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건축사(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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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취 구조의 민간 설계대가, 산업생태계 존폐의 기로에 있다 2023.2
The exploitation of private architecture design fees at the crossroads of the existence of industrial ecosystem 우연히 1995년에 논문을 쓰고 쉬는 동안 진행했던 지인의 다가구 주택 설계 계약서를 발견했다. 선배를 도와 설계한 연면적 600제곱미터 미만의 다가구 주택 설계금액은 3,500만 원이었다. 약 28년 전이다. 그때는 건축법적으로 설비나 소방 등 지금처럼 복잡하지도 않았다. 지금은 공사비 상승이나 분양가 상승, 임금 상승 등을 감안하면 적어도 10배 이상은 받아야 한다. 그러면 한 3억 5,000만 원 정도 돼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28년 전에 비해 인상 없는 한심한 수준이다.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오히려..
2023.02.17 -
“의무가입 건축사법 개정·공포 2월 3일 ‘건축사의 날’로 선포” 대한건축사협회 의무가입 건축사법 개정·공포 1주년 기념식 화보 2023.2
Korea Architect Day Pictorial The first anniversary of the promulgation of the amended CERTIFIED ARCHITECTS ACT: Mandatory registration 의무가입을 규정한 건축사법 개정·공포 1주년을 맞아 대한건축사협회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은 2월 3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건축사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법 개정을 시작할 때의 간절한 마음가짐과, 개정공포를 통해 회원 모두가 하나가 되는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취지에서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는 우리의 미래와 목표에 대해 말하고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특히 행사에서는 2월 3일을 ‘건축사의 날’로 선포하며, 의무가..
2023.02.17 -
돈화문의 겨울 2023.2
Winter at Donhwamun 글. 이관직 Lee, Kwanjick (주)비에스디자인 건축사사무소
2023.02.17 -
좌담회 _ 탄소저감 대안 목조건축, 활성화 위해 섬세한 제도 개정과 관 차원의 프로젝트 뒤따라야 2023.2
Symposium 사회 홍성용 건축사(건축사사무소 NCS Lab) 참석자 조남호 건축사(주.솔토지빈 건축사사무소) 이재혁 건축사(주.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CO2 삼키는 착한 목조 건축 2020년 목조건축 높이제한 규제 폐지돼 2024년 대전에 7층 규모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들어설 예정 목재는 UN기후변화협약에서 인정한 탄소저장 소재로 목재를 이용하게 되면 그 양만큼 국가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인정된다. 산림청에 따르면 약 99제곱미터 규모의 목조건축은 탄소 약 40톤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자국 목재를 활용한 목조건축이 해외 국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목조건축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1월 13일, 건축사회관 2층 김순하홀에서 목조건..
2023.02.17 -
삶에 대한 건축의 가치가 액세서리가 된 대한민국 주거정책 2022.3
Korea's housing policy in which the value of architecture for life has become accessories 부동산 가격은 최근 몇 년간 폭풍을 겪었다. 도시화와 인구증가, 그리고 경제성장이 맞물리면서 약 10~15년 주기로 폭등이 진행되었다. 특히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을 통해 시작된 1960년대 중반, 1970년대 후반, 88올림픽 이후 현금 유동화와 급격한 경제성장. IMF이후 해제된 부동산 가격 자율화… 그리고 2016년부터 현재까지 부동산 가격의 주기적 폭등은 경제 뉴스에서의 소식을 넘어 정치적 영향력이 엄청나다. 부동산의 영향력과 상승하는 절대가격은 폭등 주기가 반복될수록 상상을 초월할 만큼 커졌다. 최근 유튜브와 SNS의 발달은 정책에..
2023.02.17 -
벚꽃엔딩 2022.3
Cherry blossom ending 글.그림 임진우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디자인총괄사장 www.instagram/jinu6216 jinwoo.lim@junglim.com
2023.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