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계소식 11월 2019.11

2023. 1. 6. 09:01아티클 | Article/건축계소식 | News

건축사, 변화의 중심에 서다! ‘2019 대한민국건축사대회’ 한 달 앞으로 성큼

 

건축사와 국민이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국내 최대 건축 축제가 한 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오는 11월 27일(수)부터 30일(토)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9 대한민국건축사대회’가 펼쳐진다. 1989년 시작된 대한민국건축사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사 축제로,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건축사, 변화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건축과 진화하는 도시 속에서 건축의 중요성과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발맞춰 건축사의 사회 공공적 역할을 되새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회 일정표가 모두 확정된 가운데 △개회식 등의 기념식과 축하공연 및 각종 행사 △다양한 특별강연과 전시회 △건축인들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 △건축 토론회 및 해외 단체장 포럼 △연계행사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곧 다가올 2019 대한민국건축사대회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11월 27일 10시에는 코엑스 B1홀에서 ‘한국건축산업대전’ 개막식이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한국건축산업대전은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국내 유일 건축전문전시회로, 건축전문가는 물론 각종 공공기관, 우수건축자재업체, 일반 시민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마련된다. 전시회는 폐막일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11월 27일 17~18시(B2홀), 28일 12~13시(컨퍼런스룸 402호)에 만나볼 수 있다.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아시아 유일 비경쟁 건축영화제로, 건축과 영화의 만남을 통해 건축을 창조하는 ‘건축사’가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삶의 의미와 건축의 사회·미학적 가치, 문화적 성취를 조명한다.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은 28일 13시 30분에 B2홀에서 예정돼 있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건축저변 확대, 건축인의 창작의욕 고취 및 건축문화 창달에 이바지하기 위해 열리는 대한민국 최대 건축대전이다. 준공건축물, 계획건축물, 신진건축사 각 부문의 우수작품을 선정·시상하고 행사기간 동안 수상작 전시를 진행한다.
29~30일 양일간은 B2홀에서 ‘미래인재양성프로그램’이 알찬 구성으로 찾아온다. 건축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건축전공자, 건축사사무소 종사자 간 정보교류 외에도 미래 건축사가 될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각종 토론과 전시가 계획되어 있다.
그밖에도 27일 ‘해외 단체장 포럼(16:00~17:00, 컨퍼런스룸 403호), 28일 ‘대국민 건축 토론회(15:30~17:30, B2홀)’ 등이 진행되고, 대회 기간동안 건축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코엑스 B2홀과 컨퍼런스룸 307·308호에서 윤리·전문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7~28일은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박재희 민족문화컨텐츠연구원장 ▲데이비드 치퍼필드(영국 건축사) ▲히로시 삼부이치(일본 건축사)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5명의 연자가 초청강연에 나서며, 강좌별 1시간의 교육시간이 인정된다. 초청강연의 경우 참가비는 없다. 덧붙여, 27일 진행되는 교육은 각 4,000명, 29일 진행되는 교육의 경우 2,000명 수강이 가능하다.

28~29일에는 총 10개의 전문교육 프로그램이 각 2시간씩 구성돼 있으며, 2시간의 교육시간이 인정된다. 강좌별 정원은 300명이고, 교육비는 3만 원이다.

동시간대에 진행되는 교육의 경우 한 과목만 인정되므로, 교육 시간대가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서 신청해야 한다. 수강신청은 11월 18일까지 온라인(www.kiraeb.or.kr)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 된다. 대한민국건축사대회 연계 건축사실무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www. kira.or.kr) 알림광장▷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승효상 건축사, 오스트리아 정부로부터 ‘1급 십자훈장’ 수훈

 

