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한국인 건축사 _ 송현정 건축사 2018.04

2022. 12. 1. 10:05아티클 | Article/인터뷰 | Interview

Korean architects in the World _ Architect Song, Hyun-Jung

 

프랑스에서 건축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1965년 9월 프랑스 루브르궁에서 ‘현대건축의 아버지’로 불리는 르코르뷔지에의 장례식이 국장(國葬)으로 치러진 것에서도, 또 유럽최초로 건축을 문화적 관점에서 성문화한 것에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 1977년 당시 프랑스는 건축법(Architecture Act)에서 “건축은 문화의 표현이다. 건축의 창조성, 건물의 품격, 주변환경과의 조화, 자연적 도시적 경관과 건축유산의 존중은 공공의 관심사다”라고 규정했다. “프랑스에서는 옛날부터 국왕이 건축사(Architect)를 초청해 식사를 할 정도로 건축을 예술·문화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접근하며, 특히 건축사(Architect), 예술가, 문화가는 프랑스에서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프랑스 2PORTZAMPARC에서 20년 넘게 건축을 해온 송현정 건축사(프랑스 건축사)는 프랑스가 건축에 있어 특수한 역사적 맥락을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 2PORTZAMPARC은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프랑스 건축사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이 이끄는 사무소다. 업무차 한국을 찾은 그를 3월 28일 서울 광화문 성곡미술관에서 만났다.

<대담 편집국장, 글·사진 장영호>

 

Q 프랑스에는 얼마나 있었는지. 2Portzamparc’에는 어떻게 입사하게 됐나.

송현정 건축사(Song, Hyun-Jung)

“순수한 학생의 열정으로 뽑혀

 

프랑스는 89년에 건너가 30년이 다 돼 간다. 첫 직장이 2Portzamparc(이하 포잠박)이었다. 1995년 실습생으로 들어갔다. 입사계기가 참 재밌다. 95년 여름 한국에 잠깐 들어와 프랑스로 귀국하는데 비행기 안에서 대학 선배를 만났다. 반갑게 인사를 나눴는데 선배로부터 우리 사무소가 포잠박과 국립중앙박물관 설계하고 있는데 시간되면 통역 좀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 당시 건축학과 학생에게 포잠박은 프랑스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사무소였다. 이런 사무소를 내가 언제 가보겠나 라는 생각에 바로 다음 날 통역사 신분으로 일을 도와줬다. 평소 매일 하루에 한 번씩은 크로키를 하든지 그림을 그렸고, 그 노트를 항상 갖고 다녔다. 우연히 크리스티앙 포잠박이 그 노트를 보더니이거 누구거야라고 묻는 거다. 갑자기 물어보길래 덜컥 겁이 나 처음엔 대꾸를 안했다. 그랬더니 포잠박 비서가 다시이 노트 누가 두고 갔어?”라고 물어봤다. 비서에겐죄송하다. 내 노트니 바로 가져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크리스티앙 포잠박이 잠깐 나하고 얘기를 하고 싶다는 거다. “당신 직업이 뭐냐?”, “한국에서는 온지 얼마나 됐나” 등을 물어봤다. 그러고는 바로 내일부터 출근하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면서이 그림이 당신이 그린 게 틀림없냐?” “굉장히 Conceptual하다라고 평을 들었다. 그때 그림은 공간이란 무엇인지, 평소 생각해야 될 단어들을 쭉 써놓은 거였다.

 

당시 크리스티앙 포잠박은 프랑스에서는 최고의 스타 건축사였다. 학교엔 사무소에서 실습이 가능한지를 묻고, 서류를 받아 그때 선배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일을 시작하게 됐다. 그때 알게 된 게 인생을 살면서 행운도 중요하지만 자기가 뭔가를 하고 싶어 열심히 하면 기회가 찾아온다는 거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끝내고 당시 졸업작품을 해야 했다. 국가 공인건축사 디플롬을 준비하고 있을 때인데, 계속 일을 하게 되면 디플롬을 취득 못할 것 같았다.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에게 계속 같이 일해 보자는 제의를 받았는데, “제의는 고맙지만, 디플롬을 끝내고 연락하겠다고 말하고, 시간이 흘러 다시 디플롬, 논문, 졸업작품을 소포로 보내 98년 다시 입사해 지금까지 사무소에 있다. 재직 중 소르본에서 철학 석사, 박사과정을 졸업하기 위해 5년간 쉬었다.

 

 

Q 국내 건축사사무소 문제 중 하나가 큰 회사든 작은 회사든 직원의 평균 근속기간이 3년이 안된다는 점이다. 한 사무소에서 20년간 근무했다는 게 대단하다. 국내선 3년마다 사무소를 옮기다 최종 정착지로 건설회사로 간다든지 사무소를 오픈하게 된다. 프랑스는 어떤가.

