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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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감역사박물관 2021.3
Sungam History Museum 에코뮤지엄 기억의 터 선감역사박물관 경기문화재단 사업의 일환으로, 안산시 대부도 선감동에 위치한 선감역사박물관은 과거 선감학원이라 불리는 부랑아들의 참담한 역사를 기록하고 참회하는 전시공간이다. 선감학원은 1942~1982년 운영되었던 시설로 조선총독부에 의해 감사 시설로 설립, 부랑아들을 사회에 복귀시키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언론에도 여러 번 소개되었듯이 가족이 있는 어린아이들(7~14세)을 반 강제적으로 수용하는 등 설립목적과 상반되는 운영목적을 띄고 있었으며, 태평양 전쟁의 인적자원을 충원하기 위한 훈육기관으로 운영되었다. 현재 경기창작센터가 있는 자리는 옛 훈육교육이 이루어졌던 곳이다. 해방 후에도 이 시설은 존치되었으며, 한국전쟁 발발 후 미군 주둔지로..
2023.02.01 -
불멸의 건축 07아야 소피아 박물관 2020.8
Immortal architecture 07 Ayasofya Museum 건축법에서 재축(再築)이란 ‘건축물이 천재지변이나 그 밖의 재해(災害)로 멸실된 경우 그 대지에 다시 축조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신축, 재개발, 재건축 등 새로 짓는 것이 건축의 주류인 상황에서 재축된 건축물들을 소개하고 건축의 의미를 돌아보고자 이 연재를 준비했습니다. 기독교를 탄압하던 로마제국에 변화가 생겼다. 306년 그리스도인 콘스탄티누스가 로마 제국의 서방 정제로 추대된 것이다. 정제가 된 콘스탄티누스는 312년 알프스를 넘어 로마로 향했고 경쟁자들과의 전투에서 연전연승을 거두었다. 이렇게 로마제국의 서방에서 최고 실력자임을 확인한 콘스탄티누스는 동방 정제인 리키니우스와 밀라노에서 만나 상호 간의..
2023.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