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1711 2020.4
JH-1711 건축주는 자신이 어린 시절 느꼈던 마당에서의 좋은 추억들을 커가는 아이들에게도 전달해주고 싶어 했다. 획일화된 아파트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다양한 생활이 가능한 새로운 주택 안에서 부모와 자녀 간의 좋은 추억을 공유하기를 원했다. 건축주는 과거 건축을 의뢰했을 때 동네 건축업자들과 수많은 갈등을 경험했던 터라 건축사와 시공자 선정에 신중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본 건축사가 설계해 완공한 주변 단독주택을 보고 설계문의를 해왔고, 시작부터 서로 간 기본 신뢰가 바탕이 마련돼서 였는지 별 어려움 없이 일이 진행됐다. 건축주가 특별히 주문한 요구 사항은 없었다. 본 건축사는 사전에 건축주와 나눈 이런저런 얘기들을 토대로 이 부지의 가장 큰 장점인 북서쪽 숲과의 연계방안을 고려해 아파트의 기능적 편..
202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