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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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音) 2026.6
Rhythm(音) 마을의 첫인상 제주 어음마을(於音里) 외곽에 위치한 대지는 드문드문 집들이 자리한 중산간 마을에 놓여 있다. 인구밀도가 낮고, 작게 나뉜 땅들이 하나의 구역을 이루며, 겹담이 아닌 홑담으로 구획된 올레길은 마을의 건조하고 절제된 분위기를 만든다. 이러한 맥락에서 건축이 마을에 진입하는 방법은 최대한 몸을 낮추고 조용하게 스며드는 것이다. 건축은 낮고 길게 뻗은 형태를 취하며, 정면성을 강조하기보다 주변 건축물과의 배치 관계에 순응한다. 그러면서도 마을의 풍경 속에서 비교적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자리할 수 있도록, 둥근 선과 밝고 경쾌한 색감의 파사드를 제안하였다. 이는 마을의 한 얼굴로서 긍정적 변화를 만들고자 하였다. 이곳의 리듬은 형태 자체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동과 동 사..
2026.06.30 -
아이 엠 키라_“장소적 의미를 갖춘 일상 건축을 만들어 가려 합니다.” 건축사 김지희 2024.10
I AM KIRA 건축사사무소의 사명은? ‘건축사사무소 오’는 제주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건축사사무소 오에 합류해 함께 회사를 일궈온 지 벌써 8년차입니다. 이제는 리더로서 사무소를 이끌어가려고 합니다. 건축사사무소 오는 장소적 의미를 갖춘 일상 건축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각 프로젝트에 따른 고유한 특성을 체험적 장치로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몸과 장소가 연동되는 현상에 관심을 갖고, 건축을 체험적 맥락에서 들여다보면서 거주적 의미를 찾고 있습니다. 또한, 제주의 마을을 기록하면서 친숙한 마을의 풍경으로부터 건축과 일상에 대한 가치를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역적 환경의 이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건축을 실현하..
2024.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