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계소식12월 2022.12

2022. 12. 21. 12:22아티클 | Article/건축계소식 | News

국토교통부-대한건축사협회 정책간담회, 설계대가기준 정상화 등 논의

 

(왼쪽부터) 정우갑 녹색건축과 사무관, 김연희 건축안전과장, 조관우 건 축정책과 사무관, 이진철 건축정책과장, 박기범 건축문화경관과장, 엄정 희 건축정책관, 정태화 협회 상근부회장, 석정훈 본협회장, 정창호 이사, 권연하 부회장, 은동신 BIM친환경건축위원장, 조용범 건축사등록원장, 김항년 건축사교육원장, 정종식 부회장, 박성준 이사

 

대한건축사협회가 지난 11월 25일 국토교통부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건축사업계 애로사항과 건의과제·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국토교통부는 엄정희 건축정책관을 비롯해 이진철 건축정책과장, 박기범 건 축문화경관과장, 김연희 건축안전과장, 조관우 건축정책과 사무관, 정우갑 녹색건축과 사무관이 참석했다. 협회는 석정훈 본협회장을 포함한 권연하·정종식 부회장, 정태화 상근부회장, 조용범 등록원장, 김항년 교 육원장, 박성준·정창호 이사, 은동신 BIM친환경건축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핵심안건은 설계대가기준 정상화를 위한 ▲표준품셈 기반 건축설계 민간대가기준 ▲설계변경 대가기 준 ▲설계의도구현 대가기준 ▲설계표준계약서 개정에 관한 건이었다.

그간 국토부와 협회,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긴밀히 협의해 제도개선을 추진한 사안이다. 그 외 업계에 실질 적으로 도움이 되고, 현장에서 제도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여러 건의사항과 안건들이 논의됐다. 국토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현장 의견과 정책 건의사항들을 직접 듣고 협조할 사항 또는 할 수 있는 것은 순차적으로 정리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정훈 본협회장은 협회가 국토부 정책지원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히며, “간담회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 하고 또 그런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협회가 국토부의 정책파트너로 역할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선 설계대가기준 정상화 안건 외에도 ▲감리제도 개선 ▲건축사 교육 ▲외국건축사 협 업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제6회 건축법 특별개정 위원회 ‘건축사법 전면개정안 연구용역’ 착수 위한 과업내용 논의

대한건축사협회가 건축사법 전면개정을 통해 건축사업계 변화·개혁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다. 조만 간 건축사법 전면개정안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으로, 의무가입시대에 맞춰 건축사의 공공성 및 건 축사협회 역할 강화, 건축사업계 현실 개선을 위한 건축사법 정비안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협회는 건축사법 전면개정 연구용역 발주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 안건을 논의하는 제6회 건축법개정 특별위 원회를 11월 28일 열었다. 협회 관계자는 “의무가입 이후 건축사가 공인으로서 사회에 적극 기여하고 전문 가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지난 6월부터 건축법개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6회에 걸쳐 건축사법 전면개정을 위한 개선방향·안 건을 준비해 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연구 과업내용 주요 내용을 점검했다. ▲건축사 대가기준 개선 ▲건축사사무소 개설등록 절차 개선 ▲건축사법 유권해석, 협회로 위임 ▲외국건축사 제도 명확화 ▲건축사 윤리성·공공성 강화 ▲건 축사의 거짓 광고제한 ▲건축사사무소 법인화 ▲건축사시험 제도개선 ▲건축사보 등급제 마련 ▲건축사 전 문분야 자격제도 도입 ▲건축사협회 연구기능 강화 ▲건축사업에 설계총괄관리제도 포함이 그에 해당한다. 새로운 건축사업계 비전을 제시하고, 건축사 윤리 강화, 건축사가 국가와 국민에게 인정받는 직종으로 새롭 게 도약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필수요건들이다.

협회 관계자는 “큰 틀에서 의무가입 시행 이후 건축사 윤리와 공공성을 강화하며, 전문가로서 합당한 평가 와 공적 역할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건축사업계가 처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이 담기게 될 예정 이다”고 전했다.

 

‘2022 전국 여성건축사 워크숍’, 160여 명 여성 건축사 참여 ‘동행’‘같이’의 가치 일깨워

 

“여성위원회가 대한건축사협회 내 상설위원회로 자리 잡으면서 전국 여성건축사들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제 더 많은 소통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자.”

