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비평] 주한 스위스 대사관 2019.9
Architecture Criticism New Swiss Embassy in Seoul 작년 겨울 스티븐 홀(Steven Holl) 국내 전시회 일정으로 한국에 방문했을 때, 외국 건축사가 설계를 맡은 두 건물을 방문할 좋은 기회가 있었다. 하나는 영국의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가 설계하고 2017년 오픈한 용산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또 다른 건물은 바로 올해 봄 개관한 스위스 로잔의 버크하르트+파트너(Burckhardt+Partner)와 국내 이래건축이 함께 진행한 주한 스위스 대사관 공사 현장이었다. 당시 대사관 현장은 공사가 마무리되고 가구배치가 이루어지는 시점이라 순수하게 공간 자체를 감상하기에 알맞은 시기였다. 건축사의 열정과 노력이 깃든 건물을 방문한다는 것 자체..
202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