승효상 건축사(국가건축정책위원장)가 지난 9월 28일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에 위치한 사유원 수목원에서 오스트리아 정부로부터 ‘학술예술 1급 십자훈장(Cross of Honour for Science and Art, First Class)’을 받았다. 오스트리아 1급 십자훈장은 과학·경제·예술 분야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남긴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1955년부터 수여를 한 후 아시아인이 받기는 승효상 건축사가 최초다. 
이날 오스트리아 정부를 대표해 자리를 함께 한 미하엘 슈바르칭어(Michael Schwarzinger)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가 훈장을 수여하며, “모더니즘 건축의 첫 장을 연 아돌프 로스처럼 건축으로 혁명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여러 건축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함께 전했으며, 오랜 시간 함께 한 인생과 건축의 도반(道伴) 민현식 선생이 축사를 건냈다. 이와 더불어 신동익 前 주오스트리아대한민국대사관 대사도 축하의 말을 전했다.
미하엘 슈바르칭어(Michael Schwarzinger)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는 “공간의 채움보다 비움을 추구하는 건축철학에 따라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korea kulturhaus)' 등 다양한 건축작품을 설계했다. 이러한 건축성과가 여러 국제 전시회를 통해 알려지고,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건축에 영향을 준 점에서 이번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승효상 건축사(국가건축정책위원장)는 “1980년 여름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떠나 빈에서 건축의 방향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 이 점에서 오스트리아는 뜻 깊고 귀한 곳이다”며 “훈장을 받는 조건이 수상자가 희망하는 장소나 방법으로 주는 것이었다. 먼 곳까지 걸음을 해달라는 청에 응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 그간 쉬운 길만 걸었다고 할 순 없는데, 지금까지 건축을 해온 것에 대해 나쁘지 않았다고 하는 증좌(證左)가 오늘 훈장을 받는 일이다. 이 자리가 있기까지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작 발표, 준공부문 ‘가파도 문화예술창작공간’ 등 대상 영예, 신진건축사부문 대상에는 ‘연천국공립어린이집’

 

사회공공부문 大賞 _ 가파도 문화예술창작공간
민간부문 大賞 _ 연희화학공장
공동주거부문 大賞 _ 수원광교 경기행복주택

 

일반주거부문 大賞 _ 모여가
신진건축사부문 大賞 _ 연천국공립어린이집

국토교통부, 대한건축사협회, 서울경제신문이 공동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하는 ‘2019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작이 10월 10일 발표됐다.
준공건축물부문 대상에는 가파도 문화예술창작공간(황선영 건축사), 연희화학공장(박훈·김석천 건축사), 수원광교 경기행복주택(곽상준 건축사), 모여가(오신욱 건축사)가 수상했으며, 본상에 서소문역사공원 및 역사박물관(윤승현 건축사)·코스모스 울릉도 리조트(이충렬 건축사)·힐스테이트 광교 주상복합(정영균 건 축사, 김환성 건축사)·열달나흘(조정구 건축사) 4점과 우수상 15점도 발표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2013년 국토교통부가 제정해 시행해 오던 ‘신진건축사대상’이 건축문화대상 ‘신진건축사부문’으로 편입됐다. 대상 에는 연천국공립어린이집(김태영, 이민선 건축사), 최우수상에 원석(原石)(김성우 건축사), 청라 레이크하 우스(김현정 건축사)를 비롯해 우수상 5점이 선정됐다.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 출품작은 준공건축물부문 159점, 계획건축물부문 268점, 신진건축사대상부문 49 등 총 476점이 응모됐다. 시상식은 11월 28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B2홀에서 개최되며, 수상작은 11월 30일까지 코엑스 B2홀에 전시된다. 2019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작 특집은 본지 11월 1일자에 게재된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수한 건축물이 나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한국 건축의 맥을 이어나갈 역작을 발 굴해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92년부터 국토교통부, 대한건축사협회, 서울경제신문이 개최 해오고 있다.

 

 

대한건축사협회 ‘다목적홀’ 개관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건축사회관 2층에 건축작품 전시 및 건축문화행사·교육 등을 위한 ‘다목적홀’이 10 월 16일 개관됐다.

