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Neighborhood Facility(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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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 빌딩 2023.3
Y2 Building 변화하는 주택가 풍경 연희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고급 주택가다. 현재는 신촌과 홍대에서 형성된 상권이 확장되면서 주택가의 평온한 분위기 속에 활기찬 상업공간이 다수 형성되며 지역의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다. Y2 빌딩은 메인 도로에서 떨어진 언덕에 형성된 주택가에 자리한다. 경사에 따라 층층이 높은 벽과 담으로 둘러싸인 폐쇄적인 주택가였다. 그러나 해당 부지가 경사지 코너라는 점은 골목 초입에서 건물이 인지될 수 있어서 장점이라 할만했다. 건물에 좋은 얼굴 역할을 할 수 있는 요소를 적극적으로 대입한다면, 골목에서부터 사람들을 끌어들일 매력과 주목성을 가질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열린 건물 지하 1층~지상 2층인 Y2 빌딩은 건물 전면에 개방성을 강조하는 디자인 요소..
2023.03.17 -
운중동 근린생활시설 2022.9
Un-Joong Dong Commercial Buliding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인간은 누구나 즐거움을 느낀다 공원과 인접한 위치한 운중동 근린생활시설의 구상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여러 대안을 만들고 건축주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자연’이라는 키워드가 지속적으로 논의되었고, ‘자연스러운’ 단순한 공간으로 설계가 이루어졌다. 건물을 구축하는 과정은 항상 건축주, 시공자와 설계자가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하나의 일관된 목표를 이루어가는 과정이며 설계에 참여한 팀원들의 아이디어가 많았던 프로젝트로 기억된다. 직선이 가장 짧고 효율적이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직선을 사용할 때 내부에서 외부를 바라보는 전망의 길이가 짧아진다. 모퉁이를 열고 이어진 창에 곡선과 사선을 적용한다..
2023.02.23 -
GRAY BLOSSOM 2022.9
GRAY BLOSSOM 재생을 위하여. GRAY BLOSSOM 대지는 마포구 연남동 오래된 2종일반주거지역 주택 골목이고, 점차 근린생활 용도가 주거 지역으로 스며들어와 점진적으로 도시 조직이 전환되어가고 있는 지역이다. 전형적인 1990년대 초반의 연와조 구조를 갖는 3개 층(반지하, 1~2층)의 다가구 주택을 대수선 리모델링하고, 전체를 주거에서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를 전환하며, 남은 용적률을 보완하여 증축하며 그에 상응하는 공간체계를 재구축하는 프로젝트이다. 30여 년의 시간을 거치며, 여러 번의 불법 개보수를 통해 건물은 구조적·기능적·심미적으로 매우 열악해진 상태였다. 이에 이러한 부분들을 보완하여 새로운 숨결을 부여하고, 근린생활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 동선의 효율적인 확보와 내부에 편입될 ..
2023.02.23 -
투썸플레이스 가수원대로DT 2022.9
A Twosome Place Gasuwon-daeroDT 최근 대박 난 대형 카페의 가맹점이 전국 곳곳의 좋은 입지에 많이 생겨나고 있다.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고 싶어 하는 건축주들도 다양한 형태와 공간의 카페를 만들어 이에 대응하고 있는 추세다. 본 프로젝트도 프랜차이즈 카페의 여러 제약조건을 처한 상황과 잘 조화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서대전 외곽의 대로변에 위치한 대지는 동측은 제재소, 남측은 골프연습장에 면해 있다. 카페 주변 환경으로는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DT(drive-thru) 매장의 특성상 DT를 이용하는 고객과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차량 동선을 각각 확보해 주고 주차장 배치를 하고 나니 건물의 위치나 윤곽이 자연스럽게 결정되었다. 자연녹지지역이라 건폐율 20%를 채우고 난 나머지..
2023.02.23 -
성수동 더 그라운드 2022.8
The Ground 맥락과 조건 요즘 핫한 장소인 성수동. 건축주는 뉴욕과 한국을 오가면서 작업하는 사진작가이다. 건축주는 임대, 전시, 작업실, 거주, 파티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담긴 건축이기를 원했다. 풍부한 문화적 감수성이 있는 성수동의 특징을 담는 공간이고 싶어했다. 작은 땅에 높이 올라가는 수직적인 건물이겠지만, 건축주가 창간한 잡지 는 개념적 출발의 모티브가 되었다. vertical GROUND_프로그램 적층의 수직적 형태구성 준공업지역의 특징상 용적률 400퍼센트의 용적을 작은 땅위에 세워야 하는 문제가 있다. 우리는 프로그램을 크게 네 개의 조닝으로 나누고 각 영역의 위치와 공간의 특징을 계획해 나갔다. 임대, 전시와 촬영, 휴식과 이벤트, 거주영역(GROUND)의 4개로 나누고 수직적..
2023.02.22 -
모자익 2022.8
Mosaic 상가주택을 짓게 되면 대부분 상가가 중심이 된다. 하지만 이 주택은 주거가 우선이 되는 작업이다. 엄마와 아들이 같이 살기 위해 두 가구의 주택을 만들고, 추가로 작은 공방을 개소하려는 시도이다. 현대는 가족관계에서 편리함과 개인의 점점 생활이 강조되는 시대이다. 집안에서 대화도 사라지고,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도 예전 같지 않다. 하지만, 부모와 자식 간 관심과 관계를 끊을 수도 없다. 그렇다고 단절되지도 않는다. 이러한 현실에 적합한 또 하나의 주거방식을 찾아보는 작업이다. 개인의 생활이 최대한 보장되고, 모자간에 멀리 있다는 불안감은 지울 수 있는 거주방식이 이 주택에서 시도된다. 숨김과 드러남 엄마 집과 아들 집, 이 두 가구의 공간과 생활을 숨기거나, 드러나는 식의 반복으로 전체를 ..
202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