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을 닮은 집 2023.9
The house resembling an art gallery 한강 수변공원 옆의 택지는 오각형의 땅으로 비정형 대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나는 대지를 볼 때 좀 오래 머물러 땅을 느껴보려 노력하는 편이다. 그 속에 무엇을 심을 것인가? 이러한 고민은 작품의 영감과 맞닿아 있다. 한강변의 좋은 조망과 바람! 겨울에 방문한 택지는 건물이 드문드문 건축되어 있는 적막한 땅이었다. 한강변의 택지에 서니, 이 땅이 바람이 지나는 바람길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건축주는 3대가 살 수 있는 집을 원했다. 많은 방과 가족들이 놀 수 있는 지하 공간까지, 그리고 날이 좋으면 강변을 바라보며 가족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땅은 남북의 축을 살려 남쪽의 도로변 부지의 가로변 시선과 직사의 햇빛을 어떻게 처리..
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