대한건축사협회는 10월 16일 서울 서초구 건축사회관 2층에서 ‘대한건축사협회 다목적홀’ 개관식을 열었 다.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롭게 개관한 ‘다목적홀’은 건축사회관 2층에 위치해 있으며, 165제곱미터 공간 의 전시홀과 60석 규모의 전시장, 세미나실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건축사협회는 다목적홀을 통해 회원들과 건축계를 위한 건축작품 전시, 건축문화행사와 건축 관련 교육·세미나 개최 용도로 활용해 건축문화 저변을 넓히고 건축사와 건축사협회, 건축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서 경과보고를 한 윤상기 건축사협회 자산관리위원장은 “다목적홀은 연간계획 하에 회원과 건축계 인사가 언제든지 방문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전담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하 고 다목적홀 명칭을 협회와 건축계 발전에 기여한 건축사 이름 또는 아호로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정훈 건축사협회장은 기념사에서 “평소 회원을 위한 공간이 건축사회관 내 필요하다는 의견을 많이 들었 다. 또 대외활동을 하다보면 협회가 건축문화발전을 위해 뭔가 역할을 해야 된다는 요구가 많았다”며 “다목 적홀을 만든 것은 건축사협회의 모습이 건축적으로 달라져야 한다는 취지가 있으며, 11월 말 건축사회관 1 층 로비에 UIA 2017 Seoul World Architects Congress 기념월도 건립될 예정이다. 이런 모든 것들이 건축사협회가 내적·외적으로 달라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재안전 건축자재’정보는 건축자재정보센터에 등록해야

 

앞으로 화재안전 건축자재 관련 정보와 시험성적서 위변조 여부 등은 대한건축사협회가 운영하는 ‘건축자 재정보센터(http://kiramat.kira.or.kr)’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방화에 지장이 없는 재료를 사용할 의무를 위반한 경우 등에 대한 처벌 강화 내용을 골자로 한 건축법을 개정한 바 있다. 화재피해를 키우는 불법 건축자재 사용을 막기 위함인데, 그간 건축자 재 시험성적서를 받는 곳에는 제대로 된 자재를 제출하고, 실제 현장에서는 저가 자재를 시공하는 식의 편법 이 횡행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였다. 이번 건축법령 개정·시행은 제대로 된 불연, 준불연, 난연 성능을 갖춘 자재 시공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국토부는 지난 7월 29일 건축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해 건축자재 품질관리서 작성대상 자재(복합 자재, 단열재 등) 및 절차도 구체화했다. 올해 초부터 대한건축사협회는 건축자재정보 DB 재구축을 비롯해 건축자재 생산 또는 유통업체가 건축자재정보를 신속하게 등록할 수 있게 프로그램 개편을 준비해 왔다. 오 는 10월 24일부터 개정·시행되는 건축관계법령에 따르면 자재시험기관은 시험성적서 발급 후 7일 이내에 대한건축사협회에 발급 현황을 알려야 하며, 자재업체는 시험성적서 발급 후 1개월 이내에 대한건축사협회 에 자재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한건축사협회는 해당 정보를 일반인이 알 수 있도록 ‘건축자재정 보센터’를 통해 자재정보를 게시하게 된다.

개정 건축법에 따라 건축사의 관련 업무도 변경된다. 설계업무 시 내화구조 성능기준을 만족해야 하는 건축 물의 부위가 현행 ‘벽·기둥·보·바닥 또는 지붕틀’에서 ‘지붕’까지 확대되며, 착공신고 시 제출도서 또한 추 가된다. 공사감리자는 공사시공자가 제출한 시공된 건축자재 품질관리서 전체와 품질관리서 대장을 확인 후 서명하고 공사감리완료보고서에 첨부해 건축주에게 제출해야 한다.

대한건축사협회 건축법제국은 “공사감리현장에서 품질관리서에 첨부된 시험성적서 사본의 위·변조 여부를 건축자재정보센터를 통해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하는 자재정보 분류코드 선택 시 해당 분류코드로 등록되어 있는 자재정보목록을 리스트해 정보를 제공하고, 법규명을 선택하면 해당하는 법 규도 법제처 사이트를 통해 살펴볼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부산광역시건축사회, 교육청에 불합리한 설계비 건의

 

 

부산광역시건축사회는 10월 7일 부산광역시교육청 시설과를 찾아 교육연구시설에 대한 설계비 준수 등을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부산광역시건축사회 김경만회장과 최진태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부산시교육청 시설과 박익용 과장, 심영진 주무관 등 7명이 참석했다. 김경만 부산광역시건축사회장은 “최근 교육청 발주 사업 중 2종(중급)에 해당하는 교육연구시설이 2종(기본)으로 산정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공공발주사업 은 2017년 개정된 건축사법 제19조의 3에 따른 설계 및 감리대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2015 년 이전에는 제2종(중급) 용역비가 제대로 지급된 바 있으며, 부산시교육청 측은 “내년 예산부터 이의가 적 용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서울특별시건축사회, ‘행복 더하기’ 2019 체육대회