11월 25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건축 사회관에서 열린 ‘2022 대한건축사협회 전국 여성건축사 워크숍’에서 는 전국 여성 건축사들이 ‘같이’의 가치를 제시하며, 동행의 의미를 재확인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워크숍으로, 여성건축사 회원들의 상호교류와 활동을 장 려하고, 전문직 여성으로 건축사업계 발전에 이바지 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길주 여성위원장은 “코로나19로 부침을 겪다가 이렇게 여성건축사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일 수 있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여성 회원들은 어느덧 협회 대내외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등 많은 성장을 이루고 있는 만큼, 오늘 워크숍은 여성위원회와 여성건축사들의 역할과 비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개회사를 밝혔다.

또한 전국 여성건축사 화합의 한마당을 축하하는 내외빈들의 인사도 있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석정훈 대한 건축사협회장, 김혜림 한국여성건축가협회장, 대한건축사협회 김경만·권연하·정종식 부회장, 정태화 상근 부회장, 박성준·이미자·임영석·정창호·조영수 이사, 조병섭 감사, 김재록 서울특별시건축사회장, 정내수 경 기도건축사회장, 정운기 충청북도건축사회장이 참석했다.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은 “여러분들의 협조 속에 의무가입을 골자로 한 건축사법 개정이 이뤄져 시행 되고 있고, 내년이면 완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성건축사 회원의 양적 신장도 있을 것이고, 그런 의 미에서 워크숍의 주제이기도 한 진정한 ‘동행’이 중요한 시기이다”며 “협회는 여성위원회의 상설위원회 승 격, 여성건축사들의 생산적인 활동을 적극 장려해오고 있으며, 현재 많은 성과를 이루고 있어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건축사 위상, 대가의 문제 등 협회가 추진하는 사업에 함께 발을 맞춰 동행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혜림 한국여성건축가협회장도 “여성건축사들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고, 이런 활동들이 더 큰 확장 성을 가져 사회적 역할과 발전을 위해 기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위원회의 주요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여성위원회 활성화 방안으로는 ▲ 전국 여성건축사 워크숍을 통한 지역 간 교류·소통 ▲건축 관련 세미나와 강연회를 통한 여성건축사의 역량강화 ▲저소득층, 노약자 시설점검에 참여하는 등 청소년 교육 및 봉사활동 ▲여성건축사 공적지위 확대 등이 제시됐다.

 

전라북도건축사회, 주거취약계층 이웃돕기성금 1,000만 원 전달

전라북도건축사회는 11월 16일 전북도청을 방문해 전북도에 에너지 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고물가 상황 속 에 경기위축으로 여느 때보다 힘겨운 겨울을 보낼 지역사회 내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이웃돕기성 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주연탄은행과 주거 취약계층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박진만 회장은 “추운 날씨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해 이웃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건축 전문단체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건축사회는 쾌적한 도시 및 건축환경 조성을 위해 1965년에 설립해 회원 수 486명으로 구성 된 건축 전문가 단체로 매년 이웃돕기 성금 기탁과 재능기부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지속 적으로 진행해 왔다. 

 

양산지역건축사회,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경상남도건축사회 양산지역건축사회는 지난 9월 27일 양산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600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기탁식에 참여한 정진관 양산지역건축사회장은 경남건축문화제를 양산에서 개최하는데 도움을 준 것 에 대해 나동연 양산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양산시에 대규모 전시, 공연장 등의 문화시설이 필요하다 고 건의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어려운 이웃과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포항지역건축사회, 태풍 힌남노 피해조사 참여

 

경상북도건축사회 포항지역건축사회는 지난 9월 포항시와 합동으로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주택 현장에 긴급 투입돼 피해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포항지역건축사회와 포항시 공무원들은 명절휴가를 반 납하고,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800건의 조사를 마쳤다. 이진형 포항지역건축사회장은 “태풍 피해의 심각 성을 통감하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이번 피해조사에 참여하고, 봉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포항시와 적극 협력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지역건축사회,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서울특별시건축사회가 주최하고 서울시건축사회 봉사위원회 및 강남구지역건축사회가 주관한 ‘2022 건축 사와 함께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가 10월 4일 진행됐다. 서울시건축사회는 2022년도 사회지원사업의 일 환으로서 독거노인 등 생활보호대상자 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이번 봉사현장에는 김재록 서울시건축사회장 및 강남구지역건축사회 김태문 회장과 소속 회원들이 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9월에는 관악․도봉․종로구건축사회가 한차례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송파구지역건축사회, ‘2022년 송파둘레길 성내천길 정화’ 봉사 활동

 

서울특별시건축사회 송파구지역건축사회는 10월 7일 2022년 송파둘레길 성내천길 정화 봉사 행사를 진행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사회공헌위원회 이주봉 위원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했다.

