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계소식 6월 2019.6

2022. 12. 21. 10:16아티클 | Article/건축계소식 | News

“미래 세대 대한 책임감으로 자격대여 근절 건축사 사회적 책임강화 방안 마련해야”

 

토론회를 공동주최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정동영 국회의원

 

“국가·사회 내 건축은 국민의 생명·안전을 담보하는 중요 요소다. 건축의 전 과정에 걸쳐 핵심역할을 하는 건축사의 직업윤리체계는 그렇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동시에 그 직업윤리체계를 원활하게 작동케 하는 시스템의 확보도 국민의 생명·안전을 담보한다는 측면에서 우선돼야 할 과제이자 목표가 돼야 한다.” <이 명식 동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한국건축설계학회장>

정동영 국회의원과 대한건축사협회 공동주최·주관하에 정부·지자체·건축계가 한데 모여 ‘건축물 안전을 위 협하는 자격대여 근절과 건축사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현 건축계의 현실진단과 반성, 국민들이 건축사를 바라보는 시각을 겸허히 받아들여 왜곡된 편견을 바로잡 고, 미래세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시장에서 벌어지는 자격대여·설계비 덤핑 등 여러 문제를 풀기 위한 건축사 업무의 공공성 강화와 윤리확보 방안에 대한 시스템적 접근이 필요하 고,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선 건축사협회 의무가입, 표준계약서 개정·다양화 등 우선 실천가능한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장 먼저 발제자로 나선 이명식 동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한국건축설계학회장)는 ▲전문직으로서 건축사 윤리의 의의와 중요성 및 사회적 역할 ▲선진 외국의 건축사제도 사례분석 ▲건축사 업무의 공공성·윤리확 보를 위한 건축사협회의 역할 ▲건축사 관리체계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건축사가 전문가로서 위상 재 정립을 위해 사회적 역할 포지션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그에 맞춰 윤리강화를 위해선 어떤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지, 선진 외국과 비교했을 때 지금 우리 현실이 어디쯤 와 있는지 요약정리해 설명했다.

이명식 교수는 “건축사업무환경이 인력수급 문제, 공공기관의 부당한 요구관행, 과당경쟁에 따른 윤리의식 결여, 건축사자격대여, 비용과 권한없는 건축사의 책임증가, 임의규제 관행 및 비현실적인 법 적용문제 등 수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건축사업무의 공공성과 윤리확보를 위해 건축사협회의 역할이 재정립돼야 하고, 이를 위해선 건축사 윤리강화 관리감독 체계로서 ‘건축사협회 의무가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 축사협회가 징계의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국내 자격등록 건축사의 가입을 의무화해 관리를 강화해야 하 며, 징계위원회 구성 및 조사·검사를 자격단체인 건축사협회로 일부 일임함으로써 건축사의 자율정화기능 을 활성화해 건축물의 안전, 품질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발제자로 나서 &lsquo;건축사의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한 관리체계 확립방안&rsquo;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명식 동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한국건축설계학회장)

이명식 교수는 현행 건축사 관리·감독 체계의 문제로 징계권을 갖고 있는 국토부와 지자체의 인력, 예산이 뒷받침되지 못함을 지적하며 “정부에 의한 관리·감독 체계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선 충분한 인력과 예산이 뒷받침돼야 하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협회가 위법행위를 한 건축사에 대해 증거서류를 첨부하여 징계건 의가 가능하나 조사권한이 없어 징계건의조차 어렵고, 건축사등록이 협회에 위탁돼 건축사 관리책임은 협 회가 안고 있으나 관리권한은 없는 상황이다”고 했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건축사등록원이 건축사들을 통제하는 역할 수행 및 징계업무 담당 ▲건축사협회 가입의무화 및 건축사법 개정을 통한 협회 정관 법적 효력 인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협회가입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는 협회 정관 및 제규정의 정비와 함께 협회와 지부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협회 의무가입 기반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토론회 전경

이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원영섭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도 “제도적으로 징계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수사 과정에서 입증하기 어려워서다. 임의가입으로 징계를 당하지 않기 위해 빠져나온 사람, 즉 악인이 승리하는 구조가 지금 시장의 현실이다. 업계 자정노력으로 제대로 된 징계를 위한 법정의무단체 및 건축사에 대한 인 식제고 프로그램이 실행돼야 한다”며 건축사 스스로 자정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제도보완이 필수임을 강조했다.

