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츠 시내를 바라본다 2018.04
2022. 12. 1. 10:09ㆍ아티클 | Article/포토에세이 | Photo Essay
Looking at Takamatsu city
일본 세토내해(瀬戸内海) 지역을 여행하며 다카마츠 공항호텔(高松空港 Tagamatsu Apa Hotel)에서 하루를 묶었다. 낯선 곳에서의 여행 중 아침은 더욱 새롭다. 호기심 속에 여명이 시작되고 세상은 서서히 어두운 푸른 빛 속에서 자신의 속살을 보인다. 다행히도 숙소의 전망이 좋아, 낯선 마을 그리고 멀리 펼쳐진 들을 바라 볼 수 있었다. 일본 마을 풍경은 어디나 경관이 조절되어 있다. 개별적인 건물, 조합되어 배치된 모양새, 주변의 나무와 조경 모두가 다듬어져 있다. 심지어 자연스럽지 않을 정도로 말이다. 미관이나 경관이라는 용어 자체도 일본에서 개념화된 것이니, 그들의 시각적 풍경을 조절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깨끗하고 정돈된 마을을 내려다보면서 낯선 느낌을 붓으로 옮겨본다.
글. 이관직 Lee, Kwanjick • KIRA 건축사 / (주)비에스디자인 건축사사무소
'아티클 | Article > 포토에세이 | Photo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절묘스러움-이즘 2018.05 (0) | 2022.12.01 |
---|---|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사밀라 _ 안토니 가우디 2018.05 (0) | 2022.12.01 |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Platges 해변 일출 2018.04 (0) | 2022.12.01 |
"함께 걸어요" _ 빙판길 2018.03 (0) | 2022.11.30 |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 2018.03 (0) | 2022.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