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익 2022.8
Mosaic 상가주택을 짓게 되면 대부분 상가가 중심이 된다. 하지만 이 주택은 주거가 우선이 되는 작업이다. 엄마와 아들이 같이 살기 위해 두 가구의 주택을 만들고, 추가로 작은 공방을 개소하려는 시도이다. 현대는 가족관계에서 편리함과 개인의 점점 생활이 강조되는 시대이다. 집안에서 대화도 사라지고,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도 예전 같지 않다. 하지만, 부모와 자식 간 관심과 관계를 끊을 수도 없다. 그렇다고 단절되지도 않는다. 이러한 현실에 적합한 또 하나의 주거방식을 찾아보는 작업이다. 개인의 생활이 최대한 보장되고, 모자간에 멀리 있다는 불안감은 지울 수 있는 거주방식이 이 주택에서 시도된다. 숨김과 드러남 엄마 집과 아들 집, 이 두 가구의 공간과 생활을 숨기거나, 드러나는 식의 반복으로 전체를 ..
202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