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Neighborhood Facility(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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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역 근린생활시설 2024.5
Banwol Retail Building 역세권에 위치한 코너 대지에 짓는 상업건축 일반적으로 역세권에 위치한 코너 대지는 상업적인 가치가 높다. 때문에 토지의 지가가 주변보다 높고 상점의 임대료도 높게 받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건축설계를 의뢰받은 반월역 근린생활시설의 대지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4호선 반월역과 매우 가깝다. 반월역에서 약 50미터 내외에 위치한 역세권의 상권을 가지고 있었고, 사거리변의 코너에 위치한다. 클라이언트 측에서 요구한 프로그램은 근린생활시설이었고, 1층의 상점 면적을 최대한 넓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건축법규와 사업성, 주차계획 등의 검토를 통해 사이트에 총 3개 층의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작은 대지에 1층 공간을 최대화하고 법정주차 대수를 ..
2024.05.31 -
디오름 2024.5
The Oreum 많은 사람들이 삭막한 도시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쉬고자 할 때 자연을 찾는다. 해당 필지가 위치한 서오릉 주변은 숨 막히는 도심에서 벗어나 평지를 걷고 야트막한 언덕을 오르며 여유롭게 숨 쉬고 싶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자연은 계절과 환경에 따라 유동적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며 새로운 경험과 다채로운 감성을 전달한다. 우리는 그러한 자연의 모습에서 경외감과 편안함을 느끼곤 한다. 클라이언트는 카페 안에서도 가볍게 오르는 행위를 통해 사람들이 자연을 느끼길 원했다. 디오름(The Oreum)을 설계하면서 이러한 클라이언트의 바람을 담아 브랜드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저 식상한 카페공간에서 공간의 소비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
2024.05.31 -
필로미 빌딩 2024.4
Fillome bldg. 필로미 빌딩은 노모가 서울 상경 후 처음으로 자리 잡고 산 지 50년이 지나 두 딸에게 땅을 물려주며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어머니가 처음 자리 잡았을 때는 공장 뒤 인적이 드문 어두운 기억의 공간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성수동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오고 가는 너무나도 큰 변화의 장소이다. 땅은 약 142제곱미터(43평)의 세 면이 도로로 둘러싸인 협소한 삼각형 대지이다. 중공업 지역의 용적률 400% 확보, 임대형 상가와 세 가족의 주거가 복합된 프로그램, 자연 채광을 고려한 배치, 큰 도로변에서의 건물의 정면성, 성수스러움 등 좁은 대지에 담아내야 하는 조건의 복합도가 높은 프로젝트이다. 숙명의 필로티 좁은 대지의 1층은 계단실을 제외한 대부분이 법정 주차로 채워진다. ..
2024.04.30 -
가락동 102-8 리모델링 2024.4
Small Office Renovation in Seoul 본 건물은 송파구 문정동 로데오거리의 이면부에 위치한다. 2종 일반주거지역에 자리 잡은 해당 건물은 메인 의류 상권과 달리 다세대와 다가구로 구성된 주택가 사이에 위치한 동시에 동쪽으로는 학교와 맞닿아 있다. 서로 다른 성격의 3가지 프로그램들의 경계에 위치한 해당 건물은 어떤 특정 프로그램에 속해 있지 않으며, 온전한 본연의 개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기존 다가구/근생으로 쓰였던 건물은 이후에 전부 근린생활시설로 쓰일 예정이었고, 내부는 단순하되 외부와 맞닿는 창의 형태와 외피를 통해 건물의 개성을 찾는데 중점을 두었다. 노후화된 해당 건물에 보존해야 할 요소는 많지 않았다. 결국, 기존의 뼈대와 전체적인 스케일감은 어느 정도 유지한 채..
2024.04.30 -
그레이스 573 2024.4
GRACE 573 논현동은 도시계획상 주거지로 계획된 블록이다. 그래서 도로변 블록은 3종 일반주거지역이고, 다음 블록은 2종, 내부는 모두 1종 일반주거지역이다. 하지만 지하철 7호선이 개통되고 가로변을 중심으로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다. 학동로를 중심으로 가구거리가 형성됐으며, 첫 번째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상업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소규모 벤처기업들이 하나 둘 들어서고 있어 정적인 주거공간에서 동적인 업무 및 상업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지역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본 대지는 학동로 북측 첫 번째 이면도로에 접해 있다. 북으로 8미터, 동측으로 4미터 도로에 접한 대지이며, 3종 일반주거지역이다. 북측 도로에 접해있어 물리적으로 일조사선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대지이다...
2024.04.30 -
소금공장의 기억을 품은 장소 부안 예술공방 2024.4
Buan Art Factory 부안상설시장 인근, 원도심에 위치한 부안소금공장은 민족 고유의 제염법으로 재제염을 생산하던 공장이었다. 수산업이 발달한 부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던 시장 인근의 소금 공장은 지난 2009년 운영이 중단된 후 폐허로 남아있었다. 부안 예술공방은 이 소금공장이 있던 자리에 계획되었다. 건물이 위치한 비정형 필지는 입구가 좁고 안으로 깊은 형태이다. 시장을 오가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 시설로서, 길게 펼쳐진 2층의 금속 파사드는 상설시장을 향해 강한 인지성을 가진다. 1층의 뒤로 물러난 벽돌 매스와 2층의 돌출된 금속 박공 매스가 교차하며 행인을 맞이하면서 감싸는 듯한 외벽을 만든다. 둔탁한 매지의 적벽돌을 적용한 1층은 저층의 오래된 주택가의 연장이며, 매스가..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