정부를 대신해 토론자로 참석한 이경석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은 협회에 공공의 역할을 부여하려면 공공 성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필수적이라며 “건축사등록원이 공공의 업무(건축사 통제 및 징계업무 담당)를 수 행키 위해선 전제조건으로 공정성·객관성이 담보돼야 한다. 건축사의 협회가입 임의화가 의무가입으로 바 뀐다는 것은 규제강화를 뜻해 규제심사 과정에서 설득을 위한 자료가 충분해야 하며, 공인노무사협회·관세 사협회 등 의무가입으로 바뀐 단체사례를 참조해 확실한 명분과 논리가 검토·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경서 서울특별시 건축기획과장도 “건축사협회가 의무가입을 통한 공적인 일을 하려면 사회적 역할과 투 명성이 전제돼야 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 사업이 강화돼야 한다”며 건축사협회가 좀 더 국민들의 신뢰를 쌓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건축 미래세대를 위해서 모든 문제를 단 번에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 않게 스스로 할 수 있는 실 천리스트를 정해서 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김기중 새건축사협의회 부회장은 “실제 현장에서 건축사인양 설계하고, 뒤로는 건축사들과 계약해 진행하 는 자격대여 실상들을 많이 봐왔다. 직원수급 문제, 설계비 덤핑과 이에 따른 설계품질 저하 등의 문제는 한 꺼번에 바꿀 수는 없는 복합적인 것이니 건축사 실천강령을 정해 단계별로 진행하고, 인증·심의·평가제도 등 여러 설계환경을 담는 다양한 표준계약서 제작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영종 한국건축가협회 법제도건축위원장은 “현재 건축사협회의 과도한 입회비 문제가 신진건축사에게 과 도한 부담으로 작용해 건축시장 진출을 불가능하게 한다”며 “의무가입 전에 먼저 업무대가 해결과 건축사의 건축직 공무원 의무고용이 이뤄져야 한다. 의무가입이 아니더라도 가입하고 싶은 협회를 만드는 것이 먼저다”고 했다.

김현준 강원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영국 건축사)와 윤홍연 사이다건축사사무소 대표(독일 건축사)는 건축사 의 사회적 역할 강화 관리체계 사례로서 영국과 독일의 건축사제도를 설명, 참고할 것을 주문했다.

김현준 강원대 건축학부 교수는 “영국은 협회비를 내야 건축사 명칭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99%가 회원 으로 가입해 의무가입에 가까우며 이를 통해 건축사 관련 빅데이터 관리가 수월하다. 허가권자의 90%가 건 축사일 정도로 건축사업무가 다양한 분야로 퍼져 있으며, 건축사의 리스크를 협회에서 뒷받침한다. 영국은 계약서만 100개에 달하며 행동강령이 위험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설계비도 우리와 비교해 정확히 3배다” 고 강조했다.

윤홍연 사이다건축사사무소 대표는 “독일은 건축사협회에 건축사연금제도 및 보험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으 며, 협회가 건축사등록·관리 등 총체적 업무를 하고 있다. 직업규정 절차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통해 징계가 가능하다”며 “건축사협회에서 주최하는 건축의 날 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건축문화를 전파하는 등 시스템 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있다”고 덧붙였다.

토론회의 마지막으로 전재우 대한건축사협회 조사위원회 담당이사는 건축사협회 의무가입이 만능키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 틀안에서 건축사의 사회적 역할을 충분히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의가입에서 의 무가입으로 전환 시 협회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우선 회원들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는 협회가 돼야 함을 거듭 강조하며, 이를 위해 “이번 5월 16일 발족하는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과 같이 건축사들의 능력을 사회에 환원, 공공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하나하나 실천해야 하고, 독일처럼 건축사의 연금 제도 및 보험제도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며 “의무가입 시 의사결정 구조가 일방통행식이 되는 것 아닌지 우려할 수 있으나 협회 내에서 다양성은 항상 존중될 것이며, 함께 간다는 생각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건축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국 법제위원장 합동회의서 중점추진과제 12가지 공유

 

