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31. 09:00ㆍ아티클 | Article/건축계소식 | News
10월 16일, 코엑스 B홀서 한국건축산업대전 2024 개최
2024년 현재 대한민국 건축자재 기술의 현주소와 건축문화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전시회의 주제는 ‘CONNECT’로 건축사를 비롯한 건축계, 일반인들 모두가 ‘건축’이라는 공통된 연결고리를 통해 만남을 갖게 될 전망이다.
대한건축사협회는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고, 협회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한국건축산업대전 2024(‘KAFF 2024’)이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KAFF 2024’는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는 국내 유일의 건축전문 전시회이다. 그동안 KAFF는 건축·인테리어·건설기술·건축기자재·친환경·건축문화를 연결하는 B2B, B2G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때문에 다양한 건축 관련 기술 설명회 및 교육, 건축작품 전시 등을 동시개최해 행사의 다양성을 높이고, 건축계 종사자, 일반관람객이 함께하며 대한민국 건축의 현주소와 미래를 그려보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역시 ‘CONNECT’라는 주제로 건축문화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회에는 130여 개 이상의 건축자재, 건축 관련 기술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최신 트렌드 및 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기술 건축자재를 발굴해 추천하는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자재추천 업체의 ‘건축자재 설명회’, 건축사들의 실무감각과 역량을 제고해주고 있는 ‘건축사 실무교육’, 일반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건축 관련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축 관련 전문가와 소비자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KAFF FORUM’ 역시 불확실한 경제여건이지만 건축의 희망적인 미래를 바라보며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와,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전격 마련됐다.
또한 특별히 (주)간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주)정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주)해안종합 건축사사무소·(주)희림 종합건축사사무소 등 대형 건축사사무소도 부스 참가해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 전시회는 건축사를 대상으로 하는 B2B, B2G 기반의 건축전문전시회로 운영하되, 일반참관객의 방문을 고려해 건축과 건축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도 다수 마련된다”며 “아울러 건축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홍보와 건축문화의 저변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 관련 문의는 주최사무국인 대한건축사협회 회원지원팀 02)3415-6876~7번으로 하면 된다.
시대의 화두, ‘연결성’에 주목하는 ‘KAFF FORUM 2024’…10월 16일 기조강연
한국건축산업대전을 주최·주관하고 있는 대한건축사협회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국내 건축 전문가들과 협력해 KAFF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상 최초로 한국건축산업대전과 함께 동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다채로운 전시와 연계해 건축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과 통찰을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KAFF FORUM의 주제는 ‘CONNECT’이다. 건축과 디지털(AI를 활용한 건축)을 연결하고, 건축과 예술, 건축과 다양한 복합공간, 건축과 함께하는 힐링공간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포럼은 건축사를 비롯해 일반인 참관객에게 건축과 한국건축산업대전, 그리고 대한건축사협회를 홍보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건축문화의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때문에 포럼은 전시회 관람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특별히 마련된 코엑스 1층 B홀 KAFF 포럼장에서 진행된다.
10월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0월 18일 9회 차 강연으로 예정돼 있으며, 기조강연에는 임재용 건축사(건축사사무소 OCA)가 나선다. 임 건축사는 ‘공공성의 풍경을 잇다’라는 주제로 포럼의 포문을 열게 된다.
계속해서 (주)정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기현철 수석과, (주)희림 종합건축사사무소 최현철 수석의 강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네임리스 나은중 대표가 ‘제2의 자연’을 주제로 포럼에 참가하고, 정의엽 건축사(주. 에이앤디 건축사사무소)와 (주)해안종합 건축사사무소 김주원 수석이 뒤를 잇는다.
마지막 날에는 조성익 홍익대 교수와 원유민 네덜란드 건축사가 강연에 나서고, 끝으로 김창균 건축사(주. 유타 건축사사무소)가 ‘공간, 모든 것을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포럼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KAFF 2024’ 집행위원인 정승이 건축사는 “AI 등장에 따른 패러다임 변화와 희망적 건축의 미래를 함께 바라보고자 한다”며 “지식의 공유가 연결되는 시간을 갖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포럼 개최의의와 초대의 뜻을 밝혔다.
제16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폐막…11일간 건축영화 조명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6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11일간 열린 영화제에는 오프라인 2,478명, 온라인 5만 1,299명이 참가, 총 관람객 5만 3,777명의 관객들이 다양한 건축영화를 만났다.
