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멜무지로 2019.2
Emelmujiro 용촌동 정방마을의 고즈넉하고 정감어린 마을 한 귀퉁이에 세어하우스 ‘에멜 무지로’가 자리잡았다. 실험과 모험으로 시작된 작은 일탈이 시초였다. 첫삽을 뜨고 완공까지 모든 디테일한 부분을 건축주와 상의하며 작은 공간까지 내용 있는 건물을 만들고자 했다. 1층에 거실과 식당을 열린공간으로 배치하여 소규모 갤러리나 하우스콘서트 등 함께 삶을 나누는 공간을 마련하고, 2층은 각자의 삶을 돌아보며 잠시 머무 는 개인적인 공간을 만들어 필요로 하는 이의 편안한 쉼터를 만들고자 했다. 공간의 효율성과 함께 내부 단차, 복층 공간, 외부 테라스 등을 두어 작지만 다 양한 표정의 내부 공간을 형성하도록 했다. 세로로 긴 창문으로 들어오는 한줄기 빛을 보노라면 누군가에게 들릴지도 모를 기도 한 줌을 올..
202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