대한건축사협회는 5월 7일 서울 서초구 대한건축사협회 중회의실에서 ‘2019년 전국법제위원회 위원장 합 동회의’를 열고 2019 건축법제국 법제업무계획과 주요 현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합동회의에는 유준호 법제위원장을 비롯해 ▲이관용(서울) ▲강윤동(부산) ▲박종석(대구) ▲공만석 (인천) ▲박형갑(광주) ▲홍성익(울산) ▲주영민(전북) ▲임회종(충북) ▲김승태(세종, 이하 법제위원장) ▲ 도경환(대전, 법제권익위원장) ▲홍창기(대전, 법제권익위 협력이사) ▲이동기(제주, 건축위원장) ▲김흔진 (경남, 법제제도개선위원장) ▲배소현(경북, 제도개선발전위원장) ▲이동훈(충남, 디엔에이종합건축사 사 무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과 김재록 부회장, 조동욱 부회장, 정명철 이사 등 이 자리해 인사말을 건넸다. 참석자들은 법안 개정과 시행령, 고시 등 2019년 법제업무 중점추진과제 12가 지를 공유했다. 이 가운데 ‘협회 의무가입 법제화’ 문제는 대한건축사협회의 역점 과제로, 5월 13일 국회에 서 열리는 ‘건축사 사회적 책임강화 방안 토론회’도 의무가입 법제화 추진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다. 또 ▲소 규모 건축물 건축사 현장관리제도 도입 ▲건축자재관리 강화 및 법 제정 ▲건축사 총괄조정(코디네이션) 업 무 강화 ▲리모델링 등 건축허가제 강화 등이 법안 개정 추진 사항에 포함됐다. 시행령이나 고시 부문에서는 ▲필로티 형식 건축물의 기준 개선 ▲적정한 업무대가기준 개선 ▲설계, 감리 표준계약서 개정 및 실행력 확 보 ▲지하안전영향평가 제도개선 ▲건축물관리법 하위법령 제정 ▲건축서비스산업 건축사업무 영역확대가 중점 과제로 꼽혔다. 이밖에도 전국 법제위원회 운영방안과 시도건축사회 법제 현안, 공사감리 및 업무대행 모집 관련 검토의 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법제위의 노력으로 하나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법제위가 협회의 새로 운 변화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광역시나 도 등 지역별 회원들의 관심사가 모두 다르겠지만 전 체 회원의 관점에서 법제도 개선에 힘쓰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옥 전문인력 교육기관’에 대한건축사협회 등 4개 단체 선정

 

정부가 선정한 한옥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대한건축사협회가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5월 13일 대한건축사협회를 비롯한 4개 단체를 한옥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선정하고 올 한 해 한옥 설계·시공관리 전문가 150명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한옥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 는 ‘2019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이다. 선정 기관 4곳 중 ▲대한건축사협회 ▲전남대학교 ▲전북 대학교 3개소는 한옥설계 전문과정을, ▲한옥문화원 1개소는 한옥시공 관리자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들 교육기관에 총 4억2천5백만 원(▲한옥설계 각 1억2천만 원 ▲한옥시공 6천5백만 원)을 교 육비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기관별로 선발되는 교육생 30~40여 명은 무료 또는 소정의 교재비를 부담하 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옥설계 전문과정은 건축사, 건축사시험 자격자, 건축분야 기술사 등을 대상 으로 6개월(160시간 이상)간 교육한다. 또 한옥시공 관리자 과정은 한옥교육 이수자, 건축분야 기사, 기능 사 등을 대상으로 5개월(144시간 이상)간 교육한다. 한옥설계 전문과정은 현장 적응능력을 키우는 입문과 정 외에도 전북대에 ‘심화과정’을 두고 있으며, 한옥시공 관리자과정은 현장 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 재수량 산출, 발주 등 시공현장의 전반적인 관리능력 배양을 목표로 한다.

이들은 5월 중 교육생을 선발해 6월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교육프로그램은 ▲한옥 전문가 특강 ▲현장실습및 답사 ▲헌집 고쳐주기 등 다양하게 구성될 전망이다.

선발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각 교육기관 홈페이지(대한건축사협회 www.kira.or.kr/ 전남대 www.jnu. ac.kr/ 전북대 www.jnu.ac.kr/ 한옥문화원 www.hanok.org) 또는 전화(02-3415-6858 / 062-530- 0879 / 063-219-5206 / 02-741-7441 이하 순서는 동일)로 확인하면 된다.

