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종근린생활시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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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뜨락 주민소통방 2023.10
Wansantrak Community Center 잠시 멈춤, 모두의 횡단보도 ‘완산뜨락 주민소통방’ 도시의 기억_낮은 문턱의 공공건축, 공공의 뜰 ‘완산뜨락 주민소통방’은 마을의 골목 모퉁이를 환히 밝히는 만남의 공간이자 쉼터로, 이웃의 삶을 나누는 공간을 그리며 설계했다. 이웃 간의 만남 빈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건축적 장치를 고민했다. 작은 공공건축물로서 외부에서 더 쉽고 친근하게 접근하고, 내부의 공간이 충분히 관찰되는 것이 건물의 주요 개념이 되었다. 건축공간을 확장하고 골목길에 아이덴티티를 부여하는 골목길 디자인을 함께 제안했다. 골목길 디자인을 통해 건축과 마을이 친밀히 엮이며 생동감있는 흐름을 생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건축물의 도입부와 색채를 통일해 마을의 길과 건축물이 자연스럽게..
2023.10.31 -
고창군청 등나무숨 카페 2023.10
cafe Rattan SUM 관공서에 가면 로비에 카페가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간단한 회의도 하고, 동료를 만나 담소를 나누는 등 카페는 이용자에게 장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의 일차리 창출 기능을 담당한다. 고창군에서는 이러한 용도를 더욱 확장해 군청을 이용하는 이용자뿐만 아니라 주변의 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카페의 위치를 외부로 이동하고자 했고, 자주 이용하고 있는 등나무쉼터와 연계된 카페를 고민하게 되었다. 발주처에서 최초 제시한 방향은 기존 등나무쉼터 공간 자체를 감싸는 형태로 건축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거듭된 회의와 설득 과정을 거치면서, 나무의 생장 환경과 내부 공간 활용의 합리성을 고려해 기존 등나무쉼터 공간 옆에 카페를 짓고 내·외부 공간을 확장하여 이용하는 것으로 ..
2023.10.31 -
춘천 지역먹거리 직매장 2023.10
Chuncheon Farmers Market 춘천 지역먹거리 직매장은 설계공모로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공모에서 목구조를 요구한 것은 아니었으나 평소 공공건축에 현대식 목구조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고 ‘먹거리 직매장’이라는 쓰임과도 적합하다 판단하여 목구조건축물을 제안하게 되었다. 소프트웨어 + 하드웨어 여러 공공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쉬웠던 부분 중 하나가 형식은 공공건축이나 결과적으로 ‘주인 없는 건물’이 되는 경우이다. 설계자가 이러한 문제의 근본을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차선책으로 설계 초기부터 운영자와의 협의를 요청했고, 공사감독관들의 협조로 운영자와의 만남이 여러 차례 이루어져 실제로 필요한 기능과 공간구성을 함께 논의하면서 건축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건축계획 소규모 단층 주택이..
2023.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