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계소식 2월 2023.2

2023. 2. 16. 14:52아티클 | Article/건축계소식 | News

의무가입 건축사법 개정·공포 2월 3일 ‘건축사의 날’로 선포

 

의무가입 1주년 기념식에서 ‘한마음 한 뜻, 대한민국 건축사! 2월 3일 건축사의 날. 자성! 회복! 도약!’ 대붓 퍼포먼스가 이뤄졌다.
기념식에 참석한 회원들이 플래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의무가입 건축사법 개정·공포 1주년을 맞아 지난 2월 3일 건축사회관 1층 대강당에서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을 비롯해 김만성·이영희·김영수·이의구·이철호·최영집·조충기 명예회장, 건축사공제조합 신우식 이사장, 서울시건축사신용협동조합 성낙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시도건축사회장, 대외협력단, 지역건축사회, 신입회원 등 건축계 인사 200여 명이 의미 있는 날을 함께 축하했다.

의무가입 건축사법 개정을 축하하는 자리인 만큼 기념식은 그동안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의무가입의 의미를 되새김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석정훈 회장은 개회사에서 “의무가입 개정·공포 1주년 기념식은 의무가입이라는 법 개정을 시작했을 때의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을 되돌아보고, 의무가입을 통해 진정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말까지 의무가입 미가입자의 가입을 완료해 의무가입을 반듯하게 완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의무가입 개정공포를 통해 회원 모두가 하나가 돼 힘을 모으면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오늘로 끝내고, 이 시간 이후로는 우리의 미래와 목표에 대해 말하고 행동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건축계 대통합 ▲국가건축정책 동반자의 위치 확보 ▲K-ARCHITECTURE, 즉 K-건축 시대 개막을 시대 화두로 언급하며 앞으로 협회가 이뤄가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 끝으로 “의무가입은 건축사의 자긍심을 회복하는 기회”라며 “건축계의 오랜 현안을 해결하고 건축사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뜻을 밝혔다.

김만성 명예회장도 “그동안의 숙원이었던 의무가입 건축사법 개정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을 모았다”며 “집행부뿐만 아니라 건축사들의 후원과 성원, 애정이 깃들어야 지금보다 더 발전하고 신뢰 있는 협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당부했다.

건축사공제조합 신우식 이사장도 “건축사공제조합도 협회 의무가입에 따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협회 의무가입에 따른 신규 조합원들을 위한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무가입 건축사법 통과에 뜻을 함께 한 승효상 전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을 비롯해 윤관석, 박덕흠, 김정재, 심상정, 이헌승, 송석준, 최강욱, 김철민, 조응천 의원 등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 4년간의 행보 회고…그간의 소회 나눠

의무가입 건축사법은 통과까지 순탄치 않은 과정을 겪었다. 2019년 첫 발의부터 약 3년, 20대 21대 국회 두 차례에 걸쳐 발의됐다. 건축사법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최초 발의됐지만 처리되지 못하고 회기를 넘겼다. 2020년 10월, 21대 국회에서 재발의 돼 2021년 6월 법제사법위원회 심의 안건에 올랐으나 법사위 논의 과정에서 일부 의원의 반대로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에 회부됐다. 재 심의과정을 거쳐 2022년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 2월 3일 개정 공포된 바 있다.

의무가입 건축사법 개정공포 기념식답게 지난 4년간의 행보를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윤희경 대외협력단 제2기 단장이 주요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윤희경 단장은 “초반에는 건축사들 사이에서도 의무가입 건축사법 개정에 반신반의했던 분위기가 있었다”며 “우여곡절 끝에 법이 개정·공포된 만큼 앞으로도 건축사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의무가입, 모두의 힘 합쳐 이뤄낸 결과

법 개정까지 협회는 국회와 정부, 유관 단체, 이해관계인 등 다수의 사람을 설득해야 하는 지난한 과정을 겪었다. 법 개정에 앞장섰던 석정훈 회장도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과정을 공유했다.

