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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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건축주 2024.4
My first client 나의 첫 번째 건축주는 대학에서 함께 건축을 공부한 동기였다. 대학교 1학년 1학기 설계스튜디오를 함께 들었던 친구는, 졸업 후 스타트업에서 일하며 공간을 콘텐츠로 거래하는 일에 흥미를 느끼고 다른 친구 둘과 함께 독립해 관련 회사를 차렸다. 그 무렵은 숙박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가 한국에 진출하고, 공유 오피스 등 새로운 공간 비즈니스가 곳곳에서 태동하던 시기였다. 친구는 서울 곳곳에서 파티룸 대관을 메인 비즈니스로 운영하던 중, 흩어진 공간을 한 데 모아 운영 효율을 올리고자 했다. 그렇게 찾은 통임대 건물의 위치는 이태원. 친구는 “예전부터 공간을 너한테 맡겨보고 싶었어”라며, 졸업한 지 5년 만에 문득 전화를 걸어왔다. 당시 나는 4년간의 실무수련을 마치고 한..
2024.04.30 -
좌담회_전략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지렛대 삼아 차별화 포지션 지켜나가야 2023.1
Symposium 소규모 건축사사무소 어떻게 운영해 나가야 할까, 경쟁력은 무엇? 전략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지렛대 삼아 차별화 포지션 지켜나가야 사회 홍성용 건축사(건축사사무소 NCS Lab) 참석자 남기봉 건축사(남기봉 건축사사무소) 박우린 건축사(쿠쿠루쿠쿠 건축사사무소) 이관용 건축사(주.오픈스케일 건축사사무소) 이영재 건축사(주.건축사사무소 이인집단) 중국의 황금기를 이끈 당 태종 23년의 정치 토론 기록인 ‘정관정요’에는 ‘창업은 쉬우나 수성은 어렵다’는 구절이 나온다. 이는 원래 국가를 세우고 다스리는 법도에 관한 이야기지만, 기업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시장의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목표 고객의 니즈를 잘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것을 목표 고객의..
2023.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