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계소식 8월 2024.8

2024. 8. 31. 09:00아티클 | Article/건축계소식 | News

대한건축사협회, 내년 창립 60주년 맞아 ‘60년사’ 발간

 

대한건축사협회는 내년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협회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존하기 위한 ‘60년사’ 발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965년 10월 23일에 창립된 대한건축사협회는 지난 60년간의 발자취를 남기고, 회원·예비 건축사들에게 영감을 주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협회는 발간 방향으로 ▲ 협회의 설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전 과정과 주요 업적, 건축사들의 역할을 연대기와 주제별로 체계적으로 기록 ▲ 건축사의 전문적 영향과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고취 ▲ 문헌, 사진, 인터뷰 등 다양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협회는 ‘60년사'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프라인 출판물 외에도 누리집, E-book, 동영상 등의 온라인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사 발간을 기념해 협회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공개 세미나도 개최한다. 또한, 한국 건축의 발전과 역사를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로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출품을 계획하고 있다.
편찬 작업은 ▲ 자료 수집 및 인터뷰, 구성 계획 수립(3개월) ▲ 편집 및 구성, 디자인 작업(10개월) ▲ 최종 교정 및 출판, 홍보 계획 수립(2개월) 등 총 15개월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편찬·감수위원회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서술, 중요한 역사적 사진을 시각적으로 담아내고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교훈을 담을 계획이다.

 



정태화 상근부회장, 2년 임기 마치고 이임 
“앞으로도 건축사 권익 신장 위해 힘 보탤 것”

 

임기 2년을 마친 대한건축사협회 정태화 상근부회장의 이임식이 지난 7월 17일 대한건축사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임식에는 김재록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사무처 직원 등이 참석했다. 
정태화 상근부회장은 의무가입 건축사법이 시행된 2022년 8월에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 동안 의무가입 제도를 정착시키고, 건축사가 공인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각종 현안 과제 해결에 힘써왔다. 정 상근부회장은 ‘협회와 정부를 모두 이해하는 적임자’라는 평을 받았다. 
정태화 상근부회장은 “협회 상근부회장으로서 그동안 역지사지의 마음을 깨달았다. 건축사의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해 노력했지만 한계에 부딪친 점이 아쉬웠다. 그러나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 앞으로도 건축사 권익 신장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이임사를 밝혔다. 
한편, 정태화 상근부회장은 경기도,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지방국토관리청 등 여러 기관에서 30여 년간 경력을 쌓은 뒤 2022년 8월 17일 2년 임기로 대한건축사협회 상근부회장에 취임해 2년간 건축사 권익 향상과 위상 제고에 힘써 왔다.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 복리증진 등 사업 추진 위해 건축사공제조합과 업무협약

 

대한건축사협회와 건축사공제조합이 7월 2일 서울 서초구 소재 건축사회관 중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건축사의 권익 보호와 복리 증진을 위해 상생협의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며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건축사 업무 대가 지급 보증 제도 등 건축사의 권익 보호 및 업역 확대를 위한 법·제도 개선 활동에 공동 대응하는 것은 물론, 한국건축규정 기반 설계도서 표준화, 건축자재 표기 활성화, 연금제도 등 건축사를 위한 사업에 관해서도 공동으로 연구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조합이 추진하는 법·제도 재개정에 협조하면서 협회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서 조합을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조합 역시 협회 행사 등에 지원을 나서기로 했다.

 



월간 건축사, ‘EBS 건축탐구 집’에 작품 추천

 

지난 7월 12일, EBS ‘건축탐구 집’에서 박정연 본지 편집국장의 집인 ‘연향재’를 촬영하는 모습. 7월 30일에는 박정연 국장과 촬영 팀이 집을 소개하는 편이 방영됐다.

월간 <건축사>가 ‘EBS 건축탐구 집’과 협력해 월간 건축사지의 작품을 추천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히 건축사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건축사와의 협업을 통해 집을 짓기까지의 독특한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EBS 건축탐구 집의 이유노 PD는 “건축 과정에서 건축사와 협력해 나름의 스토리가 있는 집을 지은 사례를 추천받고 싶다”고 밝혔다. 월간 건축사의 추천이 있게 되면 EBS의 검토를 거쳐 촬영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요건을 갖춘 회원들은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알리고, 건축 과정에서의 철학과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할 때 대한건축사협회 편집출판국으로 문의(02-3416-6962~7)하면 된다.

