피를 이중으로 처리해 전체 형태는 직사각형이면서도 일부 사선이 더해진 모습이 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사다리꼴 개구부와 직사각형 개구부가 조화를 이루기까지 수많은 스케치와 도면 작업이 필요했으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 완성된 결..
2025.10.31 -
안목여행자센터 2025.10
ANMOK TRAVEL LOUNGE 강릉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안목해변과 커피거리, 그리고 강릉항을 잇는 부지에 여행자센터를 계획하며, 먼저 이곳의 과거와 현재를 차분히 바라보았다. 기존 화장실을 감싸고 있던 소나무 군락과 바위, 바다와 맞닿은 넓은 대지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만남과 인연을 품고 있었다. 설계의 첫걸음은 ‘공공건축물’에 대한 고민이었다. 수많은 이들이 찾는 이곳에서 모든 사람을 위한 공간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 우리는 우선 커피거리와 해변을 오가는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내부로 스며들 수 있도록, 동선과 시선을 가로막지 않는 열린 공간을 구상했다. 누구나 부담 없이 들어와 머물 수 있는 공간, 그것이 우리가 추구한 공공건축의 출발점이었다. 또한 주변 건축물보다 높지 않게 계획해 ..
2025.10.31 -
포레포레 2025.9
FORETFORET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가 쓴 ‘가지 않은 길’을 보면, 두 갈래 길에서 고민 끝에 사람이 적게 지나간 길을 선택하는 내용이 나온다. 처음 건축주를 만나 프로젝트를 검토할 때 우선 고려한 사항은 용적률을 최대한 확보하는 일반적인 길을 선택하는 것이었다. 그동안 1966년에 지어진 주택을 휴게음식점으로 바꾸어 사용하면서 이곳저곳을 수선해온 건축물을 헐어버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후, 마당에 앉아 서울숲을 바라보니 조망을 포기해야 한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신축을 하게 되면 북쪽을 기준으로 일조권을 적용해야 하므로 남쪽에 계단실과 승강기를 두게 될 텐데, 그렇게 되면 서울숲을 향한 열린 조망이 사라지게 된다. 고민 끝에 건축주가 선택할 수 있는 두 개의 길—용적률을 ..
2025.09.30 -
AC호텔 바이 매리어트 서울 금정 2025.9
AC Hotel by Marriott Seoul Geumjeong 군포시 금정동에 위치한 AC 호텔은 관광숙박시설로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이다. 대지 동쪽에는 군포로, 북쪽에는 금정로와 접해 있으며, 대지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사다리꼴 형태이며 3면이 도로와 접하고 있다. 대지는 금정역에서 시작한 일반상업지역의 마지막이며, 8m 도로를 건너면 일반주거지역이 시작된다. 전면도로 건너편에는 경부선과 지하철 1호선, 4호선이 운행하는 철길이 넓게 자리하고 있으며, 철길과 인접해 안양천이 흐르고 있어 동쪽과 남쪽은 시간이 흘러도 외부 조망이 가능한, 도심지에서는 보기 드문 장소이다. 처음 발주자를 만난 것은 지인의 소개로 사업 진행을 위한 프로젝트매니저(PM) 면접 자리였다. 설계는 이미 완료되고 건..
2025.09.30 -
블루큐브 2025.8
BLUE CUBE 대지는 강남구 개포동의 20미터 도로변에 위치한 3종 일반주거지역이다. 전형적인 1990년대 초반의 철근 콘크리트와 연와조의 혼합 구조를 갖는 6개 층(지하 1층, 지상 5층)의 다가구 주택을 대수선 리모델링하고, 전체를 주거에서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를 전환해 현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공간체계를 재구축하는 대수선 프로젝트이다. 30여 년의 시간을 거치며, 노후화 된 건축·구조·설비·전기 부분들을 갱신해 구조적, 기능적, 심미적으로 진일보시키는 프로젝트이다. 근린생활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 수직동선의 효율성 확보(엘리베이터 신설, 계단의 재구성)와 내부공간의 대공간화, 외피의 재구성을 통해, 프로그램들의 가치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공간 구성의 구축이 계획의 중요한 목표였다. 기존의 ..
2025.08.31 -
Urbanlace 2025.8
Urbanlace 대상지는 벽돌 건물, 전선, 전봇대 등 다양한 도시 요소들이 뒤엉킨 환경에 위치하며, 인접 부지에는 수직적으로 솟은 고층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건축은 조형적으로 두드러지기보다, 도시 경관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조율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메쉬 구조로 감싼 외부 계단과 복도는 투과성과 노출의 정도를 조절하며, 사람들의 움직임을 도시로 드러낸다. 이는 보행자의 시선을 유도하고 관심을 끄는 방식으로 상업적 성격을 드러내며, 도시의 맥락에 반응해 건축의 형태로 자리 잡고 장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일부 공간에 테라스를 두어 외부와 입체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지하층부터 최상층까지 연결되는 외부 계단을 배치해 채광과 환기를 확보했다. 다양한 높이와 깊이로 구성된 공간은 도시..
202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