 

이철호 명예회장, 대한건축사협회에 건축전문도서 기증

이철호 대한건축사협회 명예회장(제26대)이 5월 15일 건축사협회 8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도서 기증식에서 대한건축사협회에 건축전문도서 1413권을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도서는 국내에선 구입할 수 없는 희귀한 해외 건축잡지, 건축작품 화보 등 건축전문도서들이다. 건축사협회는 도서를 자료실 등에 비치해 조사연구 및 정보수집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철호 건축사협회 명예회장은 “도서는 협회 내 아카이브 구축과 협회발전에 기여하고, 후배들에게 넘겨주 는 유산이 될 것이라 생각해 좋은 마음으로 기증하게 됐다”며 “좋은 선례가 되어 앞으로도 계속 기증동참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석정훈 본협 회장도 “이철호 명예회장님께서 재임 시 건축사회관을 건축하시고, 오늘 그 터전에 기증을 통해 흔적을 남기게 돼 뜻 깊다”며 “건축사의 역사·흔적을 후배들에게 잘 넘겨주는 것이 당대 건축사들이 해야 될 일이라 생각할 때, 오늘 행사는 협회사상 처음 있는 일로서 두고두고 새겨야 할 일이다.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후배들에게 건강한 모습과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도서 기증식에는 석정훈 본협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해 감사패를 이철호 건축사협회 명예회장에게 전달했다.

 

한국건축문화대상 참가신청 마감 임박… 6월 7일, 13일까지

 

새로운 한국 건축의 미래를 열어가고자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하는 ‘2019 한국건축문화대상 작품 공모의 접수 마감기간이 임박했다.

대한건축사협회와 국토교통부,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2019 한국건축문화대상’ 작품 공모는 총 세 부문으로 나뉘며 계획건축물부문은 6월 7일까지, 준공건축물과 신진건축물부분은 6월 13일까지 신청이 마 감된다. 작품접수는 계획건축물부문 6월 12~13일, 준공건축물부문 6월 20~21일까지 각 이틀간 진행된다. 준공건축물 부문은 2017년 5월 1일부터 2019년 5월 1일 사이에 국내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로 한국건축 문화대상에 기출품한 사실이 없는 작품에 한해 건축물대장에 명시돼 있는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의 응모가 가능하다. 계획건축물 부문은 제시된 주제(2019, 우리시대의 건축)를 적용한 미발표 창작 작품으로 건축, 도시에 관심있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응모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신진건축물부문은 만 45세 이하(5월 31일 기준)로 ‘건축사법’에 따라 건축사사무소의 개설신고를 한 자에 한해 자격이 주어 지며, 본인 설계로 준공된 작품(신축, 증축, 대수선, 가설건축물 등)의 응모가 가능하다. 단, 대한민국신진건 축사대상 수상 경력자는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대한건축사협회 홍보출판국 홍보국제팀(02-3415-6825)으로 하면 된다.

 

전라남도건축사회, 장흥통합의료한방병원과 MOU

 

전라남도건축사회는 4월 23일 국공립병원인 장흥통합의료한방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의를 통한 협력 증진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기로 했다. 전라남도건축사회는 국민보건복지향상을 위해 장흥통합의료한 방병원을 적극 홍보하고, 장흥통합한방병원은 전라남도건축사회의 구성원(회원 및 직원)과 구성원의 직가 족 진료시 진료 할인을 제공한다. 또 양측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각종 행사시 상호 홍보 및 협력을 다할 방 침이다.

 

서울특별시건축사회 내진설계 실무 교육 실시

 

서울특별시건축사회 건축구조안전위원회는 서울특별시건축사회 회원 및 회원사 직원들의 건축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내진설계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5월 2일 서초구 건축사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진 행됐으며, 한현규 다인 코퍼레이션 대표가 ‘건축구조 일반사항’과 ‘내진성능 향상방안(구조안전 및 내진확 인서 작성 포함)’을 주제로 강의했다. 2차 교육은 오는 5월 23일 진행 예정이다.

