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브레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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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브레뉴 2026.7
Montbreneu 카페 _ 풍경을 넘어선 산수의 구축으로지형의 흐름에서 산수의 흐름으로 풍경은 단순히 자연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위에 덧씌워진 인간적 시선의 산물이다. 어떤 장소나 공간을 풍경으로 인식한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시각적 반응이 아니라 주체의 인식이 빚어낸 결과다. 따라서 원근법의 투시도를 근간으로 한 서양의 풍경은 인간이 자연을 이해하는 방식의 관습이자 코드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고정된 프레임으로 자연을 가두는 방식을 넘어, 흐르는 시선을 따라가는 산수의 구축을 계획한다. 흐름은 움직임과 함께 주체의 위치가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자연 인식의 과정이다. 주체는 지형의 흐름을 따라 이동하며 자연과 시선을 나누고, 그 속에서 공명한다. 여기서 산수의 구축은 고정된 시점에서의 자연 인식이..
2026.07.31 -
[건축비평] 몽브레뉴 경계의 조작과 과정을 통한 풍경의 재구성 2026.7
Architecture Criticism _ Montbreneu Reconstruction of Landscapes Through the Manipulation of Boundaries and Processes 부지의 조건: 근경과 원경의 이중 구조의 모순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카페 ‘몽브레뉴’의 부지는 한국 대도시 교외 지역이 처한 전형적 모순을 압축한다. 그곳의 여유로운 자연은 대도시의 주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가 공간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빠르게 ‘자원화’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발생한 난개발은 주변 경관을 심각하게 훼손하였다. 반면 원경(遠景)의 산세는 여전히 온전함을 유지한다. 이로써 이곳의 부지는 황폐한 근경과 수려한 원경이라는 이질적 층위가 중첩된 이중 구조를 갖는다. 멀리서는 목가적..
202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