석정훈 회장은 “회원 모두가 힘을 합쳐 하나가 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건축사를 비판적이고 냉소적으로 보는 시선과 추락한 건축사의 위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첫 시작이 의무가입이라고 판단했다”며 “의무가입은 우리가 당면한 시대적 사명이라 여겼고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건축사의 업무가 정당한 평가를 받고 합당한 대가를 받고 일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이러한 바탕 위에서 건축사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려 한다”고 소회를 밝히고, “당시에는 처절했지만 지금은 모든 과정이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 한 마음 한 뜻! 앞으로를 위하여!

대한건축사협회는 의무가입 건축사법 개정 시행공포 된 날을 ‘건축사의 날’로 선포했다. 의무가입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건축계의 화합 도모와 협회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특별한 날임을 기억하기 위함이다.

기념 공연도 진행됐다. 캘리그래피 별하 작가의 드로잉 공연으로, 건축사의 예술적 성향에 부합하며, 협회의 비전을 함축적으로 담았다. 대붓 드로잉 공연은 석정훈 회장, 김만성·김영수 명예회장, 신우식·성낙기 이사장이 마침표를 찍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특별 공연에 이어 기념떡 절단도 진행됐다. 석정훈 회장, 이영희 명예회장, 제31대 시도회장 대표 강영준 부회장, 제32대 시도회장 대표 김재석 회장, 제33대 시도회장 대표 최진태 회장, 대외협력단 대표 김복열 부단장, 신입회원 대표 윤정 회원이 함께 했다.

 

 

 

2023년도 감사선거에 ‘오영섭 건축사’ 단독후보, 2월 23일 제57회 정기총회서 선거

대한건축사협회는 1월 27일 2023년도 대한건축사협회 감사선거 후보자로 오영섭 건축사(지우 건축사사무소)를 최종 공고했다. 감사선거는 2월23일 제57회 정기총회에서 치러진다. 오영섭 감사후보는 “미래 10년을 준비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더불어 완성하는 협회 ▲상생과 공유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협회 ▲대전환의 시대에 변화와 혁신하는 협회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경력으로는 서울특별시 금천구건축사회 회장, 서울특별시건축사회 이사 및 감사, 대한건축사협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과 SH공사 빈집매입 및 활용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건축사회, 3월 22일까지 제26기 ‘글로벌건축최고위과정’ 수강생 모집

서울특별시건축사회가 오는 3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16주간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건축최고위과정(GAEC)’ 제26기 교육을 실시한다. 글로벌건축최고위과정은 글로벌 시장 환경의 건축문화를 이끌어갈 미래 경영자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모집인원은 40명이다. ▲국가전문자격자, 기업체 CEO 또는 임원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임·직원 ▲교육을 희망하는 이라면 3월 22일까지 입학지원 서류를 신청폼(http://naver.me/5fj60cE9)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비는 식비, 교재비, 견학·워크숍비를 포함해 총 150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건축사회 기획홍보팀(02-587-5753, 70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특별시건축사회, 2022 사랑의 이웃돕기 후원금 전달

 

 

서울특별시건축사회는 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022 송년의 밤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이 기부한 성금과 협회 기부금을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6・25참전유공자회’에 전달했다.

 

 

 

부산광역시건축사회, 연탄 나눔으로 이웃에 따뜻한 손길 전해

 

 

부산광역시건축사회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연탄 나눔으로 이웃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나눔은 1월 10일 부산시 동구 좌천동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부산시건축사회 최진태 회장을 비롯해 소속 건축사 회원과 가족 등 35명이 모여 저소득 장애인,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의 가정에 약 1,2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또한 500만 원의 기부금도 함께 전달했다. 기부금 중 약 400만 원은 연탄 구매에, 나머지는 쌀 기부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진태 부산시건축사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참여해주신 건축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건축사회, 수영구협의회 수영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부산광역시건축사회 수영구협의회가 수영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수영구협의회 회장단은 지난해 12월 26일 수영구청 구청장실에서 곽외열 수영구청 복지환경국장과 함께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남승복 협의회 총무는 “성금이 뜻깊은 곳에 사용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수영구 희망다리놓기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수영구협의회는 10년 넘게 꾸준히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온 바 있다.

