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담 2023.3
BOMBITDAM 건축주 부부는 주거의 변화가 주는 삶의 긍정적인 측면을 믿고 한적한 시골에 집을 짓고 싶다며 찾아왔다. 집에 대한 밑그림도 어느 정도 만들어두었을 만큼 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분들이었다. 설계의 첫 단추는 언제나 건축주들의 생각을 듣는 것에서 시작한다. 우리가 살고 싶은 집, 우리가 원하는 공간, 우리가 집에서 하고 싶은 것, 가족 구성원이 원하는 각자의 집에 대한 생각들… 설계는 항상 이런 수많은 의견들을 경청하고 밑그림을 그려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본 건축물의 대지는 과거 논이었던 공간을 개발하여 도로와 4개의 필지로 만들었고 그중 중간에 위치한 한 필지였다. 전면에 위치한 도로를 제외하고 사이트의 전면과 후면으로 농지가 펼쳐져 있는 평야와 같은 곳에 대지는 조용히 자리 잡고 있..
2023.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