 



부산광역시건축사회, 부산적십자사와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

 

부산광역시건축사회가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와 함께 6월 4일 ‘사랑의 빵 전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부산시건축사회 임원진과 신청회원 등 48명이 참여해 반죽부터 포장까지 직접 만들었다. 수제 단팥빵, 카스텔라, 소보로 등 1,000개의 빵은 부산진구청,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결연세대, 남구 용호종합사회복지관 3곳에 전달됐다.
강미숙 회장은 “부산시건축사회는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를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건축사회, 혹서기 대비 ‘하얀지붕’ 봉사활동 나서

 

부산광역시건축사회의 ‘하얀지붕 설치 지원 프로젝트’가 올해도 시작됐다. 6월 19일을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총 29개소 사업대상지에 시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하얀지붕 설치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가구에 하얀지붕을 무료로 시공해 주는 사업으로, 취약계층주거환경개선은 물론 건물 에너지와 온실가스 감소로 도심 열섬현상을 방지하는 녹색건축물 전환사업이다. 부산시·부산광역시건축사회·노루페인트가 주최하고 부산시건축사회가 주관하고 있다.

 



울산광역시건축사회 자원봉사단, 사회복지기관 나눔 도색

 

울산광역시건축사회 자원봉사단은 민관협력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울산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케이씨씨(KCC)와 협력해, 5월 9일 경민 주간보호센터를 시작으로 5월 16일 울산 참사랑의 집, 6월 13일 울산 학대 피해 장애인 쉼터까지 사회복지기관 3곳을 선정하여 건물 외벽을 도색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광역시건축사회, 울산대학교 건축학전공 졸업전시회서 회장상 수여

 

울산광역시건축사회는 6월 25일 울산대학교 건축학부(건축학전공) 졸업전시회 우수상 수상자에게 울산시건축사회장상을 전달했다. 올해 울산시건축사회장상은 건축학부 5학년 장준영·최인환 학생에게 수여됐다. 한편, 울산시건축사회는 매년 건축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역 대학교에 전달하고 있다.

 

 

 


 

도서산책

 

나의 주택 설계 르.코르뷔지에/안도 다다오 주택작품 공간분석
저자 류봉렬 · 허원 / 건축세계사 / 2024. 04

 

르 코르뷔지에와 안도 다다오의 주택작품 공간 분석을 정리한 책이다. 1장은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 철학과 12개 주택작품을 환경 및 공간분석을 통해 정리하고 있으며, 2장에서는 안도 다다오의 건축 철학과 28개 주택작품의 공간분석과 형태분석을 담고 있다. 3장은 건축에 입문한 학생과 건축주를 위한 조례사항 등과 주택설계에 필요한 용어와 건축법을 설명한다. 4장은 건축설계 과정 및 접근방법, 건축주로서의 자세 등을 제시하고 참고할 수 있는 설계안을 평형별로 수록하고 있다.

 

 

순환건축
저자 de Architekten Cie. · JLP International / JLP 공간연구소 / 2024. 06

 

네덜란드의 세계적 건축사무소 de Architekten Cie(이하 Cie)가 ‘순환성(Circularity)’의 개념을 건축에 적용한 혁신적 시도들을 담은 책 ‘순환건축’이 번역·출간됐다. 책은 건축의 순환성에 있어 단순히 친환경 요소를 덧붙이는 게 아니라 건물 생애주기 전체를 아우르며 통합적으로 접근한다. 암스테르담의 ‘EDGE Amsterdam West’, 아인트호벤의 ‘자전거 주차시설’, ‘Circl ABN AMRO 파빌리온’ 등 Cie가 진행한 다양한 프로젝트 사례들을 통해 순환건축의 원리와 효과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건축가의 서재
저자 이상진, 이승헌, 신건수 외 35인 / 기획 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 공간서가 / 2024. 04

 

동양과 서양, 고전과 현대, 주거와 도시를 아우르는 건축 필독서 50권을 소개하는 책으로, 건축 전문가가 엄선한 책들을 여섯 개의 장으로 구분해 정리한다. ‘교양’에서는 건축을 통해 일상적 사유를 펼칠 수 있는 책을, ‘주거’에서는 우리 생활과 맞닿은 주택·아파트 등에 관한 전문가들의 관점을 소개한다. ‘건축가’에서는 정기용, 승효상, 미스 반 데어 로에, 프랑크 게리 등의 건축 언어를 탐구하는 한편 후반부인 ‘역사’와 ‘이론’에서는 건축과 연관한 철학적·비평적 담론을 조망한다. 마지막 ‘도시’에서는 건축의 집합이라 할 수 있는 도시를 살펴보며 건축 지식의 지평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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