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집 2019.10
421 House 독립과 공존_다양성을 담는 다가구 주택 염리동 ‘4-2-1 집’은 다가구 주택이 가지는 장점을 살린 집이다. 3대가 한 건물에 살면서도 각자의 공간을 가지고, 필요에 따라 함께 할 수도 있다. 또한 각 세대를 4인, 2인, 1인 가구의 공간으로 구성해, 한 건물 안에 다양한 삶의 방식을 담을 수 있게 했다. 향후 자녀들의 독립이나 결혼 등 가구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집이다. 독립과 공존, 삶의 다양성까지 한 건물에 담아낼 수 있었던 건 다가구 주택이기에 가능한 시도였다. 두 자녀와 함께 살던 건축주 부부가 건축주의 부모님을 모시고 살기로 하면서, 3대가 함께 사는 집을 짓게 되었다. 3대가 각자의 공간을 가지면서 때로는 함께 할 수도 있는 집이 필요했다. 우선 2인 가구..
2023.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