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각 건축사사무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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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멜무지로 2019.2
Emelmujiro 용촌동 정방마을의 고즈넉하고 정감어린 마을 한 귀퉁이에 세어하우스 ‘에멜 무지로’가 자리잡았다. 실험과 모험으로 시작된 작은 일탈이 시초였다. 첫삽을 뜨고 완공까지 모든 디테일한 부분을 건축주와 상의하며 작은 공간까지 내용 있는 건물을 만들고자 했다. 1층에 거실과 식당을 열린공간으로 배치하여 소규모 갤러리나 하우스콘서트 등 함께 삶을 나누는 공간을 마련하고, 2층은 각자의 삶을 돌아보며 잠시 머무 는 개인적인 공간을 만들어 필요로 하는 이의 편안한 쉼터를 만들고자 했다. 공간의 효율성과 함께 내부 단차, 복층 공간, 외부 테라스 등을 두어 작지만 다 양한 표정의 내부 공간을 형성하도록 했다. 세로로 긴 창문으로 들어오는 한줄기 빛을 보노라면 누군가에게 들릴지도 모를 기도 한 줌을 올..
2022.12.14 -
구암 119 안전센터 2018.04
Guam Fire House 신주거지인 도안지구와 구암동 일대의 안전을 위한 센터로서 대로에 길게 접한 대지의 특성을 살려 새로운 형태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설계했다. 과거 소방서의 상징이었던 망루는 돌출된 빨간 발코니로, 곧고 넓은 대로에 길게 접한 건축물은 꺽여 올라가는 사선의 선으로 인지되어 현재 119 안전센터의 새로운 상징성을 가지며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한다. 관공서로서의 소방서가 갖고 있는 획일적이고 단순한 형태를 탈피하고 새로운 상징성과 형태를 통한 소규모 관공서의 변화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 무채색의 석재와 보드로 구성된 외부는 강렬한 빨강색의 강조색과 확실한 대비를 가져와 랜드마크의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키도록 했다. It is designed as a new type of land..
202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