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 과거와 현재 그리고 짜장면의 역사 2026.1

2026. 1. 30. 10:45아티클 | Article/포토에세이 | Photo Essay

The Past, Present, and the History of Jajangmyeon in Incheon’s Chinatown

 

 

 

차이나타운은 인천역 맞은편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과 선린동 일대로 1884년 청국 조계지로 태동하여 번성했으나, 청일전쟁 패배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쇠퇴를 겪었습니다. 특히 1960년대 이후 한국 정부의 외국인 규제 정책으로 인해 많은 화교가 이주하며 침체기를 맞이했습니다. 이 시련 속에서 화교들은 요식업에 집중했으며, 한국식 중국 음식인 짜장면이 서민 음식으로 대중화되었습니다. 2000년대 이후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으로 관광지로 재활성화되어 현재는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역사적 현장이자 이국적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번화한 문화 지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700인천역 앞에서 바라본 청관 전경(짜장면 박물관 특별기획전 자료사진 / 1960년 4월17일 성낙인 작가가 수학여행인솔 중 촬영)
제1페루 (중화가) 차이나타운 정문 중국식 상징물 폐루. 화교들의 정신적 지주를 상징
짜장면 박물관 (구 공화춘) - 인천 차이나타운이 짜장면의 발상지라는 것을 기념하는 박물관입니다. 짜장면 박물관 건물 자체가 중요한 국가유산입니다. 이 건축물은 한국에서 현존하는 중국 요릿집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국가등록문화유산 제246호로 지정된 옛 공화춘(共和春)을 리모델링한 것입니다. 1900년대 초 공화춘의 모습을 재현한 접객실과 주방, 짜장면의 역사와 유래 등을 시대별로 전시하고 있어 한국 근대 음식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부두 노동자의 음식 ‘짜장면’
특별한 날 먹던 추억의 짜장면
짜장면 박물관 특별기획전 자료사진(1960년대 세계여행가 김찬삼 촬영)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장소입니다. 1883년 일본 조계를 시작으로 1884년 청국 조계가 설정되어, 청나라와 일본의 치외법권 지역이었던 청국 조계와 일본 조계를 나누는 경계에 조성된 계단입니다.
약 120년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현재의 조계지 경계 계단은 중앙에 석조 계단이 형성되어 있고, 계단을 중심으로 양쪽의 건물 양식이 확연히 달라 당시 청과 일 양국의 세력 다툼과 문화적 대비를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청일 조계지 경계 계단(드론사진)
화교 사당 의선당
삼국지 벽화거리
차이나 타운 거리
한중 문화원

 

 

글·사진. 문수일 Moon Sooil 동양 건축사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