 

사무소마다 다른 것 같다. 일단 프랑스는 아틀리에식이다. 예를 들어 포잠박에 어떤 건축 언어, 철학, 느낌 등을 나눌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 사무소에 지원을 하지 않나. 가령 포잠박 스타일과 장 누벨 스타일은 다르다. 보통 10년 정도 넘게 일하다 보면 내가 프로젝트 할 때 대표건축사 손이 내 손에 빙의가 되어 대신 그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습관적으로 어떤 건축코드가 몸에 배서 다른 사무소에 간다는 것은 건축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10, 20, 30년 일한 사람들은 다른 사무소에서 일하기가 어렵다. 한편 세대차이인지도 모르겠지만, 포잠박의 경우 창립 때부터 함께 한 35, 45년된 초창기 멤버가 아직도 있다. 요즘 직원은 2∼3년 다른 사무소도 가보고 월급에 따라 또는 야근을 많이 하느냐에 따라 적당히 이직을 많이 하는 편이다.

 

 

Q 아틀리에로 수십 년 운영이 가능한 것이 더 부럽다. 프랑스도 사무소에서 야근을 많이 하나. 우리나라는 풍토가 완전히 바뀌어 야근이 많이 줄었다. 관련 법도 그렇게 바뀌어 있다.

 

프랑스도 사무소에서 야근, 철야는 삶이다.(웃음) 포잠박이오후 4∼5시에 와서 오후 7시에 보자하면 어떻게든 성과물을 만들어 내야 한다. 프랑스에서도 정시 퇴근하는 사무소도 있지만, 어차피 포잠박에서 일했다고 하면 그 사람의 작품을 완성해주는 자부심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을 한다. 가령 내일 모레가 설계공모 마감이다. 다 끝낸 상황에서, 제출 이틀 전 포잠박이 오더니 “내가 어젯밤에 생각해 봤는데, 계획을 이렇게 바꾸면 햇볕도 들고 뷰도 더 좋아지고 아무래도 이렇게 해야 될 거 같아하면 아무도 “NO”라고 얘기를 해 본 적이 없다. 죽을 힘을 다해 모든 인력을 동원해 무조건 결과를 낸다. 불평, 불만도 분명 있지만, 결국 그렇게 하길 잘했다 라고 만족해 하며 자부심을 느낀다.

 

 

Q 현재 국내는 그런 프라이드를 갖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젊은 세대들에게 건축은 좋아하는 게 아닌 일로 인식돼서다. 일부 건축사들은 작품을 지금도 하고 있지만, 어느 순간부터 건축계에선 작품을 얘기하면 아마추어로 보는 시각이 있다. 프랑스가 오히려 직업에 대한 클래식한 감성이 여전히 있는 것 같다.

 

한 마디로몸 바쳐 충성이다.(웃음) 내가 볼 때 한국과 프랑스 건축의 가장 다른 점은 건축이 문화로서 인식돼느냐 하는 점이 아닐까 한다. 프랑스에서 건축은 문화이며 예술이다. 옛날부터 프랑스에선 왕이 건축사를 초청해 식사를 했다. 건축사의 위치, 위상이 한국과는 많이 다르다. 프랑스가 특수한 역사적인 배경을 갖고 있다.(소득과 별개의 개념) 영국과 독일이 경제성, 엔지니어 등 건축을 합리적으로 본다면 프랑스는 또 다르다. 아직도 건축은 예술이고 문화적 맥락에서 이해되며, 예술가와 문화가의 위치는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Q 국내선 건축하는 과정에서 제3자의 개입이 많다. 어떤 건축주들은 어디 건물처럼 해달라는 이미테이션 요청도 한다. 건축사들이 스타든 그렇지 않든 아이덴티티를 시각화하기가 어렵다. 또 사무소 규모가 커지면 작가성이 드러나지가 않는다. 특히 공공건물의 경우 심사과정, 발주처의 입장이 작용하고, 민간의 경우는 건축주들이 수시로 요구사항을 얘기하며 계약에 따라 조건을 들어줘야 한다. 어찌보면 건축사의 프라이드가 약화되는 건 아닌지. 사실 그런 생각도 해본다. 프랑스는 그런 면에서 어떻게 다른지.

