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건축사로서의 첫 일 년 2024.2
The first year as a representative architect 미국에서 건축대학원을 졸업하고 건축 실무를 시작한 지 8년쯤 되었을 즈음에 독립을 꿈꾸게 되었고, 공모전 당선으로 한국에 돌아와 대표 건축사로서 한국에서의 첫 사회생활과 건축 실무를 동시에 시작하게 되었다. 독립한 지 몇 해가 흘렀지만 건물을 설계하고 시공하는 일은 매번 어렵고, 여전히 대표 건축사라는 직책과 책임은 무겁다. 학교를 졸업하고 실무 생활을 하면서 겪은 일들은 참 다양하지만, 한국에서 독립한 후 첫 일 년간 경험한 일들은 아직까지 쉽게 잊히지 않는다. Episode 01 지방의 한 중소기업 회장님과 첫 미팅을 하게 되었다. 준비해 간 디자인 기획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회장님이 농담처럼 던진 첫마디는 프로..
2024.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