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다반사 2020.8
DOSI DABANSA 대지 전면의 폭은 10m가 채 되지 않고 동서로 좁고 긴 형태였다. 또한 대지를 둘러싼 건물들의 일조권 역시 고려해야 했다. 그동안의 프로젝트와 다른 환경의 작업이었던 만큼, 흔히 사용하지 않던 마감재, 새로운 구법 등을 통해 입체적이고 리듬감 있는 건물을 구상해야 했다. 여백을 통한 여유, 숨 쉴 수 있는 건축물이라는 키워드와 더불어 가장 많이 고민한 부분은 계단의 배치였다. 2,3층은 16명의 직원들의 사무공간으로, 4층은 세미나, 티타임 등의 휴식시간 및 미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상한 만큼 건물 전 층에 접근성이 좋은 계단을 구성하는 것은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건물 내부에 계단실을 따로 둔다면 사무실이 좁아지면서 남,북으로 나뉘기 때문에 차라리 계단이 건축물 ..
2023.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