 

일반적이진 않지만, 포잠박은 프랑스에서 사회적으로 권위가 있어 클라이언트가 의뢰를 하면 작가의 언어를 존중해서 오기 때문에 요구사항이 적은 편이다. 대개 프랑스 건축사와 한국의 건축사가 비슷하지 않나 싶다. 요즘 프랑스가 경제적으로 어렵다. 3년간 불황이었다. 5년 전만해도 클라이언트와 회의를 하면 싸워서 이기는 게 가능했다. 하지만 사무소 일이 없고 파산하는 건축사사무소가 많아지면서 건축주 힘이 세지는 편이다. 최근에 150세대 주택을 맡아 하고 있는데 프로모터와 회의 때마다 싸운다. 건축이 예술이고 건축사가 문화를 상징하는 전문직이다 하더라도 착각하지 말아야 하는 게 자기 마음대로, 멋대로 건축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건축주가 원하는 프로그램이 있고, 어느 정도 면적은 해줘야 손해를 안보니 적정선에서 타협을 해야 한다. 포잠박도 그런 점에서 융통성을 가진다.

 

 

Q 그래도 건축주(발주처)가 건축사의 해석을 존중하는 문화다. 국내는 이미지가 강조되다 보니 건축사의 작가적 의지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도 비슷하겠지만 어떻게 아이덴티티를 유지할 수 있나.

 

“프랑스선 건축사가 문화인이자 선구자, 엘리트대중이 이해하고 인식

“건축사는 건축과 도시를 연결해서 생각해야

 

프랑스에선 정치적으로 건축사를 문화인이자 선구자, 엘리트 이렇게 받들어줘서 이런 사회적 배경하에 일하는 게 수월하다. 자기 말을 할 수 있고, 자기 스타일을 얘기할 수 있다. 그걸 대중이 이해를 하고 인식을 한다. 건축이 문화라는 인식이 보편화가 돼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후원을 한다. 예를 들면 2007년도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파리를 환경친화적이고 경쟁력 있는 꿈의 도시로 거듭나게 하자면서그랑파리(Grand Paris)’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10명의 건축사(Architect)를 엘리제궁(대통령 공식 관저)에 초대했다. 건축이 단지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라 사회, 국가장래를 새롭게 하는 거다라고 언론에서도 인터뷰를 하고 10명의 건축사와 저녁식사를 하고 토론도 했다. 건축사는 사회, 인간, 환경, 교통, 도시 등 다양한 해석을 가져야 하지 않나. 단순히 대지에 건축물만 짓는 게 아니라 건축과 도시를 연결해서 생각한다.

 

 

Q 그랑파리가 우리나라로 치면도시재생 뉴딜이 될 것 같다. 국가적 어젠다로 스터디가 되고 있는데 그랑파리에 대해 얘기해달라.

&lsquo;그랑 파리&rsquo; 프로젝트에 참가한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의 대 도시 파리 조감도 자료 : 2PORTZAMPARC

그랑파리는大파리라는 뜻인데 1800년대 중반 나폴레옹 3세의 도시 개조 이후 변화가 없는 파리시를 대대적으로 개조하자는 취지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정부에서 안을 냈고 아직까지 운영이 된다. 사실 파리가 지역·빈부격차가 있다. 균형을 위해 지리학자, 경제학자, 인문학자, 사회학자, 건축사들이 모여 연구를 했는데, 결국 프랑스 정부도 빚이 늘어나 할 수 있는 것이 메트로(지하철)였다. 지금 파리는 방사선형으로 외곽순환도로를 경계로 그 안에 약 200만여 명이 거주한다. 생활인프라를 개선해서 소득을 재분배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당초 2012년부터 10년간 60조 원을 투입해 파리에서 도버 해협의 항구 도시 르아브르까지 고속철(TGV) 선로와 운하를 건설하고파리와 외곽도시 어디서나 30분 만에 연결될 수 있도록 자동화 지하철과 교외선(PER)을 개선, 확장파리 중심 공항인 샤를 드골 공항과 오를리 공항 간을 공중트램으로 연결하는 것이었다.

 

 

Q 리차드 로저스 저서 ‘Cities for a small planet’을 보면 프랑스를 부러워한다. 이유 중 하나가 사회 첫 발을 딛는 건축사들에게 정부가 기회를 준다는 거다. 또 기존 건축사들에게 쿼터제를 통해 공공프로젝트를 할 수 있게 한다. 현재 국내 조달청에서는 만 40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청년 건축사 제한공모제를 시행한다. 프랑스에서는 제도적으로 어떤 기회를 주나.

