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팜 하우스 2018.9
Apple Farm House 포항역에서 동해대로를 따라 북쪽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면 오른쪽으로는 동해 바다가 왼쪽으로는 높은 산들이 보인다. 고랭지 청정지역인 이곳은, 토양과 기후조건이 사과 생 산에 적당하여 사과 재배가 매우 활발한 곳이다. 건축주는 은퇴를 3년 앞둔 부부이며, 고 향인 이곳에서 은퇴 후 사과를 재배하며 살 계획이다. 이미 4년 전부터 주말마다 사과나 무를 심고 저온창고를 짓는 등 준비를 해왔으며, 작년에는 드디어 첫 수확을 하였다. 방 2개와 거실, 주방을 가진 99제곱미터의 작은 남향주택이 건축주 요구사항의 전부였 다. 그리고 집 외부에 작업을 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었으면 했다. 건물 주출입구의 확 장이자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외부 작업공간은 지붕을 길게 빼낸 캐노피 구..
202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