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Neighborhood Facility(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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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더 그라운드 2022.8
The Ground 맥락과 조건 요즘 핫한 장소인 성수동. 건축주는 뉴욕과 한국을 오가면서 작업하는 사진작가이다. 건축주는 임대, 전시, 작업실, 거주, 파티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담긴 건축이기를 원했다. 풍부한 문화적 감수성이 있는 성수동의 특징을 담는 공간이고 싶어했다. 작은 땅에 높이 올라가는 수직적인 건물이겠지만, 건축주가 창간한 잡지 는 개념적 출발의 모티브가 되었다. vertical GROUND_프로그램 적층의 수직적 형태구성 준공업지역의 특징상 용적률 400퍼센트의 용적을 작은 땅위에 세워야 하는 문제가 있다. 우리는 프로그램을 크게 네 개의 조닝으로 나누고 각 영역의 위치와 공간의 특징을 계획해 나갔다. 임대, 전시와 촬영, 휴식과 이벤트, 거주영역(GROUND)의 4개로 나누고 수직적..
2023.02.22 -
모자익 2022.8
Mosaic 상가주택을 짓게 되면 대부분 상가가 중심이 된다. 하지만 이 주택은 주거가 우선이 되는 작업이다. 엄마와 아들이 같이 살기 위해 두 가구의 주택을 만들고, 추가로 작은 공방을 개소하려는 시도이다. 현대는 가족관계에서 편리함과 개인의 점점 생활이 강조되는 시대이다. 집안에서 대화도 사라지고,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도 예전 같지 않다. 하지만, 부모와 자식 간 관심과 관계를 끊을 수도 없다. 그렇다고 단절되지도 않는다. 이러한 현실에 적합한 또 하나의 주거방식을 찾아보는 작업이다. 개인의 생활이 최대한 보장되고, 모자간에 멀리 있다는 불안감은 지울 수 있는 거주방식이 이 주택에서 시도된다. 숨김과 드러남 엄마 집과 아들 집, 이 두 가구의 공간과 생활을 숨기거나, 드러나는 식의 반복으로 전체를 ..
2023.02.22 -
HDC랩스타워 2022.7
HDC labs Tower 도시 변위의 풍경(urban displacement-scape) 대지는 남부터미널 역 사거리와 강남의 뱅뱅사거리로 연결되는 도로에 위치한다. 주거지역과 상업공간이 혼재해 있어서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의 흐름이 활발하다. 이 프로젝트는 도시 가로공간 풍경의 변화에 있어서 보이는 것과 보여지는 것의 가변적인 상관관계를 타진하였다. 도시 건축 디자인의 바탕과 오브제의 관계에 있어서 연속적, 유기적, 이중적으로 가로공간 입면의 콘텍스트(context)를 재구성하여 단순함과 복잡성을 동시에 추구하였다. 저층 가로공간에서부터 시작하는 지그재그로 엇갈린 형태의 곡면 파사드는 건물 전체 외관 형태를 다양한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이는 건물이 보이는 주변 가로공간의 위치에 따라서 도시 풍경의 다양..
2023.02.21 -
혜도원 2022.5
Hyedowon 혜도원 (彗 濤 原) ‘물결을 비추는 밝은 곳’ 장소성 태흥리 포구 앞에 위치하여 바다 물결을 볼 수 있는 정취가 있는 대지이다. 물때가 되면 물결은 더욱더 가까이 다가온다. 건축은 이 장소에서 계절과 시간의 변화를 따라 순응하는 형태로 간결하게 구성되어야 했다. 바다를 향해있는 공간 공간의 구조와 형태는 단순하며 경사의 지붕을 가지고 있다. 그 안에서 대칭과 바다를 향해 고개를 내민 매스의 어긋남을 통해 시선을 열어가며 형태가 완성된다. 창과 외부공간은 바다와 하늘을 향해 열려있으며, 외부의 빛과 풍경은 내부로 들어오게 된다. 물결을 닮은 재료 파형의 도장이 없는 원형의 골강판은 빛을 받아들이는 밝은 재료이고, 태흥리의 하늘과 같은 색을 띤다. 재료의 물결은 바다의 물결과 유사하다. 원..
2023.02.19 -
마일스톤 SG 2022.5
Milestone SG Milestone SG_‘풍경을 담으며 배경이 되다’ 태광CC 초입, 삼거리 코너의 계획 대지는 도로로부터 급경사로 솟구쳐 올라 12미터 상부의 높이에서 평지를 이루는 좁고 긴 방주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상부 평지의 한쪽 끝은 컨트리클럽과 맞닿아 있고, 전체 골프코스와 광교 신도시를 한눈에 아우르는 아름다운 조망을 자랑한다. 계획 대지의 최상부는 도로로부터 3층 이상의 높이에 있기에 도시적인 요소들이 완전히 배제된 경관을 온전히 누리게 된다. 주변 여건과 독특한 지형에 대응하여 다양한 공간을 구성하는데, 그것은 마당, 산책로, 벽, 창이 될 수도 있고, 탁 트인 조망 그 자체이기도 하다. 천혜의 주변 경관을 차용하고 언덕 위의 넓은 평지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지상 4층..
2023.02.19 -
무수울 카페 2022.5
Musuul Cafe 도봉산 아래 자락에 위치한 카페 무수울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1960년대 목조주택의 원형을 고스란히 간직한 공간이다. 서울의 도심지 사이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듯 한적한 시골집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과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무수울 카페는 커피와 간단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작은 카페로 기존의 목조주택의 틀에 실내 벽체를 모두 철거한 오픈된 내부공간을 가지고 있다. 또한 프레임 없는 창을 이용해서 외부의 자연풍경을 바라볼 수 있도록 계획하였고, 작은 공간을 최대한 넓게 사용하고자 했다. 내부 마감은 기존의 부재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목조건물의 특징인 목조 트러스와 지붕은 70년의 세월을 지나면서 노후화된 부분들만 보수, 보강하고, ..
202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