리차드 로저스 저서 &lsquo;Cities for a small planet&rsquo;

 

40세 미만 공모가 혹시 프랑스를 벤치마킹한 건 아닌지 흥미롭다. 40세 미만의 건축사에게 주는 상이 있다. 수상을 하게 되면 언론에서 많은 홍보를 해준다. 40세 미만의 설계공모가 있고, 건축과 도시계획 공모도 있다. 포트폴리오를 내면 선정을 해 우수 건축사에게 상을 준다. 수상하면 사회적으로 갑자기 스타가 된다기 보다는 일단 건축잡지에 게재해 주고, 전시회를 열어준다. 그것만해도 대단한거다. 공공건물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건 모르겠다. 프랑스에선 공공프로젝트는 공정해야 된다. 반드시 공모를 통해 선정하도록 법으로 돼 있다.

 

 

Q 프랑스는 지역건축사처럼 지역을 할당받아 책임지는 건축사가 있고,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로 그게 어떤 제도인가. 서울시와 부산시의 경우공공건축가제도가 있다.

 

“프랑스 각 시에 배정된공무원 건축사제도로 인허가 퀄리티 보장

 

공무원건축사 제도가 있다. 공무원건축사시험이 있고, 건축사 자격이 있는 사람이 국가 고시를 거쳐 합격을 하면 어떤 시에 배정이 된다. 공무원이니 나라에서 급여를 받고, 업무는 인허가 퀄리티를 보장하는 일이다. 예를 들면 문화재보호지역으로 설정된 곳이 많은데, 성당 하나만 있으면 500미터 이내는 모두 보호지역이다. 그런 걸 관리하는 건축사로 활동을 할 수도 있고, 검토해서 ‘NO’라고 하면 허가가 나오지 않는다. 보통 시청에 한, 두 사람 정도다.

 

 

Q 프랑스와 한국의 다른 점은 도시풍경이다. 우리나는 아파트 공화국이다. 이런 도시 풍경에 대해 어떤 커멘트를 할 수 있는지.

 

“복제된 형태에서 찾으려는 개인의 표현 : 자기개별화 필요

 

딸이랑 한국에 온 적이 있다. 아파트로 가득한 서울을 보고선엄마 여기는 시떼(CITE)가 참 많아라고 말을 한 적이 있다. 시떼는 프랑스 도심 외곽지 저렴주택들을 몰아서 지어놓은 거다. 소셜하우스라 할 수 있다. “보기에는 시떼(CITE)같은 데 엄청난 부자들이 사는 데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웃음) 물론 경제성도 좋지만, 사람은 첨단 시대를 살고, 네트워크로 초연결 시대를 산다 하더라도 어차피 공동체안에서 살아야 하는 거다. 자기의 어떤 인식, 위치를 배제할 수 없다. 그러면서 자기가 살아있다고 느끼는 거다. 한국은 아파트에 살자 마자 얼마 안돼 부수고, 인테리어 하고 그러지 않나. 왜 그럴까. 똑같은 공간에서 자기 개별화가 필요한 거다. 나는 이 사람들과 다르다라는 거. 그런 것들을 사실 건축사가 해줄 수 있다. 같은 경제적인 그런 조건들에서 건축사가 어떻게 다르게 만들어줄 수 있는지 이게 가능한 사람이 건축사고 건축사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 창문모양, 발코니를 만들어준다든지 내 집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줄 수 있다. 건축의 가장 기본 단위는 집이지 않나. 집에 대한 생각을 해줄 수 있게 해주는 이가 바로 건축사 아닌가 싶다.

 

 

Q 더 하고 싶은 이야기는

 

“도시재생이 건축사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

 

한국에서 도시재생을 얘기하는 게 개인적으로 너무 행복하다. 렘쿨하스는 서울이 가장 이상적인 도시라고 얘기한다. 특별한 것이 있고, 굉장히 환상적이고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제일 아쉽다고 생각되는 건 공공공간이다. 같이 나누는 공간. 있는 자와 없는 자가 구분돼 모이는 도시가 아니라 각각 자기 자리가 있고, 바로 사회 구성원들이 만나서 섞이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계기가 도시재생에서 이뤄졌으면 한다. 도시재생이 건축사들에게 굉장히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거다. 건축사가 도시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도시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이들이 만나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공간들을 하나하나 만드는 기회가 이번 도시재생으로 이뤄지기를 바란다.

 

Q 프랑스로 돌아가면 어떤 일을 할 건가

 

개인적으로 건축물 자체 설계도 좋아하지만, 도시에 관심이 많다. 도시계획을 계속 열심히 하고 싶다. 그랑파리 프로젝트에서 외곽지역르붕쉐라는 도시가 있다. 거기 시장이 나를마담 봉쉐라 부르며 농담을 한다. 일하면서 7년간 왔다갔다 고생하느라 신발 하나 사줘야겠다고.(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