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을 머금은 집 2024.11
A House filled with Nature, Connection and Year 구봉산에서 유입되는 자연과 공간을 배회하며 마주치는 사람들, 해가 지나가는 시간 동안 쌓이는 추억을 담고 있는 집. 연을 머금은 집은 한 가정의 인생을 온전히 품은 집을 만들고자 했다. 대상지는 주변 맥락에 둘러싸여 고요하다. 주택은 5미터 옹벽 위에서 남향을 바라보며 자리한다. 주변으로는 주택단지와 자연이 대지를 품고 있다. 마당에서 바라보는 구봉산은 금방이라도 마당으로 밀려들어올 것처럼 넓게 펼쳐져 있고, 구봉산을 바라보며 이용하는 수영장은 자연을 누비는 느낌을 준다. 거실과 연결된 마당은 외부의 수려한 경관을 차경해 영위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연 속에 머무르는 기분을 불러일으킨다. 내부 공간은 구성원의 연결과..
2024.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