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비평] 모노섬경계의 땅에서 피라네시의 계단을 오르다 2025.11
Architecture Criticism _ Monosome Going up Piranesi’s Staircase (The Staircase with Trophies) in a Land of Boundaries 제주에서 강원 고성으로 부산과 제주 지역의 중견 건축사로서 상호 존중의 관계로 지내던 차에 오신욱 건축사의 작품에 비평의 기회를 얻었다. 제주에서 강원도 고성까지의 여정은 부담이었지만, 오 건축사의 건축을 가까이 살펴볼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기대가 컸다. 더불어 ‘부산 토박이 건축사가 부산을 벗어난 곳에서는 어떠한 건축을 할까?’ 이런 호기심이 작동했다. ‘부산성’이라는 특수성에 기대었던 그의 건축이, 영토를 확장하여 보편적 건축으로 어떻게 변이하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부산 갈매기의 꿈 지역..
2025.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