 

인천광역시건축사회-인천지방경찰청, ‘CPTED’으로 지역 치안 지킨다

 

인천광역시건축사회가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 경찰청과 손을 잡았다. 인천광역시건축사회는 5월 3일 인천 지방경찰청과 ‘원룸 등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적용 및 방범인 증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치안 유지 활동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CPTED’는 건축 환경 설계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려는 것으로, 아파트나 학교, 공원 등 도시생활공간의 설 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시설과 수단을 적용한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를 말한다. 업 무협약은 ▲설계단계부터 건축법 제53조 제2항 및 범죄예방 건축기준고시사항 적용 촉구 ▲방범인증제 심 의 시 합동위원회 구성해 합동점검 등 전문성 강화 ▲방범인증제 대국민 홍보 ▲건축물 범죄예방진단 요청 시 적극 협조 ▲기타 범죄예방을 위한 공동체 치안 활동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울산광역시건축사회, 영남권 건축사회 회장 간담회 개최

 

 

영남권 건축사회(울산·부산·대구·경북·경남건축사회) 회장 간담회가 지난 5월 3일 울산건축사회관에서 개 최됐다. 간담회에는 김영호 회장(울산)을 비롯해 김경만(부산), 공정섭(대구), 방재원(경북), 김재석(경남) 시도건축사회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감리업무협약 세부내용 검토 ▲설계의도구현 제도 정착화 방안 ▲현장조사·검사 및 확인업무대행 수수료 현실화 방안 ▲건축행정시스템 운영규정 개정을 통한 세움터 수 수료 징수 ▲역량 있는 건축사에 대한 법제처 회신관련 ▲건축사 업무 범위 및 대가기준 현실화 ▲건축위원 회 심의도서 감축 및 간소화 추진 등 각 시도에서 역점 추진 중인 현안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논의된 내용 중 건축계 전반에서 개선이 요구되는 안건들은 대한건축사협회에 제안 또는 전국 시도건축사회 회장 회의 등을 통해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충청북도건축사회, ‘사랑의 점심 나누기’ 무료급식봉사

 

충청북도건축사회는 5월 9일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 YMCA지하식당에서 400여 명의 노인에 게 육개장, 떡, 과일, 음료 등을 지급하고 위로의 시간을 갖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근희 충청북도건축사 회 회장은 “충북건축사회가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건축사회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 개최

 

광주광역시건축사회가 주최하고 광주게이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광주광역시건축사회장기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가 5월 10일 서구 치평동 전천후게이트볼구장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광주광역시건축사회 강현구 회장을 비롯한 건축사회 임직원 10여 명과 광주광역시게이트볼협회 송양석 회장을 비롯한 광주지 역 게이트볼동호회 36개 팀 4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사와 환영사, 선수 대표선서 및 초청 내외빈 시구로 기념식이 마무리됐으며 이후 본격적인 경기가 종일 진행됐다.

 

부산광역시건축사회 ‘하얀 지붕 지원사업’ 협약

 

부산광역시건축사회는 5월 13일 부산광역시가 추진하는 ‘하얀 지붕 설치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거용 지붕에 반사효과가 있는 밝은 색 도료를 입혀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녹색 건축 실현에 나섰다. 사업대상지는 중구와 사하구의 폭염 취약 주택 22개 동이며, 5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협약에 따라 부산광역시건축사회는 직접 지붕 시공에 참여해 재능 기부를 실시하고, ㈜노루페인트는 차열 특수페인트 등 재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건축사회, 용적률 인센티브 도입 방안 논의

 

부산광역시건축사회는 5월 13일 부산광역시가 개최한 지역 건축 산업 활성화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설계자 참여 확대를 위한 용적률 인센티브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청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부산광역시건축 사회 및 대한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용적률 인 센티브 도입 외에 지역 건설업체의 정비사업 참여 시 인센티브를 완화하는 방안도 함께 다뤄졌다.

이날 김경만 회장은 “지역 건축업체 활성화에 대한 이번 검토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면서도 “제안된 용적 률 인센티브 1~3%는 3~5%로 확대되어야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건의했다. 한편, 최종안은 오 는 7월 확정된다.

