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담 건축사사무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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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재난 극복을 위한 임시주택 제안 2019.6
Temporary housing proposal for overcoming disasters and catastrophes 머리말 _ prologue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나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실의(失意), 상심(傷心), 낙망(落望)의 벼랑 끝에서도 인내(忍耐), 감사(感謝), 희망(希望)으로 재기(再起)를 함께 할 수 있는 나라를 우리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을까? 다음 글은 건축 전문가로서 총합적 지식은 부 족하지만 큰 개울에 징검다리 하나 놓고 길 떠나는 나그네 심정으로 담담히 기술 하고자 한다. 1. 재해 재난 임시주택의 문제인식과 필요성 까만 재가 날아오더니 검푸른 연기가 사무소 창밖을 삽시간에 삼켜버릴 기세다. 불과 2년 전 17년 봄..
2022.12.22 -
올림픽공원 옆 가게 _ 경량철골 근생-K1 2019.5
Olympic Park neighbourhood Shop-K1 동계올림픽공원 옆 대지로 가능한 지구촌 사람들의 미적 공감을 얻고자 했는데, 이를 위해 고민한 것 은 첫째, 구조, 둘째, 외부 마감재였다. 구조는 산업화 시대 가장 범용적 이었 던 조립식 건축(각파이프, C형강)의 경량철골조로 결정했다. 마감재는 미니멀과 심플함의 추구로 아 연도금판넬로 선정했다. 시공 과정에서 지붕 트러스의 경사각 및 구법이 당초 예상한 미적 조화도에는 부족하여 지붕틀을 모 두 철거 후 재설계와 재시공을 하는 과정이 있었다. 이때 건축주와 시공사의 빠른 의사결정이 있었 다. 이점 깊이 감사를 드린다. 건축주의 요구사항을 요약하면 다음 3가지와 같다. ▲임대상가 가성비를 고려해 최소 공사비로 임대 상가수와 임대면적을 효율적으..
2022.12.21 -
강릉 메어블릭 2018.02
Gangnam Meer Blick 2018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설계를 시작하면서 올림픽 이후 지속적 관광수요 창출과 동해안 연안의 친환경 개발(연안으로부터 500미터) 및 보존의 두 과제와 마주했다. 본 프로젝트는 황무지 모래밭에 우후죽순 컨테이너 건물로 뒤덮이는 컨텍스트의 중심에 있는 건물이다. 난개발이 아닌 친연안형 건축물을 위해 단순한 매스와 입면으로서 파사드 디자인 요소를 최대한 자제하는 노력의 산물로 탄생됐다. 인테리어 재료의 물성과 설비도 같은 원칙에 따라 미니멀 디자인을 추구했다. # 디자인 원칙 동해의 파도 소리와 바다향 및 대관령 설경을 최대한 가슴에 품는 집으로 계획하고 싶었다. 건축물의 기본적인 배치형태는 대지가 넓기 때문에 ‘ㅡ자형’ 매스..
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