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Neighborhood Facility(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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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OFFICE 2024.3
U2 OFFICE 도시의 풍경 양재천에 서서히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오래된 도시의 모습에서 새로운 방향으로 도시와 건축이 어우러지고 있다. 우리가 만난 대지도 기존 도시가 가지고 있는 정리되지 않은 모습으로, 전선이 많은 전봇대가 두 개나 있었으며 인접 대지에는 다세대 주택과 임대 상가가 인접해 있었다. U2 프로젝트는 도시의 변화에 어울리는 건축으로,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넣어주는 건축으로 진행하고자 했다. 건축주와 다른 생각을 제안하다 건축주가 원하는 건축 방향은 오래전부터 구체화되어 있었다. 1층은 상가 및 주차장으로, 2층부터는 임대 세대로 원룸과 투룸으로 진행해 수익을 창출하고자 했다. 그대로 진행하면 건축 방향이 양재동에 부합하지 않을 것 같아 건축주의 생각에 반하는 제안을 하게 되었다. 결..
2024.03.31 -
엄마의 정원 2024.2
Mom’s Garden Center 다문리는 양평군 용문면에서 그나마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동네이다. 경의중앙선인 용문역과 아파트, 용문시장, 학교 등이 자리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읍내다. ‘엄마의 정원’은 번화한(?) 읍내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수도권의 변두리 용문에서도 변두리인 셈이다. 3차선 도로를 따라 드문드문 단층의 상가들이 늘어선, 긴장감 없이 한가한 거리 풍경을 가진 동네다. 용문에서 나고 자란 건축주는 아버지께 물려받은 땅에 근린생활시설을 짓겠다고 우리를 찾아왔다. 변두리의 변두리에 들어서는 근린생활시설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우리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였다. 서울의 근린생활시설은 높은 지가와 인구밀도로 인해 허용되는 건폐율과 용적률을 가능한 꽉 채우며 존재한다. 지가 대비 공사..
2024.03.08 -
삼(蔘)토리 2024.1
Samtory 일터와 주거의 공존 삼(蔘)토리는 청도읍성과 향교 인근에 터를 잡은 음식점과 단독주택 프로젝트이다. 주도로인 남측도로보다 3미터 낮은 대지지만 청도 남산과 건너편 북카페 조망이 가능하고, 동측으로 마을과 하천이 흐르는 매력적인 대지였다. 건축주는 자신의 일터인 ‘인삼도토리수제비 식당(삼토리)’과 4인 가족이 거주할 단독주택을 계획하고 있었고, 문화재지역으로서의 제한사항을 고려해 음식점과 단독주택 모두 지상 1층으로 계획됐다. 분리와 연결 일터와 주거에서 각각의 물리적·시선적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중정을 중심으로 도로 측은 음식점으로, 대지 내부 쪽으로 단독주택을 배치해 물리적인 거리를 확보했다. 또 음식점에서 주택 측으로 높이가 높은 창호 계획과 더불어 주택부분에 목재가벽을 설치해 시선과 ..
2024.01.31 -
돌샘길 카페 2024.1
Cafe Dolsaemgil 부지 통영의 안산인 미륵산과 오랜 역사의 전통 고찰인 용화사 광장에서 약간 비껴간 곳으로, 산에서 흐르는 소하천을 복개한 도로를 낀 10여 채의 주택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의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요즘 보기 힘든 탱자나무 울타리가 부지를 따라 펼쳐져 있다. 배치 본채는 인접한 이웃집 건물에서 최대한 이격하여 확보된 열린 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어 동네 정원으로 조성했으며, 길을 따라 이어진 탱자나무 울타리와 기와를 씌운 돌담을 낮게 조성해 자연스러움을 더하는 동시에 내·외부에서의 시선이 막힘없이 흐르도록 계획했다. 또한 과거의 기억 속에만 남아 있는 복개천 물을 마당으로 끌어와 낙차를 통해 청량감 있는 물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시각적으로도 좋은 감성을 더해 과거와 현재..
2024.01.31 -
콤포트서울 _ 후암소월1길 1 2023.12
Comfort Seoul 공공을 위한 소월길 연결로의 새로운 제안 본 프로젝트는 후암동 마을에 절벽으로 단절되어 있던 소월길과 두텁바위길을 연결하는 프로젝트이다. 기존 소월길 접근로의 물리적 단차를 극복하는 단순한 장치의 성격을 넘어 누구에게나 열린 새로운 길이 되어, 사람들이 모이고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공간이 되길 원했다. 도시의 공간경험은 대부분 길에서 이루어진다. 건축 역시 주어진 길의 환경 속에서 길과 공간의 관계를 고민한다. 우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존의 길과 공간의 단편적인 관계로 규정짓는 것이 아니라 마을의 새로운 길 자체로 만들고 이를 통해 어떤 경험과 변화가 만들어질지 관찰하고자 했다. 마을 주민들에게 내어준 길 두텁바위길과 소월길 사이 약 15미터의 단차를 활용해 풍부한 공간경험을 가진..
2023.12.30 -
망미농장 2023.11
Mangmi Farm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망미리에 위치한 대지는 인적이 드물어 고요하고 평화롭다. 은퇴 이후 이곳에서 과실나무를 재배하며 여생을 보내고 있는 건축주 부부는 근린생활시설과 온실, 캠핑장을 의뢰했다. 이 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녹음(綠陰)이다. 긴 시간 뿌리를 내리고 자라온 녹음과 나무는 무엇보다 긴 시간 이 장소의 기억을 지니고 있다. 이 땅에 앉혀질 건축물의 모습은 자작나무를 닮았으면 좋겠다. 푸르른 녹음들 사이에서 은회색의 존재감은 갖되 아주 큰 덩어리보다는 작은 단위의 군락을 이루어 주변의 녹음과 조화를 이루었으면 좋겠다. 군락을 이룬 건축물이 주변의 녹음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긴 시간을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무를 닮은 형태_벽과 지붕이 합쳐진 이등변삼각형(60°) 나무는..
202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