 

사천지역건축사회 각산 등산로 환경정화 실시

 

사천지역건축사회 회원들은 5월 1일 경남 사천시 각산 등산로 일대에서 생활쓰레기 제거를 목표로 ‘제2회 각산 등산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이 청소한 각산 등산로는 정상부에 사천바다케이블카를 두고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사천시도 지난 4월 케이블카와 연계한 각산 정상 일대 에 숲 가꾸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천지역건축사회 측은 “지속적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추진 하는 등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지역건축사회, ‘사랑의 빨간밥차’ 무료급식 지원

 

김해지역건축사회 회원들은 5월 10일 경남 김해 장유 중앙광장공원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식사를 하지 못 하는 이들과 홀몸 어르신 등에게 식사를 나누어주는 ‘사랑의 빨간밥차’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 여한 회원 10여 명은 배식 활동 외에도 200만 원 상당의 쌀을 ‘사랑의 빨간밥차’ 사업에 기증했다. ‘사랑의 빨간밥차’는 사단법인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에서 진행하는 무료급식 지원사업이다.

 

 


도서 산책

 

도시와 풍경

김광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 / 안그라픽스 / 2018. 03

 

Review 임보미 학생기자(세종대학교 건축공학부 건축학전공) 오가는 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건축 책을 소개한다. 우리가 사는 주변 환경에 대입하여 본다면 이 책의 내 용을 더욱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건축과 관련된 분야에 종사하는 분이라면 학창 시절에 배웠던 개념 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고, 건축과 관련되어 있지 않더라도 역사와 결부시킨 내용이라 쉽게 건축과 도시에 관한 통찰을 접해볼 수 있다.

 

Review 김세빈 학생기자(중앙대학교 건축학과) 서로를 감싸주는 도시와 건축, 그리고 주변의 수많은 자연의 ‘공생’, ‘건축이 도시를 만들고, 또 도시가 건축을 만든다’는 말은 이들의 긴밀한 관계를 표현하지만, 또 애매한 말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책에서 언급되는 ‘3차원적 공간’은 그들의 성스러운 공존을 명확하게 나타내 주어 처음으로 이 문장을 그대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이들과 함께 어울릴 필요가 있는 ‘자연’은 극히 이질적이지만, 도시와 건축이 이를 받아들이려 는 자세에 따라 자연이 나타나는 효과가 다르며, 이 둘은 우리가 흔히 아는 ‘정원’이라는 매개로 이어진다. 즉, 이들은 모두 우리의 일상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대상들이다. 이러한 결론으로 나는 “도시와 건축, 그 사이의 입체적 공간, 그리고 자연은 ‘공생’하며, 이들은 우리의 생활 그 자체로 함께 흘러가고 있다”고 답하고 싶다.

 

 

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

조영태 / 북스톤 / 2018. 05

 

Review 임보미 학생기자(세종대학교 건축공학부 건축학전공)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미래를 어떻게 분석함에 따라 좀 더 쉽게 목표에 다가갈 수도, 많이 우회하여 도달할 수 있다. 이 책은 인구학적으로 가까운 미래를 업종별로 분석하여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갔다. 이 책의 매력 에 빠지면 쉽게 헤어 나올 수 없다.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두툼한 책이 모두 끝나 있다.

 

Review 박가연 학생기자(전남대학교 건축학과) 건축과정에서는 다방면이 고려돼야 한다. 이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인구분석이다. 인구 혹은 유저를 분석해야 그에 따른 적절한 프로그램들을 생각할 수 있다. 이 책은 현재 초고령화 현상에 의한 인구변동을 인문학적으 로 접근하여 소비패턴을 분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그에 따른 다양한 분야의 제안을 보는 게 흥미롭다. 미 래의 기업가, 사업가는 인구의 변화에 재빠르게 대응해야 하고, 또한 건축사들도 고령화되는 인구를 파악하 여 그에 따른 프로그램을 만들 때 타당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 책은 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만하다. 관심 있는 분이라면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Review 허민 학생기자(단국대학교 건축학과)

'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는 '정해진 미래'의 확장판이라고 생각한다. '정해진 미래'가 인구학에 관한 소개로 한국 사회의 미래를 전반적으로 보여주었다면 '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는 대한민국이라는 사회 속에서 생존 하기 위한 전략을 이야기 하고 있다. 어쩌면 정해진 미래나 시장의 기회는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가지 고 있던 생각들을 내려놓아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 속에서 가지고 있던 생각들 을 바꿔야 한다. 이것이 바로 정해진 미래가 달라지는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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