올해 건축영화제에는 9월 5일 개막작 ‘래디컬 랜드스케이프(Radical Landscapes)’를 비롯해 9월 15일까지 ‘플랫폼’을 주제로 19개국 32편의 영화가 선보였다. 오프라인 상영 기간 중 <퍼펙트 데이즈>, <렘 콜하스–원점에서>, <아트 오브 메타포 & 화양연화를 위하여: M+ 그리고 홍콩>, <도시의 재발명 - 어반 빌리지 도쿄 & 메가시티 비전–도쿄> 등 4편의 영화가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건축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호스트 아키텍트 포럼(HAF)’이 조기 매진을 기록해, 관객들이 건축영화제의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기다려왔음을 확인해 줬다.
건축영화제는 전 세계 건축계의 최신 동향을 반영한 작품들을 소개하며, 관객들이 다양한 건축적 주제를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스터&마스터피스 스페셜 : J-Architecture’ 섹션의 경우 일본 건축을 조명한 점이 주목받았으며, 일본의 프리츠커상 수상 사례는 한국 건축계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12회의 게스트 토크가 진행되어 건축 및 예술 전문가들이 관객들과 소통하며 영화를 건축적 시각에서 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관객은 “게스트 토크를 통해 건축적 질문에 대한 깊이 있는 답변을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건축사협회 김재록 회장은 “아시아 유일의 건축영화제가 16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많은 일반인과 학생들이 이번 영화를 통해 건축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시민들이 건축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건축사회, 남구청과 건축무료상담 ‘아키데이’ 운영
대구광역시건축사회가 대구광역시 남구와 함께 건축무료상담 ‘아키데이’를 운영한다. 이는 복잡한 건축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친숙한 건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으로,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둘째, 넷째주 수요일 14~16시에 대구시 남구청 종합민원실에서 진행된다. 대구시건축사회는 8명의 건축사가 민원상담을 위해 봉사한다.
상담은 ▲건축 인·허가와 관련한 건축 행정절차 ▲건축법 및 건축 관련 법률사항 ▲공사로 인한 생활 불편 등 민원 대처 방안 ▲위반건축물에 대한 양성화 등 건축행위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진다. 대구시건축사회 최원식 회장은 “앞으로 다른 구·군청에도 민원상담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건축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건축사회, 서구청에 수해복구 성금 전달
대전광역시건축사회는 침수피해를 입은 서구 지역에 빠른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1,000만 원을 서구청에 전달했다. 대전시건축사회의 이번 성금 전달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대전 서구 용촌동 정뱅이마을의 신속한 피해 복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달의 법령정보
도서산책
사람을 만나는 도시 자동차에 빼앗긴 장소를 되찾는 도시설계 지침서
저자 송민철 / 효형출판 / 2024. 09
저자는 사람이 만나고 ‘걷게 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세 단계의 지침(3S)을 강조한다. 첫째, 만남을 위한 장소의 확보(Secure). 만남을 위한 장소는 바로 ‘보행로와 공공공간’이다. 둘째는 만남을 방해하는 요소의 분리(Separate)다. 마지막 세 번째는 만남을 촉진하는 요소를 더하는 것이다(Serve). 그가 말하는 도시계획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거리 만들기’다. 이 원칙에 따라 보행로와 차도, 대중교통 정류장과 광장 등을 우선 마련하고, 그 후 장소를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드는 과정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보고 있다.
도시인류학 우리가 사는 세상을 해석하는 방법(개정판)
저자 리브커 야퍼, 야나욱 더코닝 / 역자 박지환, 정헌목 / 일조각 / 2024. 08
도시인류학의 주요 주제들을 최근의 민족지적 사례들을 통해 폭넓게 소개한 도시인류학 입문서. 도시인류학의 기본 개념과 흐름을 전반적으로 다루어 독자가 도시인류학 분야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정판에는 도시인류학 분야의 최근 동향을 반영해 내용을 일부 추가하거나 삭제하고 최신 연구 성과를 사례로 풍부하게 소개했다. 도시인류학뿐만 아니라 도시 연구, 사회학, 지리학, 건축학 등 도시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각자의 분야에 해당하는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PROJECT A : 함께 모여 사는 집 모여가
저자 오신욱 / 주식회사 드림빅 / 2024. 08
하나의 건축물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대한민국 현대건축물 시리즈 ‘PROJECT A’의 두 번째 책이다. 건축사인 저자가 설계한 ‘모여가’는 기존 다세대 주택이 갖고 있던 한계를 극복하면서, 새로운 도심 주거의 대안으로 자리 잡으며 이웃과 관계를 맺어가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게 해주는 건축물이다. 책에서는 건축적 의미와 기술적 특별함보다 집을 짓는 과정의 전반적 흐름과 건축 과정에 일어날 일들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 위주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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