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서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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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2026.1
Binggrae-ga 구미시 산동읍의 코너에 위치한 대지는 북서측은 단지 내 도로를 면하고, 동측면에 차폐 공원 부지를 사이에 둔 채 대로를 바라보고 있다. 아이들이 넓은 마당에서 자연을 느끼며 맘 편히 놀 수 있으면서도 차량통행이 많은 골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도로로부터 등을 돌려 공원 부지를 바라본 ㄷ자 형태의 건물과 아늑하게 둘러싸인 마당을 구성했다. 단지 내 도로에서 보이는 주택의 모습은 폐쇄적이지만,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마당과 초록의 녹음이 가족을 반겨준다. 백색의 스타코를 적용하여 간결한 느낌을 주면서도 붉은 벽돌타일과 삼각창을 적용하여 처마라인과 두 개의 박공을 강조하고자 했다. 더불어 곡선의 입면요소를 적용한 담장은 도로를 향해 슬며시 미소 짓는 듯한 모습..
2026.01.30 -
등촌오각 2023.6
DEUNGCHON OGAK 대지의 여건 공항대로에서 코너를 돌아 좁은 일방통행 길로 들어서면 한눈에 들어오는 작은 오각형 모양 부지가 있다. 오각형 땅은 좁은 도로를 가진 대지에서는 도로 가각이라는 불가피한 전제조건인 셈이다. 이전 건물은 인접대지 건물과 맞닿아 지어진 건축물로 외관 모습만으로도 오랜 세월 이 동네를 지켜온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첫날 건축주와 현장 주변을 둘러보는데 대지 삼면으로 둘러싸인 아파트의 큰 창들을 보니 마치 주변의 모든 눈이 우리 땅을 쏟아지게 바라보는 것처럼 느껴졌다. 코너 땅은 건물의 많은 부분을 보여 줄 수 있다는 장점과 동시에 건물 내부 삶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과 공..
2023.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