 

청주지역건축사회, 외국인 근로자 쉼터에 쌀 전달

 

충청북도건축사회 청주지역건축사회는 10월 25일 관내 외국인 근로자쉼터를 방문해 쌀 20포와 유류비를 전 달했다. 김종도 청주지역건축사회장은 “외국인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청주지역건축사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타향살이를 하는 외국인들에게 잘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해지역건축사회, 이웃돕기 성금 기탁

 

 

김해지역건축사회가 지난 10월 27일 김해시 회현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소외된 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 웃을 돕기 위해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회현동 내 1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김해시 장유3동에는 밑반찬 지원사업을 위한 성금 180만 원을 전달했다. 해당 사업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밑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으로 만족도가 높다.

 

사천지역건축사회, 장학금 300만 원 기탁

 

사천지역건축사회가 11월 3일 사천시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고 장학금 300만 원을 기 탁했다. 사천지역건축사회는 지난 2009년부터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600만 원을 인재 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상만 회장은 “미래교육과 인재 육성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학생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화성오산지역건축사회, 화성·오산시에 각각 500만 원 후원금 전달

 

화성오산지역건축사회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화성시와 오산시에 각각 500만원의 후원금 을 전달했다. 유기성 회장 등 집행부는 10월 25일 화성시, 11월 11일에 오산시를 찾아 성금과 회원들의 메 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지역 내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정, 가족 돌봄 청년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화성오산지역건축사회는 지난 2015년부터 관내 저소득계층을 위한 장학 금, 이웃돕기성금 후원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고 있다.

 

평택지역건축사회, 성금 전달·연탄 나누기 봉사

 

평택지역건축사회는 11월 21일 평택연탄나눔은행(평택사회복지협의회)에 성금 300만 원을 전달하고,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송현철 평택지역건축사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송현철 회장은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흘린 땀과 열정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되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 산책

 

 

특별한 도시 광명

저자 광명도시계획연구팀 / 우리북 / 2022. 09

 

건축사가 주도한 최초의 도시설계 제안을 담은 도서. 광명도시계획연구팀, 건축사·건축공학자·교통공학자· 산림학자·변호사 등 관련 직군에 종사하는 국내·외 총 13명의 전문가가 단순한 이론적 탐구를 넘어서 실제 실천을 위한 도시계획을 제안한다. 광명시와 시흥시에 걸쳐있는 약 49,587제곱미터(1,500만 평)의 대지에 도시를 기획하고 마스터플랜을 완성한 도시계획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현하는 과정, 각 단계에서의 고민과 더불어 이를 통한 새로운 도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천년의 비밀’ 아자방 온돌

저자 김준봉 / 어문학사 / 2022. 11

 

온돌은 사계절이 뚜렷한 한반도에서 빠질 수 없는 우리의 고유한 난방장치다. 약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하 고 있는 아자방 온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온돌의 유래와 뜻, 현대적 가치에 대한 내용을 현직 건축 사이자 국제온돌학회의 상임회장인 저자가 손수 정리한 것이다. 총 다섯 개의 큰 주제별로 나누어 내용을 구성하고, ‘칠불산 아자방’ 온돌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사진 자료를 통해 한옥과 좌식문화의 현대적 가치와 상 생사상 등을 설명한다.

 

 

 

 

도시의 최전선 열린 도시 지하공간

저자 이강주 / 시공문화사 / 2022. 09

 

타푸리와 르페브르는 소수에게 독점된 건축과 도시를 혹독하게 비판했다. 저자는 그들의 주장에 동의 하면서, 사람에게 닫히며 절망을 세우는 건축과 도시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지하공간의 ‘열림성 (openness)’에 주목한다. 그러면서 21세기 도시 어버니즘(urbanism)의 중심은 바로 이 열림성이어야 한 다고 확신한다. 저자가 말하는 ‘열림성’이 어떻게 발현되고 구현되는지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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