 

 

서울특별시건축사회는 지난 10월 9일 잠실유수지공원에서 ‘2019 서울특별시건축사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행복+더하기’를 주제로 열린 체육대회는 회원과 글로벌건축최고위과정 총동문회, 협력업체, 서울시 공무원 등 총 6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이날 족구, 축구, 계주, 명랑운동회 등의 행사가 진행됐으며, 회원들간 서로 친목을 다지고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단합·사랑·우정·열정 총 4개팀 중에서 는 서초, 관악, 구로, 동작, 글로벌건축최고위과정 동문회가 속한 사랑팀이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경상북도건축사회, 2019 경상북도건축대전

 

 

경상북도건축사회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재생, 연결의 기술’ 이라는 주제로 2019 경상북도 건축대전을 개최했다. ▲대학생 공모전은 금오공과대학교 학생의 ‘人:터:CHANGE’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특선 및 입선 52점, ▲경상북도 건축문화상 대상으로는 ‘경주 빌라 그레이스’ 및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이 선정됐다. 부대행사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과자 집짓기’ 체험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홀로그램 체험, 건축관련 영화 상영, 건축투어 등이 마련됐다.

 

충청남도건축사회, ‘충남 건축·공공디자인 문화제’ 개최

 

충청남도건축사회는 지난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충청남도, 충청남도공공디자인협회와 함께 ‘2019 충 남 건축·공공디자인 문화제’를 개최했다. 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온(溫)’을 주제로 개최된 문화제는 건축·공공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담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첫째날은 디자인 조 립부터 종이오브제 만들기, 건축자재 전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온양온천 너더리길 공공디자인 개선 방안’을 주제로 한 ‘도시디자인 탐사단 세미나’가 진행됐으며, 둘째날은 공공디자인 포럼과 국제 건축포럼 을 비롯해 디자인 조립·성벽쌓기·원목건축물 만들기 체험 등의 행사가 열렸다. 마지막 날은 △내 집 만들기 PROCESS △조아저씨 건축창의 체험 △파스텔 화병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도서 산책

 

나무의 시간
저자 김민식 / b.read(브레드) / 2019. 04

 

‘나무의 시간’은 내촌목공소 김민식 고문의 첫 자전 에세이다. 40여 년 목재 딜러, 목재 컨설턴트로 일한 저자가 별별 나무 상식을 알려준다. 나무의 밭으로 꼽히는 캐나다, 북미를 비롯해 전 유럽과 이집트, 이스라엘, 파푸아뉴기니, 뉴질랜드 남섬까지, 그의 나무 여정은 400만km에 이른다. 독일 목재 회사 Jacob&Sho¨ns Gmbh의 파트너로 일할 때는 세계 최초로 ‘엔지니어드 자작마루판’을 설계했고, 세계 공연장의 건축 음향을 연구한 이력이 길다. 2006년부터 강원도 홍천 내촌목공소에서 목재 컨설팅 및 강연을 해왔다. 저자는 나무와 함께한 오랜 경험, 인문학적 지식으로 나무와 사람, 과학과 역사, 예술이 어우러진 깊고 넓은 나무 이야기를 들려준다.

 

집의 시대 _ 시대를 빛낸 집합주택
저자 손세관 / 집 / 2019. 08

 

동서양의 도시와 주거문화에 관해 꾸준히 탐구해온 손세관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는 ‘집의 시대’에서 20세기 건축의 최대 과제는 열악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살던 노동자들의 주거 수준을 향상시키고, 향상된 주거환경을 널리 퍼트려 보편적인 환경으로 만드는 것, 바로 인간의 주거문제 해결이었다고 보며, 집합주택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20세기의 주거문화를 이야기한다. 20세기에 지어진 두드러진 집합주택 30 사례를 선정해 그것을 시대를 빛낸 집합주택으로 명명하고 그 각각을 조명한다. 저자인 손세관 중앙대 명예교수는 제2대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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