 

 

 

대전광역시건축사회, 대전 5개 구청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대전광역시건축사회는 연말연시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5개 구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 300만 원씩 총 1,5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박태식 회장은 “어려운 지역 주민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드리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협회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건축사회, 연말 이웃돕기 활동 전개

 

 

경상남도건축사회는 올해에도 ‘취약계층 아동 공부방 꾸며주기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사업은 경상남도건축사회 여성위원회의 추진 사업 중 하나로 도내 학교, 사회봉사단체 및 지역건축사회 등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들을 추천받아 아동의 방을 꾸며주는 사업이다. 여성위원회에서 현장을 방문·조사 후 대상 학생 6명을 선정하고, 1,000만 원의 예산으로 침대, 책상, 의자 등 가구 교체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오공환 회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새로운 공부방에서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척지역건축사회, 삼척 향토장학금 기탁

 

 

삼척지역건축사회는 12월 7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삼척 향토장학금 200만 원을 삼척시에 기탁했다. 심영부 삼척지역건축사회장은 “지역 내 우수한 인재를 발굴, 지원하는데 꾸준히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천지역건축사회, 진천군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 원 기탁

 

 

충청북도건축사회 진천지역건축사회는 2022년 12월 29일 진천군장학회를 방문해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준봉 진천지역건축사회장과 임원들이 함께한 이날 전달식에서 김준봉 회장은 “지역사회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마련·기탁식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주지역건축사회, 상주시장학회에 장학금 기탁

 

 

상주지역건축사회는 상주시청을 방문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위해 상주시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또 정용호 상주지역건축사회장은 별도로 장학금 500만 원을 추가 기탁했다. 정용호 회장은 “상주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교육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도서산책

해와 바람이 쉬어가는 집 자연형 친환경주택
저자 이규환 / 예일미디어 / 2023. 01

 

자연형 친환경주택을 설명하며 홈인테리어를 다룬 책. 인간은 집을 근본으로 환경과 교류한다. 그렇기에 기후 등의 변화로 환경이 변하면 집도 변해야 한다. 저자는 집이 단순히 에너지 절약과 쾌적한 공간 제공 외에도 경제성과 안전은 물론 인간 스스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해와 바람의 원리를 이용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모습의 집을 소개하고 있다.

 

 

 

도시의 만화경 도시그림, 현실과 동경을 넘나들다
저자 손세관 / 집 / 2023. 01

 

시에나, 피렌체, 베네치아, 암스테르담, 파리, 런던, 로마, 빈, 카이펑, 수저우, 베이징, 교토, 이사파한, 서울, 뉴욕까지 세계사에 빛나는 동·서양 15개 도시의 그림을 소개하며 도시의 인문학을 보여준다. 저자는 세밀한 그림지도를 통해 길과 건축물은 물론 도시의 기원과 성장, 변화를 알려준다. 450여 장의 그림을 통해 소개되는 이야기는 당대의 도시와 건축 외에도 지리학과 역사, 미술사 이야기를 함께 담고 있다.

 

 

건축 그래픽 스탠다드
저자 미국건축사협회(AIA) / 엠지에이치북스(MGHBooks) / 2019. 03

 

모든 건축 설계 기준을 정하는 표준 자료 바이블. 건축 표준 정보가 한눈에 들어오는 이해하기 쉬운 그래픽 도면 등 건축 설계 시공 핵심 참고 자료로, 1932년 초판 발행 이후 꾸준히 건축 설계 전문가와 시공 기술자들의 애독서로 꼽힌다. 현재 출간된 제12판은 기존의 내용과 더불어 10년 동안 변경된 내용과 추가적인 내용이 업데이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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