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동 三代가 사는 집 2019.6
Guggi-dong Residence 시작 3대는 십수년 간 구기동에 자리를 잡고 살았다. 기존의 주택은 아들에겐 학창시절의 기억이 담긴 공간이자, 부부에겐 주변 자연 경관을 즐기며 생활의 안정을 가져다 준 공간이다. 이런 가족에게 즐거운 변화가 생겼다. 성장한 아들의 반려자가 생기고, 결 혼식을 앞두고 있었다. 새 식구가 된 아들 부부, 안락한 공간이 필요한 건축주 부부, 연로하신 어머니를 위해 기존의 주택을 허물고 새로운 집을 짓기로 했다. 프로젝트 의 진행은 두 세대(건축주 부부와 예비 아들부부)와 함께 진행했다. 가족 간, 서로에 대한 배려가 집을 풍성하게 만드는 동력이 되었다. 공유하는 공간은 가족들의 의견 을 자유롭게 수렴하고 조율하는 과정을 통해 계획했고, 개별의 공간은 각 세대별 취 향을 ..
202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