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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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더 그라운드 2022.8
The Ground 맥락과 조건 요즘 핫한 장소인 성수동. 건축주는 뉴욕과 한국을 오가면서 작업하는 사진작가이다. 건축주는 임대, 전시, 작업실, 거주, 파티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담긴 건축이기를 원했다. 풍부한 문화적 감수성이 있는 성수동의 특징을 담는 공간이고 싶어했다. 작은 땅에 높이 올라가는 수직적인 건물이겠지만, 건축주가 창간한 잡지 는 개념적 출발의 모티브가 되었다. vertical GROUND_프로그램 적층의 수직적 형태구성 준공업지역의 특징상 용적률 400퍼센트의 용적을 작은 땅위에 세워야 하는 문제가 있다. 우리는 프로그램을 크게 네 개의 조닝으로 나누고 각 영역의 위치와 공간의 특징을 계획해 나갔다. 임대, 전시와 촬영, 휴식과 이벤트, 거주영역(GROUND)의 4개로 나누고 수직적..
2023.02.22 -
성수동 정암빌딩 2022.4
Seong-su Jeong-Am Building 성수역에서 북측으로 연결된 아차산로7길이 끝나 광나루로를 만나는 모서리 땅에 위치한 대지는 남측에 성수동의 전형적인 소규모 블록 컨텍스트를 마주하고 북측으로는 송정제방공원을 낀, 중랑천을 넘어 답십리까지 열린 오픈뷰가 인상적인 사이트이다. 정방형에 가까운 비례의 정연한 매스 입면은 업무시설로서 필수적인 정면성을 확보하며 전면도로에 대응하기 위해 한 개 층을 띠워 부유하도록 계획되었고, 부분적으로 분절되어 셋백된 상층부의 테라스들은 북측으로 열린 오픈뷰를 끌어들여 상층부 외부공간으로서 기능하며 입면에 생기를 부여하도록 계획되었다. 건물의 매스는 크고 작은 두 매스의 조합으로 구성되는데 남측에 위치한 작은 매스는 계단실, 화장실, 엘리베이터를 하나로 묶은 편심..
2023.02.18 -
성동아이사랑복합문화센터 2022.1
Lovely Children Cultural Complex 성동아이사랑복합문화센터는 주변 지역의 오브제로서의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어린이의 꿈과 창의력을 키우는 ‘어린이 복합 문화 센터’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가파르고 좁은 경사지에 세워지는 성동아이사랑복합문화센터는 ‘MOM 존’과 ‘KIDS 존’으로 조닝이 나누어지고 낮은 레벨에서부터 높은 레벨까지 앞마당, 안마당, 뒷마당이 건축물과 교대로 반복되는 형식을 갖춤으로써, 내·외부공간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한편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있어 세 가지의 중대한 문제가 있었는데, 첫째는 기존 후면의 도로였던 곳이 대지로 변경되고 대지의 일부는 다시 도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도로의 경사도를 17퍼센트 이하로 조정하는 것이었다. 둘째는 굴토 작업 ..
2023.02.15 -
박빌딩 2021.3
PARK BLDG. 본 작품이 자리한 대지는 성수동 적벽돌 보존 권장 지구이다. 노후된 도시조직이지만 고유의 톤을 이어가기 위해서 정책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장소이다. 그러한 가치를 반영하여, 적벽돌 건축물을 계획하였다. 파사드에서 적벽돌 면적의 권장 기준치 확보와, 근생 건물의 중요한 가치인 개구부 확보라는 대치되는 조건을 조율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좁은 골목에서 근생 건물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변 건물과 대비되도록 건물에 양감을 묵직하게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것을 위해서 2층과 3층의 경계를 입면에서 모호하게 하면서 수직 개구부를 연속하여 세 군대를 구축하였고, 2, 3층을 한 덩어리로 귀결시키기 위해 1층과 4층과의 기하학적 분절을 시도하였다. 또한 그 경계의 구분을 오롯이 하기 위..
202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