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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1)

  • “도망가자” 2021.8

    “Let’s run away” 한여름에 집에 오시는 손님은 대개 커다란 수박 한 덩이를 사 왔다. 시장에서부터 한참을 들고 온 그 수박의 꼭지 옆에는 세모 모양의 칼자국이 있었다. 수박이 잘 익었는지 잘라서 속을 보고 맛까지 확인한 흔적이었다. 엄마는 커다란 대야에 펌프의 물을 길어 올려 수박을 담가 놓고는 동생을 얼음 가게로 심부름 보냈다. 동네마다 있었던 얼음 가게 미닫이 유리문에는 얼음 氷자와 ‘어름’이라는 글자가 페인트로 쓰여 있었다. 무시무시하게 보이는 커다란 쇠톱으로 잘라서 주는 얼음을 동생은 어떻게 들고 왔을까? 비닐백도 에코백도 없던 시절, 냄비를 들고 가서 받아왔던가? 삼촌은 얼음집에서 사온 ‘어름’을 송곳과 망치로 조각냈다. 이리저리 튀는 얼음조각을 우리 형제들은 앞다투어 주워 입에 넣..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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