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건축사지(7)
-
[인터뷰] 한옥에서 온 공간감과 누마루,현대적인 건축언어로 해석된 ‘호운(湖雲)’_김효만 건축사 2026.5
A sense of space and Numaru derived from Hanok, interpreted through modern architectural language: ‘HO-UN’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과거의 향수에만 젖어있다면 흐름에 뒤 쳐지기 십상이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는 건축하기 참 어려운 환경 이라고 할 수 있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그리고 건축적으로도 변화의 속도가 빠르기도 하고, 경제적인 논리에 건축이 매몰됐던 시 대도 꽤나 길었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적 배경에서 자신만의 건축세 계를 가지고, 또 안마당, 누마루, 정자, 처마 등 한옥적 요소를 현대 적 건축언어로 활용하고 있는 김효만 건축사의 작품세계는 건축계 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는 사례가 되기도 한다. 전통건축..
2026.05.31 -
건축계소식 5월 2026.5
건축물관리법 하위법령 입법예고 논란…“감리의 독립성 보장이 국민의 안전 담보” 정부가 4월 10일 건설사업관리 수행자를 해체공사감리자로 우선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건축물관리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현행 제도는 감리자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보장되도록 해체공사감리자를 시·도지사가 구성한 명부를 기반으로 지정하도록 되어 있다. 이처럼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로운 감리 체계를 확보해야 함에도 건축물관리법 하위법령 개정안은 건설사업관리자를 별도의 명부 절차 없이 감리자로 우선 지정할 수 있도록 허용해 업계에서는 공정한 선정구조를 흔들고, 감리의 독립성을 더 이 상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가장 큰 문제는 발주청의 권한대행 업무를 하는 건설사업관리자가 감리까지 수행한..
2026.05.31 -
[인터뷰] ‘성수동2가 근린생활시설’, 기존 건물의 잠재력 살리면서 신축 같은 마법 선보인 ‘리모델링’_김선동 건축사 2026.4
‘Seongsu-dong 2-ga Neighborhood Commercial Facility’: A ‘Remodeling’ Project that Revitalizes the Existing Building’s Potential While Creating a New Construction Appearance like a Magic 건축업계에서 리모델링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 특유의 공간적인 정서와 헤리티지를 이어가면서, 현재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도시의 변화된 모습 중 하나로 기능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후 건물들이 자리하던 성수동 지역은 현재는 젊은이들의 열기가 모이고, 표현되는 새로운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조금은 빛이 바랜 벽돌 건물들이 밀집한 성수동2가에 자리한 ‘성수동2가 ..
2026.04.30 -
건축계소식 4월 2026.4
이달의 법령정보 대가 기준 민간 준용 공포 후 1년 뒤 유사명칭 사용금지는 6개월 뒤 시행 건축사 업무대가 정상화·유사명칭 사용금지…건축사법 공포공공 발주사업에 적용하던 건축사 업무 대가기준을, 민간 영역에서도 준용할 수 있도록 해 적정 대가 지급을 통한 건축물 설계품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개정 건축사법이 3월 17일 공포되었다.대가기준 개정은 현행 공공건축물에 한해 의무 적용하던 ‘공공발주사업에 대한 건축사의 업무범위와 대가기준’을 민간(건축사의 업무범위와 대가기준)에서도 공히 적용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공공 중심, 권고적 성격의 업무대가가 민간까지 확장되는 제도적인 근거를 확보했다는 의미이며, 건축사의 적정 업무대가가 보장돼 설계품질 향상, 건축물 안전 확보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2026.04.30 -
[인터뷰] 파라노이드 사옥, 주위와 소통하며 동화하지만 감각적인 개성 표현해 세련된 오피스공간 실현_홍정희 건축사 2026.3
Achieving a Sophisticated Office Space by Communicating and Blending with the Surroundings, Yet Expressing Sensual Individuality 다세대주택 건축물이 빼곡히 들어선 서울시 논현동 거리, 홍정희 건축사(스테이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는 오피스 빌딩의 설계과정에서 도심과의 조화를 선택했다. 개성을 감추겠다는 것이 아니라 개방적이고 입체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면서 다양한 표정을 드러내지만, 이웃한 다세대 주택과도 어울릴 수 있는 비즈니스 공간을 창출하고자 한 것이다. 스튜디오 파라노이드 사옥은 연한 색깔의 벽돌을 사용해 시간의 흔적을 나타내며, 한편으로 노출 콘크리트와 스테인리스를 통해 평범한 건축물들 사이에서도..
2026.03.31 -
[인터뷰] 자신을 정의하는 ‘나만의 건축’이 목표, “소통과 고민의 깊이가 건축의 질 담보”_이호성 건축사 2026.2
The goal is to create ‘my own architecture’ that defines oneself: “The depth of communication and concern guarantee the depth of architecture.” 월간 2월호 표지를 장식한 ‘향약원 별관’은 클라이언트의 회사 규모가 확대되면서 기존 연수원 시설(향약원 본관)로는 소화가 불가능해 직원의 교육과 휴식 등 복지시설 개념으로 새롭게 구성된 공간이다. 건축물은 크게 복지시설 3개동과 부대시설 1개동으로 나뉘며, 저층부에는 접근이 쉽고 외부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이, 상층부에는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복지시설이 배치됐다. 연 초부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설계자 이호성 건축사를 만나 향약원 별..
2026.03.19